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이 제주도라 지나가다 몇자 적어요~
대충 추천 여행일정잡아볼께요. 이는 제가 지인들을 데리고 제주여행할때 좋았던것들을 모아본거예요 ^^ 관광사추천코스보다 훨씬 좋으실거예요~!
1일: [서귀포]
오전일찍 김포출발. 제주공항에 도착하셔서 나오시면 문 밖에 제일 왼쪽에 바로 리무진버스(1인당 5~6천원정도)가 있답니다.이거 따셔서 서귀포까지 가요. 서귀포가셔서 [경남호텔,라이온스호텔]정거장에 내리시면 바로 앞에 진주식당(?확실한 상호가 기억이;;)이 있는데요..여기서 일단 제주도 토속음식은 오분작뚝배기(제주사람이 먹어도 맛있는 집이예요~관광객도 정말 많습니다. 1인분에 1만원정도, 다른거 더 시키지 마세요, 특말고 일반으로 시키세요)드시고요, 택시타서 기본요금이면 천지연폭포에 가실수 있습니다. 가서 비행기,버스멀미(한라산을 넘어가는 버스라 꽤 힘드실꺼예요)도 좀 내리시고, 산책도하시고 사진도 ^^ 그리고 또 택시타시면 기본요금(서귀포는 너무 작은 도시라서 관광지 대부분이 차로 5~10분거리예요. 렌트카를 하시는것보다 택시를 이용하시는것이 훨씬 경제적이며 편하실꺼예요)이면 정방폭포에 가실수 있어요. 바다로 찍접 떨어지는 폭포도 보시고 사진도 찍으시고 서귀포 앞바다도 실컷보시구요 ^^ 또 택시타시면 기본요금이면 칼호텔에 가실수 있어요. 칼호텔에가셔서 내부에 들어가시지 말구요, 입구 오른쪽에 보면 넓은잔디가 있어요 그쪽으로 쭉욱 내려가 보세요~ 물론 꽁짜이지요.. 잔디끝에 금빛물결의 바다와 앞에 섬들까지 훤히 다 내려다 보실수 있구요..다 내려가보면 호텔에서 직접 하는 조그마한송어양식장도 있고 연못이랑 정자 물레방아등 전통정원과 야자수들이 좋아요~ 사진도 많이 찍으시구요~ 혹시 수영을 원하신다면 그 잔디에 야외,실내 이어진 수영장있어요..하루이용권끊으셔도 괜찮겠죠? 이러면 아마 뉘엿뉘엿 해가 질거예요 ^^ 서귀포는 작지만 관광도시에 걸맞게 특급호텔부터 장급호텔까지 묵을곳이 정말 많아요...서귀포 시내에서 장급호텔정도에 묵으신다면 아마 주머니사정이 괜찬으실거예요..
2일 : [중문관광단지]
서귀포에서 중문관광단지에 가실때에는 전날탓던 리무진버스 이용하면되구요.(요금은 전날의 2/3값정도, 개인적으로는 이날부터는 거리들도 꽤있고 차도 별로 없으니 렌트카하는게 좋으실듯, 렌트카는 서울에서 예약하시지 마세요. 서귀포 시내에 업소들이 아주 많아요~현지에서 하시는게 거품도 없고 흥정이 좋을거예요)
박물관은 여행코스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이나 민속박물관이런데 정말 식상해요..
혹시 젊은사람들 있다면 중문관광단지내에있는 테디베어박물관이 강추고요. 중문관광단지내에 있는 롯데호텔에 한번가보세요~숙박을하시라는것이 아니라 가서 정원구경하시는것도 좋은 추억이 되실거예요~ 물론 공짜 이지요...전에 올인 드라마에 나왔던 활영지인데요..풍차도 있고 야자수와 수영장...그야말로 환상이구요~ 또 조금 가다보면 여미지식물원있어요. 동양최대식물원이라는데 한번쯤은 가볼만하구요 ^^ 그다음에 바로 옆에있는 중문해수욕장에 가는거예요~ 성수기인만큼 사람은 많겠지만 파도가 좀 있어서 더럽지 않아요~ 이러면 하루 후딱 갈거예요~ 중문해수욕장 입구에는 돌고래,물개쇼장도 있는데 아이가 있다면 한번 가볼만 하구요. 없다면 가지 마시구요~중문관광단지에는 특급호텔과 펜션들이 많아요. 펜션들은 최근 몇년사이에 지어진 것들이여서 아무래도 조금 비쌀꺼예요.그래서 펜션은 비추고요. 관광단지를 빠져나와 중문시내쪽으로 들어가시다 보면 민박 많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여름이되면 가정집에 방한칸을 비워요. 민박으로 부수입얻으려구요 (동생들이 언니오빠방으로 쫓겨가죠..ㅋ) 가족이시니깐 민박으로 방한칸 잡으시면 아마 사우나보다 더 싸게 묵으실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그것도 비싸다고 생각되시면 몸만 고생하면 공짜인 방법 말씀드릴께요. 아까 말했던 중문해수욕장은 주차장옆에 아영장도 같이 있어요. 텐트 가지고 가시던가 대여하시면 공짜로 주무실수 있죠. 저도 학생때 몇번 자봤는데..전혀 춥지도 않고 밤에 고기구워먹고 소주한잔하며 괜찮게 잘수 있어요. 밤에 바다한번 더 거닐수도 있구요. 제주도 여행하는 자금부족한 대학생들, 커플들 많아요~. 단 여기서 야영하시려면 해수욕끝내시고 중문시내나가서 이것저것 먹을것 많이 사오셔야 겠죠?
3일 : [제주시로 넘어가는길]
이날은 운전을 좀 많이 하셔야해요. 그래봤자 20~30분이내지만요 ^^:
중문에서 남제주군 안덕면쪽으로 가시면 소인국 테마파크가 있어요. 부천 아인스월드나 태국의 소인국처럼 각종 세계 유명 건물들을 축소해서 만든곳인데요 한번 꼭 가보시구요~ 그 왼쪽으로 조금더 가시면 오설록박물관있어요. 보성녹차밭처럼 초록색 카페트가 깔린것같은 녹차밭과 각종다기등있구요..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아하는 곳이랍니다 ^^. 이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갈까요? 북제주군에 가시면 한림면에 한림공원이라고 있답니다.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곳이죠~! 두개의 굴과 꽃과나무, 돌등의 볼꺼리가 있는 곳이예요~. 이거 보시고 제주시로 넘어가면 오후늦은 비행기를 타실수있을거예요~. 아니면 하루 제주시내에서 묵었다가 다음날 가셔도 되구요~갠적으로는 이날 늦은 비행기로 올라가는것이 굉장히 돈이 절약되실거예요. 하루 더 있어도 특별한 관광거리가 있는것은 아니니깐요. 참!~ 렌트카는 공항에서 반납하는 조건이 좋겠죠?
제주도도 관광지인만큼 약간의 바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가 제주도민들이 아닌 외지에서 돈벌어 들어간사람들이 그러는데요. 어디를 여행가나 분명한 의사를 표현한다면 경제적이고 좋은 여행이 되실꺼예요~
좋은여행되세요 ^^*
참참~! 비행기요금은 성수기에 왕복 1인 18~20만원정도되요. 제생각에는
왕복항공료+1일숙박+24시간렌트정도에 23만원쯤 하는 에어텔 잡으시면 좋을것같아요. 대부분 1일숙박은 지정호텔인데 서귀포 뉴경남호텔이 많거든요. 24시간 렌트는 중문이랑 공항가는길에 쓰면 될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