2박 3일이요... 부산여행하시기엔 충분하겠네요...
첫날은 오후부터 시작하겠군요... 피곤하실테니 먼저 숙소로 가서 짐을 풀고 나오세요...
(부산은 도로가 미로처럼 얽혀있어 자가용으로 여행하긴 불편합니다... 대신 버스, 지하철
, 택시 등 교통망이 풍부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우선 송정으로 가서(택시이용) '해뜨는 집'이나 '언덕위의 집' 같은 곳에서 송정 바닷가를
보면서 점심을 드세요(레스토랑)...그런 후엔 다시 해운대로 와서 바닷다를 거닐어보세
요... 한국 최고의 해변이죠...현재 한국 최대의 수족관인 아쿠아리움이 근처에 있구요...
시립미술관과 벡스코(전시컨벤션센터)도 가보세요... 거의 매일 행사를 합니다...
달맞이언덕과 동백섬도 경치가 참 좋구요... 특히 동백섬의 누리마루(APEC회의장)에도 꼭
가보세요... 수영요트경기장(부산국제영화제 야외스크린장)에 가보신 후 저녁은 광안대교
가 보이는 광안리해변까페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시구요... 광안리해변을 거니신 후
지하철로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쉬십시오... 해운대의 야경도 좋으니 밤늦도록 해변을
거니는 것도 좋습니다...
둘째날은 해운대의 일출을 보며 일어납니다...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시고
10시 넘어서 천천히 나오세요... 오늘은 남포동(부산국제영화제 광장)으로 가서
(지하철)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을 돌아보세요... 한국 최대의 어류시장이죠...
생기가 넘칩니다... 근래 새로 지은 자갈치시장 건물도 구경하시구요... 남포동에서
점심을 드세요...(여름엔 회는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어디에서나 마찬가지...)
그리고 나서 용두산공원으로 가서 부산타워에 올라봅니다... 영도, 부산대교, 영도대교,
맑은 날은 대마도까지 보인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면 태종대로 가보세요...
경치는 좋지만 거리가 좀 됩니다... 저녁은 서면에서 먹는게 좋겠군요... 부산의 명동이죠...
셋째날은 역시 아침을 먹고 나오세요... 오늘은 부산역 근처의 초량에 있는 상하이거리,
러시아거리(합쳐서 외국인거리)에 가시면 '장충방'인가?? 하는 곳이 있어요... 그 본점으로
가셔서 점심을 드시고 부산역에서 좀 쉬시다가 올라가세요...
해운대는 부산에서 동쪽으로 치우친 곳입니다... 그래서 서부산에 있는 송도(암남공원),
다대포, 을숙도와 북부산에 있는 온천장 등은 뺐습니다... 다음에 오실땐 모두 구경하고
가세요...
2010년 이후엔 여러가지 공사 남항대교, 북항대교, 명지대교, 신세계UEC, 센텀시티가
거의 완료됩니다... 그땐 더 볼거리가 많아지겠죠??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에 열립니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니 관심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