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이시긴한데 점심때 도착하시고 마지막날 일찍 출발하시고 그래서
아래 1박2일 코스와 후기 모아둔 것을 가지고 왔는데
제 생각에는 한라산이나 산악오토바이까지는 무리일 것 같은데...
님이 원하시는걸 최대한 넣어서 짜보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괄호로해 놓은것은 가셔도 되고 안가셔도 되는 그런 곳입니다.
그리고 승마는 승마장가셔도 되지만 그냥 말만 태우시는거에..의미를 두신다면
섭지코지 같은데 말태워주는 아저씨가 있긴합니다^^;;
1일
오후 : 공룡랜드 - 협재해수욕장-소인국테마파크-건강과 성박물관(아이들은 휴식)-송악산-숙소
2일
오전 : 승마(초원승마장)- 천제연폭포-테디베어뮤지엄-오토바이대신 카트(세리월드) - 식사
A오후 : 주상절리대나 마라도 잠수함 - 쇠소깍- 표선해수욕장 - 제주민속촌-섭지코지-숙소
B오후 : 쇠소깍 -우도 -숙소
C오후 : 한라산 어리목코스 -숙소
3일 :
산굼부리 - 삼나무 숲길 - 공항
1박2일 제주도여행코스
1일
오전 : 공항-한림공원/방림원-건강과성박물관-식사
오후 : 용머리해안/송악산-천제연폭포-중문관광단지/세리월드열기구,카트-식사
숙소-천지연폭포
2일
오전 : 정방폭포-우도/(섭지코지-마라도잠수함)-식사-숙소
오후 : 만장굴-미니미니랜드/김녕미로공원-공항
* '/' 표시는 '또는'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후기
한림공원(http://www.hallimpark.co.kr)
이용요금 : 개인-일반 7000원 경로 5000 청소년 4500 어린이 3500
이용시간 : 오전8시30분~오후7시30분(동절기 오후6시까지)
한림공원은 10만평으로 정말 큰 공원입니다.
홈페이지에 보니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다녀간 곳입니다.
한림공원 안에는 재암민속마을이 있는데 제주도에 대해
속속히 배울 수 없지만 옛날 제주도 풍경정도는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주민속촌박물관 가실 시간이 안 되시면 여기만 들렸다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들이 가는 마음으로 둘러보시면 될 듯.
세계야생화박물관 방림원(www.banglimwon.com)
이용요금 : 어른45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노인 3000원
이용시간 : 9시~6시(4월~10월), 9시~5시(11월~3월)
방림원은 많이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의외로 좋았습니다. 멋진 정원이라고 해야하나. 인공 폭포도 멋있었구요. 거기 중간에 시냇물이 흐르는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습니다. 방림원 마스코트가 개구리인지 곳곳에 귀여운 개구리 조각들이 많았습니다. 조용히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거기서 오미자차를 파는데 제 입맛엔 맞았습니다. 거기서 직접 만들었다고하니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 듯. 식물 가꾸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한림공원의 의리의리함?!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듯합니다.
건강과 성박물관 (http://www.sexmuseum.or.kr/)
이용시간 : 10시~8시(성수기 10시~10시)
이용요금 : 성인 9000원 장애인,군경,노인 7000원
우리나라 최초, 최대 규모의 性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약 2만평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정말 가보니 넓긴 넓더라구요. 우선 주제가 주제인 만큼 박물관이지만 지루하지가 않더군요^^;; 교육적 자료도 많지만 이 곳이 어른들을 위한 성 공간인 만큼 좀 자극적인 것들도 많았습니다.(옆에사진 고를 때 고생좀했어요..다 야해서..;;) 얼굴에 철면피 깔았던 저이지만 포르노 비디오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부끄럽더군요.(포르노가 거짓이라는 뭐 그런걸 보여주기 위해 보여주는 영상물이었음) 아무튼 쾌적하고 잘 꾸며진 곳이었습니다. 아무튼 조각, 그림, 영상, 체험 시설물, 유물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층에는 전시실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땐 류영도님 누드화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관광지에 비해 입장료가 많이 비산편도 아니고(천원 이천원정도 차이) 한 곳에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시간활용에 좋습니다. 그리고 양이 많고요. 저는 박물관 홈피에서 쿠폰받아서 갔습니다. 참고하시길
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은 용이 머리를 쳐들고 바다로 뛰어 드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머리해안은 수 천만 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중 하나라고 합니다.
