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상의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간단한 조치만 필요할 경우 호텔에서 소독약+밴드 정도는 보통 구비하고 있으므로 제공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의사의 조치가 필요한 경우는 무조건 근처 병원을 안내합니다.
호텔에 따라, 서비스에 따라 병원을 예약해주는 경우도 있고 병원까지 택시 등 이동수단을 수배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텔리어는 의사 등 의료계 종사자가 아니고, 전문지식까지는 없으므로 직접 뭔가를 하는건 금물입니다. 무조건 빠르게 병원 등으로 연결하는 등 보조적인 서비스만 제공하는게 맞습니다.
2.
분실물이 발견되면 청소하시는 메이드 분들이 하우스키핑 부서로 가져와서 제출/신고합니다.
하우스키핑 직원/매니저 등은 해당 물품을 분실물대장에 기입합니다.
추후 호텔로 연락이 오면 보통 프론트/예약실로 연락이 오는데, 해당 부서에서 하우스키핑으로 연락해서 해당 분실물에 대해 묻습니다.
그럼 분실물대장을 통해 해당 물품의 존재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소유자 확인 절차를 거칩니다. 보통 이 절차는 물품에 적힌 문구라던가 본인이 주인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타 다른 증거를 입증하는 것을 뜻합니다.
확인 절차가 끝나면 호텔에 따라 찾아가라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 배송해주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보통은 물건은 확인이 되었으니 와서 찾아가시라고 안내를 합니다.
3.
요건 프론트 근무를 안 한지 좀 되어서 시스템이 발전했는지 여부를 모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모닝콜의 경우 시스템이 알아서 하므로 프론트에서는 건들 일이 없습니다. 프론트 직원은 전날 또는 당일 새벽 모닝콜 시간을 입력만 할 뿐 전화는 자동응답메세지 처럼 가는 방식입니다. 사람이 하지 않아요.
그러니 전화를 받고 일어났는지 아니면 아예 받지 않았는지 아니면 받고 다시 잤는지 등은 프론트에서 확인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체크아웃 시간이 지났는데도 퇴실을 하지 않는다...라는 메이드 분들의 연락을 받으면 프론트가 직접 연락을 하고, 그래도 퇴실을 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가서 깨우던지 합니다. 끝까지 안 일어나면 여러번 노크/벨을 누른 뒤 마스터키로 객실에 들어갈 수 있고요.
프론트가 오전에 바쁘면(체크아웃이 몰리는 시간이니 그럴 확률이 높죠) 직접 연락하는 시간은 늦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잘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핸드폰 등을 이용해 이중 삼중으로 알람을 설정하는게 좋습니다. 퇴실시간을 넘겨버리고 퇴실하면 추가 금액이 발생할 수 있어요. 보통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