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박2일 여행코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 답변드립니다.

-> 어디서 오시는지 말씀을 안해주셔서... 서울 기준으로 두고 서울 - 부산 교통편은 '기차'로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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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아주 넓게 보면 서부 권역과 동부 권역이 있고... 그 중간 지점에 부전과 서면이 있다고 할 수 있어서.

질문자님이 말하신 해동용궁사랑 송도케이블카/깡통시장은 이동거리 많이 멀어서 서부랑 동부 기준으로 일정을 쪼개보겠습니다. 일정은 1박 2일이라서 빡빡하긴 하나 가족여행이라고 하시니 넣을만큼 일정을 넣어두긴 하겠습니다만, 생각해보시고 더 넣으셔도, 덜 넣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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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적어도 오전 중 부산에 도착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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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 내리시면 초량동이고, 조금만 내려와도 남포동(깡통, 자갈치시장)이니 점심은 이 인근에서 직접 찾아보셔서 식사를 하시거나 혹은 깡통시장에서 간식으로 끼니를 해결하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 내부가 복잡해서 밖에서 드시고 구경을 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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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간단히 남포동 일대를 둘러보신 후 적어도 '해 지기 전' 송도해상케이블카를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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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주변에 많이들 가시는 벽화마을이 '흰여울문화마을(영도)'와 '감천문화마을'이 있는데, 둘 중 한 곳을 택하셔서 '해 질 때쯤' 둘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해지기전 일몰과 잠시 후 어두워졌을 때의 밤 동안 둘러보시기 좋을 듯합니다.(흰여울문화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일정을 뒤바꾸셔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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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되면 저녁 7시를 조금 넘긴 시간일텐데, 1일차 저녁에 해운대/광안리 인근에 숙소를 예약하셔서 미리 이동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때 저녁식사는 숙소 인근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시간이 여유롭거나 늦게까지 기다리기 번거롭다면 해결하시고, 간식 드시면서 저녁식사를 조금 늦게 하신다면 숙소 체크인 후 저녁식사하러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족 단위가 소규모라면 회 따위의 음식을 포장하셔서 숙소에서 드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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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이후에는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시거나 해변 산책이나 간단히 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러나 가족여행이시니 가급적 바다가 보이는 숙소를 잡으시고 저녁에는 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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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은 호텔 조식이나 그래도 부산에 오셔서 국밥을 드시고 싶으시면 근처에 국밥집을 찾아보시든..! 편하신대로 하시는게 좋겠고 아침에 무리해서 일찍 나가기보단 전날 바다를 못 둘러봤다면 아침에 식사하시고 둘러보시는 것도 좋겠고... 저는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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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씀하신 해동용궁사가 오시리아역 근처라 그 위로 올라가시면 다시 부산역이나 김해공항으로 가기 애매해져서, 개인적으로는 기장역에서 '경주역'까지 ITX 열차 이용하셔서 경주역에서 환승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간 차이도 상당히 많이 나고 적어도 차 타시고는 부산역이나 구포역으로 가실려면 적어도 40분 남짓은 들어야할겁니다, 심지어 경주역에서 ktx 탑승하는게 부산역보다 약 20분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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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분이 있으시다면 오시리아관광단지 (해동용궁사 있는 곳)까지 이동 후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어트랙션이기도 하고, 브랜드 자체가 유명한 곳이라 나름 재미도 있을 겁니다. 속도도 생각보다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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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오후 2시나 3시 쯤 되셨을 때, 바로 앞에 있는 '풍원장시골밥상집'에 가셔서 한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기는 워낙 많은 맛집이라 정상적으로 12-1시에 식사를 하시려고 하면, 오랜 시간 대기를 해야하는 곳이라 어중간 한 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바로 입장하셔서 드실 수 있습니다 :) 저 식당은 한정식에 메인 메뉴(훈제오리/제육볶음/보쌈/회)를 선택해서 드실 수 있는데, 전날 회를 못드셨다면 회 추가를 따로 하셔서 드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제육볶음과 보쌈을 먹어봤는데 제육볶음이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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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동용궁사는 똑같이 '일몰 전' 시간 대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해안 절벽에 지어진 사찰이라, 하늘이 붉게 물들 때 딱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식사 후 방문하셔서 소화 겸 산책은 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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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간단하게 이미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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