어릴 적 수학여행으로 이곳에 갔었는데 겁 없이 뛰어 돌아 다녔던 게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가다보면 얼마 전에 구석기 시대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어 바리케이트를 쳐 놨더군요. 들어가지맙시다^^ 그리고 인근엔 하멜선상전시관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가시지 않아도됩니다. 개인적으론-_-;; 용머리해안은 사진 찍고 둘러보는 시간까지 30분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차니까요. 송악산-용머리해안-산방산 요 코스는 같은 바다를 보는 것이고, 단지 위에서 보냐 아래서 보냐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송악산과 산방산 나름의 풍경이 있기 때문에 저는 중에 두 곳 정도는 가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송악산
송악산은 아시다시피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차가 올라 갈 수 있는 곳이니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제주도에서는 흔한 관경이지만 중간 중간 말들이 풀을 뜯고 있어 신기했습니다. 송악산에 올라가시면 산방산, 형제바위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해질녘에도 가봤었는데 그 때도 매력적입니다.
천제연폭포
유료주차장 대형 : 2000원 소형 1000원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한 쪽엔 주상절리로 가고 하나는 천제연 폭포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주상절리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물색이 검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돌 색이 그래서 그렇다더군요. 아무튼 신비로운 느낌이었습니다. 한 쪽에 동굴도 있던데. 배타고 들어 가보고 싶은 충동이. 그리고 천제연 폭포 역시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론 주상절리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칠선녀라고 불리는 선임교로 갈 수 있는데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오르지 못했지만 다녀온 사람들 말론 정말 멋있다고 하더군요. 한번 다녀와 보세요. 천제연 폭포의 길은 나무 계단으로 되어있습니다. 유모차는 아마 끌지 못 하실거에요, 참고하세요^^
중문관광단지(http://jungmunresort.visitkorea.or.kr/j_resort/kor/jr/jr_1_1_1.jsp)
중문관광단지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테디베어뮤지엄, 소리섬 박물관 등등.. 시간이 되시면 중문관광단지에서 두 곳 가시거나 유연하게 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리월드열기구,카트 (www.seriworld.co.kr)
이용요금 : 대인 25000원 청소년 20000원 어린이 15000원
이용시간 : 하절기 오전9시~오후8시(동절기 오후7시까지)
익스트림아일랜드(064-739-7707)
이용요금 : 성인 6000언 청소년 5000원 소인4000원
이용시간 : 오전 10 ~ 오후 7시
사실 저는 타보지 못했습니다. 남들 타는 거 구경하고 있었죠. 고소공포증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어서요 ㅠ. 하지만 얼마전 결혼한 권상우 손태영 커플이 열기구에서 고백했다고 해서 한번 타보고 싶기도 했는데 아무튼 타 본 사람들은 다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비행기와는 다른 맛이라는...권상우랑 손태영이 왜 거기서 무드 잡았는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고소공포증 없으신 분들은 타 보시길..^^ 아 참고로 열기구 타는 곳 옆에는 카트 타는 곳이 있습니다. 열기구 타는 분들 기다리며 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소공포증 때문에 열기구를 못타실 것 같은 분들은 카트나 근방에 있는 익스트림아일랜드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익스트림아일랜드는 3D, 4D입체 영화관입니다.
