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은 1박 2일은 조금 아쉽고, 2박 3일은 조금 늘늘하죠.
2박 3일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으나, 이동하는 교통편을
고려해서...언급하신 지역외 다른 지역은 간간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달맞이고개-해운대해수욕장-동백섬은 붙어 있습니다. 동백섬안에 누리마루가
있구요. 송정은 달맞이고개를 넘어가면, 있습니다. 광안리도 해운대 근방에 있지요.
자 그럼 크게 구분을 해보죠. 태종대-남포동이 한 일대라고 보시고, 해운대(달맞이고개/
동백섬) - 송정 - 광안리가 한 일대, 서면은 다른 방면에 있습니다. 세 지역이 삼각형
형태로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구요.
광주에서 출발이라면, 대게 버스를 이용해서 오니깐, 사상터미널 또는 노포동터미널에
하차를 하시겠군요. 사상터미널과 노포동터미널은 확연히 떨어져 있습니다.
사상터미널이 서부산이구요. 노포동터미널이 동부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디에 하차를 하느냐에 따라 일정동선이 달라지는데요. 지리를 잘 모르므로, 쉽게
이동하는것부터 하죠.
그리고 회 / 조개구이 / 꼼장어를 드신다고 하셨는데, 부산 어디를 가나 세 음식을
드실수는 있겠지만, 대표적인 지역으로 잡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개구이는 해운대(청사포) / 태종대 (감지해변)이 유명하구요.
꼼장어는 자갈치 / 회는 여러곳에 분포되어 있는데, 자갈치에서 꼼장어를 드시니
회는 광안리에서 드시도록 하죠.
1. 사상터미널에 하차를 하시면 인근에 지하철 사상역에서 지하철을 탑승하시면
해운대로 한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해운대로 가는 도중에 서면역도 나오구요.
쇼핑을 하신다고 했는데, 쇼핑은 남포동(광복동)에서 하시는게 더욱 좋을듯 하네요.
해운대는 가볼곳이 대게 해안을 끼고 있습니다. 해안을 타고 움직이면 거의 다 가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차로는 가깝고, 걷기에는 먼, 조금은 애매한곳에 가볼곳들이
있죠. 이동은 도보 또는 택시가 유용하리라 봅니다.
자~ 다시 시작해서, 사상역에서 지하철로 출발해서, 센텀시티역에서 하차하세요.
센텀시티역에 하차를 하시고, 센텀 신세계백화점 구경 한번 하세요. 어차피 시간도
많고, 부산에 왔으니, 센텀신세계백화점 구경 한번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백화점이라고 하니깐....
백화점 구경이 끝이나면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서, 장산역까지 이동합니다.
장산역에서 하차한후, 택시를 이용(3000원소요) 달맞이고개로 가볼까요.
달맞이고개 해월정에 하차를 한후, 해운대해수욕장 방면으로 도보로 내려오면서
달맞이고개 구경을 합니다. 달맞이고개를 다 내려오면, 여기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입니다.
아쿠아리움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 1인 17000원...좀 비싸죠ㅡㅡ;
해수욕장 백사장을 거닐어 반대편까지 가면, 그곳이 동백섬입니다. 동백섬이라고 해서
섬이 아니구요. 육지와 이어져있습니다. 조선비치호텔이 있고 그 일대가 동백섬공원으로
누리마루도 여기에 있습니다. 동백섬 인근에 고층빌딩들이 있는데요. 여기에 가셔도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여기까지 구경을 하셨으면, 숙박지를 정해보죠. 해운대 숙박지는 호텔 / 모텔 / 찜질방이
있습니다. 저렴하게 주무신다면 찜질방에서 주무셔야 하고, 해운대에서 유명한 찜질방은
베스타찜질방으로 달맞이고개 입구에 있습니다. (달맞이고개 구경하면서 내려오다보면
보입니다) 혹 모텔을 이용하신다면 해수욕장 맞은편에 모텔들 즐비합니다.
가격은 4~9만원....4~5만원이면 괜찮은 시설에서 잘 수 있습니다.
숙박지를 정한후에 밤에는 광안리로 이동해보죠. 숙박지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셔도 되고,
(중동역 또는 해운대역에서 광안역으로....) 택시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가급적이면
택시를 이용하세요. 어차피 지하철 2인요금이나 택시요금이나 몇천원 차이입니다.
숙박지에서 광안리까지 택시비용은 대략 4~5천원소요 예상
택시를 이용하면 광안리 수변공원으로 가세요. 수변공원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보면
아주 좋습니다. 여기에는 회센타 건물들도 있는데, 여기서 회를 드셔도 좋구요.
방파제 위에도 오를 수 있습니다.
수변공원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는 대략 3~500M 떨어져 있구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를 바라봐도 좋구요. 해안을 둘러본후
다시 숙박지로 가세요. 가는 방법은 똑같습니다. 광안역 지하철을 이용해서 중동역 또는
해운대역에 하차하면 되고, 택시를 이용해도 되고....
숙박후 다음날 일정은 멀리 태종대로 가보죠.
지하철을 이용해서 서면역에서 하차한후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하고, 부산역에 하차를
하신후 버스정류장에서 88번버스 또는 101번버스를 탑승하시면 태종대로 갈 수 있습니다.
태종대에 도착하면 태종대유원지 정문을 통과해서 150M가량 오르면 다누비열차를
탑승할 수 있구요. 다누비열차를 타고 "등대"에 하차하세요. 도중에 "전망대" 내리지 마세요.
볼거 전혀 없습니다. 등대에서 하차한후 등대와 해안절벽만 딱 구경하고 내려오세요.
태종대 구경이 끝이나면,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가셔서 남포동행 버스를 타고 남포동
롯데백화점 앞에 하차를 합니다. 여기서부터 남포동(광복동)이구요. 인근에 자갈치시장도
있습니다. 자갈치시장은 조금 늦게 가보죠. 꼼장어를 먹어야 하니깐....
남포동(광복동)에는 용두산공원 / 국제시장 / 깡통시장등....볼거리 먹거리등이 많구요.
쇼핑하시기 좋을겁니다. 그 일대가 상점 / 노점 / 보세 / 구제등 둘러보면 좋을듯 하구요.
여기저기를 다 둘러본후, 자갈치시장으로 가셔서 꼼장어구이를 드시죠.
자갈치시장에 가시면 해안부두쪽에 천막으로 쳐진 집들이 많을거예요.
여기가 꼼장어구이로 유명한 곳들이구요.
식사를 하신후에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서면으로 가보죠. 서면도 부산 도심 번화가인데,
사실 남포동보다는 딱히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냥 사람이 엄청 많은....서면 가서, 사람
구경하고....
서면에서 지하철을 이용해서...둘째날 숙박은 어디서 할까요?
해운대에 대한 여운이 남으시면 해운대 숙박, 아니면 광안리에 숙박...
아니면, 사상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숙박을 하셔도 됩니다.
사상터미널 인근에는 삼락공원이 있구요. 삼락공원은 딱히 볼건 없지만, 한적하고,
낙동강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대략 부산을 모두 둘러보셨으니, 둘째날 숙박은 선택을
하셔서 하시면 되겠네요.
ps. 조개구이가 빠졌는데요. 회 / 조개구이 / 꼼장어구이는 사실 밤에 술 안주로 먹는
음식이므로 2박중 회 / 꼼장어를 드셨으니...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