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가는군요.
아래에 나와 있는 2박3일 여행일정을 참고하세요.
아래 여행일정은 중문관광단지 쪽에 있는 숙소를 기준으로 해서 짰으며
항공기 시간과 그 날 그 날 상황에 따라서 다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변경해 주시면 될거예요.
< 제1일 >
제주항 -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 하귀 ~ 애월 해안도로 - 협재 해수욕장 - 신창 ~ 용수 해안도로 (풍차해안) - 송악산 전망대 - 용머리해안 - 지삿개 주상절리대 - 숙소
< 제2일 >
숙소 - 제2산록도로 (1115번 도로) - 표선 해안도로 -우도 관광 (반나절 소요) - 세화 ~ 종달리 해안도로 드라이브 - 성산 일출봉 - 섭지코지 - 천지연폭포 (야간 개장) & 새연교 (야경) - 숙소
< 제3일 >
숙소 - 천제연폭포 - 여미지 식물원 - 에코랜드 - 제주항
넥슨 컴퓨터박물관에서는 초창기 개인용 컴퓨터로 부터
관련 주변기기 등을 볼 수 있었구요.
또한 갤러그, 라이덴, 제비우스, 버블버블, 너구리 등등...
당시에 정말 인기 있었던 여러 게임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는데요...
물론 몇 몇 게임은 직접 즐겨보았답니다.
(지하에 있는 게임장에서 많은 게임을 해볼 수 있게 해놓았더군요.)
또한 지하 식당에서 키보드 모양의 와플을 먹었는데
꽤 맛있었어요~
하귀 ~ 애월 해안도로와 세화 ~ 종달리 해안도로는
제주도 해안도로 가운데에서도 경관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 드라이브 코스이구요.
신창 ~ 용수 해안도로는 바닷가를 달리면서
풍차를 볼 수 있어서 이색적이랍니다.
해안도로는 꼬~옥 드라이브 해보세요.
제주도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송악산 전망대까지는 주차장에서 10 분 정도 걸어가는데
길이 그리 경사지지 않아서 걷기 괜찮구요.
전망대 까지 걸어가면서 보이는 바다전망과
주변 경관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욕심을 좀 더 내어서 분화구 까지 올라갔는데
분화구로 올라가서 보이는 바다전망은 좀 더 시원합니다.
분화구 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만
나름 경사가 가파른 편이예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전망대 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히 만족할거예요.
용머리해안으로 가면 해안절벽에 지층이 층층이 형성되었는데
층마다 색을 달리하여서 무척 아름답고 신기했어요.
시원한 바다전망과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
이 모든 것이 어울어져서 절경을 이룹니다.
지삿개 주상절리대는 해안에 형성된 기암절벽으로
5~6 각형 모양의 여러 돌기둥이 한데 뭉쳐서
마치 위로 솟아오른 듯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와 어울어져서 장관을 이루는데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해안절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제2산록도로는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관이 매우 좋습니다.
아래로는 서귀포시내와 앞바다 까지 보이구요.
반대편으로는 한라산이 보입니다.
또한 도로 양쪽 옆으로 나있는 억새도 볼만 했어요.
억새는 가을 무렵부터 2월 정도 까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언제고 다시 드라이브 해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던 곳이예요.
우도는 제주도에서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인데요...
배에 차를 싣고 들어가서 우도를 한바퀴 돌 수도 있구요.
아니면 셔틀버스가 운행하므로 버스를 이용하거나
우도 선착장에 내려보면 자전거, 스쿠터, ATV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요.
여기에서 원하는 걸로 렌트해서 우도를 한바퀴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우도 관광하는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가급적 아침 일찍 숙소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을거예요.
(차를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보통 차량이 줄을 서서 대기하므로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됩니다.)
세째날 관광지를 모두 구경하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에 도착하려면 숙소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할거예요.
에코랜드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기차를 타볼 수 있는 곳인데요...
아담한 크기의 실제 증기 기관차를 타고 숲속을 구석 구석 구경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 내려서 잘 꾸며진 산책로를 걸어보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다음은 제주도여행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을 정리하였습니다.
숙소를 중문관광단지 지역에 잡으면 여러 면에서 편할거예요.
중문에는 관광할 만한 곳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서
관광하기가 무척 편하답니다.
또한 하루는 서부권, 하루는 동부권 이런식으로 나누어서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구요.
마트, 편의점, 식당 등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지내기에도 좋습니다.
그럼, 중문 근처에 있는 예쁜펜션을 소개할께요.
남친이랑 다녀온 다솜펜션이란 곳인데요...
4박5일 일정에 2박은 다솜펜션...
나머지 2박은 다른 펜션을 예약하구 떠났던 여행이었어요.
다솜이 조용하구 넘 편했던 탓에 저흰 다시 다솜을 찾을수 밖에 없었어요^^
예쁜건물.. 깨끗한 실내.. 싱크대속에 숨겨진 예쁜그릇들.. 등등..
펜션사이트의 사진들과 똑같은 모습들이었습니다.
거기에 친절하게 관광 안내를 해 주시던 다솜지기님...
감동이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아침..
다시 제주도를 찾을때 꼭 "다솜" 을 찾아서
이번 여행처럼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자구 약속두 했답니다.
24일 다시 다솜을 찾았을땐... 집에 돌아온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니까요 ^^
덕분에 넘넘 좋은곳에서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 왔답니다.
다솜펜션 추천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