천지연폭포
064)760-6301
이용요금 : 성인 2000원 학생*어린이 1000원 노인 무료
이용시간 : 7시~11시까지(입장 10시 10분까지 입장)
천지연 폭포는 제주도에서 가장 크다고 하죠. 예전에 천제연폭포와 천지연폭포를 헷갈려했었는데. 이번기회에 머리 쏙에 콕 기억되네요. 옛날 수학여행 왔을 때는 엄청 커보이고 그랬는데 제가 커서인지 예전만큼 크고 웅장하진 않네요. 그래도 동양화속에 나오는 멋진 풍경임은 분명합니다^^ 입장하셔서 폭포까지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손잡고 걸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밤에도 개장하니까 근처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저녁먹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방폭포
바다와 폭포의 이색적 만남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천지연폭포보다는 정방폭포가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이건 정말 갠적인 생각)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폭포만 보지마시고 바다도 함께 전체적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도(www.u-do.co.kr)
우도-우도항(천진동항)
우도해운(주) 천진대합실 064)783-0448 서광대합실 064)782-7730
여객요금표(편도) 성인, 청소년 2000원 어린이 700
차량운임표(편도) 승용차-국민차 8800원 중소형차 11000원 대형 13200원
우도는 해피선데이 1박2일에도 나왔었죠.^^ 제주도의 바다는 정말 아름답지만 전 우도의 바다를 잊을 수 없습니다. 정말 물색도 너무 아름답고, ‘우리나라가 맞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니까요. 성산항에서 우도까지는 약 15분정도 걸립니다.(표 구입전에 승선신고서를 작성하셔야해요^^)우도에는 볼거리도 많고 넓어서 자동차나 스쿠터, 자전거를 가지고 가시면 좋아요.(우도에서 스쿠터와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버스가 있긴 합니다.) 우도에는 여러 관광지가 있는데 산호사해수욕장과 우도등대공원, 우도봉과 검멀레해안(동안경굴), 빨간머리앤의 집 등 여러 곳이 있습니다. 전 그래도 바다가 좋은지 산호사해수욕장과 검멀레해안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우도는 절로 탄성이 나는 곳입니다. 그 곳에 민박도 있고 먹거리들도 많으니 천천히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서 우도를 가기엔 빠듯할 것 같습니다(우도를 주로해서 여행하신다면 모르지만^^)
섭지코지
올인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는 정말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곳이 예전과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지요... 섭지코지에 휘닉스아일랜드가 들어서고 별장들이 지어지고 있거든요...좋게 볼 수도 있고, 나쁘게 볼 수도 있는...뭐 그런..;; 우도는 배를타고 들어가고 시간을 맞춰서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섭지코지로 대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라도잠수함http://www.jejusubmarine.com/
이용요금 : 일반성인 45000원 청소년 39600원 소아 29700원
이용시간 : 7시15분부터 첫 운항 45분 간격으로 5시 45분까지 운항 됩니다
일줄, 일몰시간에 따라 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스킨스쿠버를 따로 하지 않으신다면 잠수함은 한번 타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흔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주도에 오신 김에 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시간 계산 잘하셔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자칫 다음일정이 미루어질 수 있으니까요)
만장굴
이용요금 :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1000원
이용시간 : 오전9시~오후6시
만장굴은 제가 처음 가본 동굴입니다. 동굴 구경하는데 넉넉잡아 왕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동굴에서는 왠지 신비로운 분이기가 풍깁니다. 바닥이 울퉁불퉁하고 미끄러우니 절대 굽 있는 신발을 신으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사진 촬영도 조금 힘들어요. 일단 어둡고,(계속 플레쉬를 터뜨리는게 미안하더라구요) 삼각대를 사용했다간 평지가 아니라 카메라 망가지기 십상이거든요. 혹 사진을 찍으시더라도 삼각대는 피하세요..그리고 동굴 중간 중간 석주 등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관광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요. 그냥 지나치면 별게 아닌데 설명을 보고나면 더 멋져 보인다는...그리고 안은 추우니까 외투하나 가지고 가세요~
미니미니 랜드(www.miniminiland.co.kr)
이용시간: 12월-03월 8시 30분(12-3월 5시30분 04월-06월 6시
07월-08월 7시 30분 9월- 11월 9시~6시
이용요금: 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소인 3000원
성격이 비슷한 곳이기 때문에 따로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소인국 테마파크는 서귀포시에 위치해 있고, 미니미니랜드는 제주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이는 그다지 없어요. 저는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 실망했었습니다. 그러나 안 가면 또 섭섭한 그런 곳이었어요.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사진은 잘 나옵니다^^)
또 건축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만화 캐릭터들이 마네킹처럼 서 있어서 사진도 찍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김녕미로공원(http://www.jejumaze.com/)
이용요금 : 성인 3300원 청소년 1650원 어린이 880원 노인,장애인,군인,유공자 2500원
이곳은 CF에 많이 나왔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치 이상한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곳 같기도 하고, 외국 영화에 나오는 큰 저택의 정원 같기도 합니다. 가면 지도를 주는데 그냥 무작정 찾아다니셔도 되고(막판엔 결국보게되지만..)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가셔도 됩니다. 푸른색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찍어서 그런지 사진도 아주 잘 나옵니다. 저는 길치라서 찾는데 오래 걸렸어요. 목적지에 다다르면 종을 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위에서 미로를 바라보면 그 재미도 쏠쏠합니다. 왜 못찾는지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절 보며 그랬겠죠?^^; 보통 잘 찾는 사람들은 30분이면 찾는다고 합니다. 이곳은 길을 잘 찾느냐, 마느냐에 따라 이용시간이 달라집니다.^^ 표 끊고 뭐하고 하는 거 까지 하면 1시간 조금 더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