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사람입니다.
로니호텔 검색을 해보니 영화의거리(고사동, 흔히 시내라고 합니다)에 있는 새건물이군요.
전주를 원형이라고 볼 때 전주역은 동북부지역에 있고, 호텔은 중심부에 있습니다.
전주시 중심부에 있는 곳이니 다른 곳으로의 이동성은 좋습니다.
어차피 동북쪽으로는 볼게 없습니다.
전주역에서 영화의거리까지는 거리가 좀 됩니다.
버스편을 이용하실 수 있으면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택시를 타셔도 큰 무리는 없을거에요. 전주가 그리 큰 편이 아니라서.
전주역에서 나와 택시를 타시면 "시내 메가박스요"라고 말씀하시고,
메가박스 바로 앞에서 내리시면 옆 골목에 로니호텔이 있습니다.
영화의거리라곤 해도 영화제 철이 아닌 지금은 시내에 영업중인 극장도 세개뿐이고,
나머지 극장들은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영화 관련된 볼거리는 없습니다.
주말 연휴에 오시니 시내에 사람이 꽤 많을겁니다.
시내에서 보실건 사람구경과 즐비한 보세 옷가게들 뿐이겠네요, 먹을거리는 없구요.
호텔에서 큰길 건너 안쪽으로 가면
전통문화센터, 한지박물관, 그리고 가맥으로 유명한 전일슈퍼가 있습니다.
전일슈퍼에서 맥주와 먹는 황태,계란말이 후회는 안하실 겁니다.(일요일은 휴무)
포장도 가능하니 한옥마을 관광을 마친 후 오는길에 사와서 호텔에서 드셔도 되겠네요.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향교, 오목대, 자만벽화마을(여기까지 한 쪽)
풍남문, 남부시장-평소엔 시장, 밤엔 야시장(여기는 길 건너)은
도보로 쭉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있습니다.
호텔에서 한옥마을까지는 도보로 간다면 20분정도가 걸릴것 같습니다.
버스를 타기엔 몇정거장 안돼서 애매하고,
택시를 타고 한옥마을 가자고 하는건 관광객뿐일겁니다. 걸어가세요.
다니시는 길에 풍년제과 수제초코파이라고 많이 보일겁니다.
외부 관광객분들은 기념으로 많이들 사가시는 것 같은데, 비추입니다.
궁금하시면 먼저 하나 맛을 보시고, 맘에 들면 사시길 바랍니다.
한옥마을엔 전통문화체험관, 술박물관, 기타 등등 시설이 있구요.
경기전, 전동성당은 전주 오시면 꼭 가보셔야 할 곳입니다.
한옥마을 초입에 있으니 둘러보세요. 사진 배경으로도 좋으니 사진도 찍으시구요.
한옥마을 먹거리는 정 입이 심심하실 때만 한두개 드세요. 전주 특산물도 아니니까요.
한옥마을은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에는 고즈넉하니 밤에 산책하기 참 좋았는데
이제 타락해버렸습니다. 기대하지 말고 돌아보세요.
인근에 오목대, 길건너 자만벽화마을도 둘러보시고 사진좀 찍으시구요.
한옥마을에서 바라보면 풍남문이 보입니다.
남부시장은 풍남문을 끼고 있으며,
대낮에는 그다지 볼게 없지만 주말에 오시면 야시장이 섭니다.
야시장은 부산 깡통시장과 함께 정부주도로 이루어진 사업인데 실상 먹거리 말고는 별게 없습니다.
하지만 아쉬우니 여기도 둘러보시고,
시장 2층으로 올라가면 청년몰이라는 시설이 있는데,
아기자기하고 사진찍기 좋으니 낮에 한번, 밤에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순대국을 좋아하신다면 여기서 조점례 순대국밥을 드시면 되고,
아니면 현대옥 콩나물국밥을 드시면 될거 같습니다.
팁. 순대국밥을 드실거면 따로국밥을 시키세요. 말없이 주문하면 국에 밥이 말아져 나옵니다.
밤이 되면 호텔이 있는 시내는 10시면 모든 매장이 전부 마감을 하기에 어두컴컴해집니다.
호텔이 있는 바로 그골목으로 술집 몇개가 있습니다. 그곳들 말고는 죄다 닫을거에요.
10시부터 호텔에서 죽치고 싶지는 않으시겠지요?
어차피 1일부터 연휴라 유흥지역은 밤새 불이 밝을거에요.
젊은부부라시니 몇군데 추천드립니다.
우선 전북대학교 앞
대학교 앞이지만 30살 이쪽저쪽까진 모이는 유흥가입니다. 각종 음식점과 술집이 있습니다.
버스로는 시내에서 20분가량 걸릴테고, 택시를 타고 4000원정도 나오려나 싶습니다.
근처에 덕진공원이라는 시민공원이 있습니다. 입장 무료.
중화산동
한동안 부흥했다가 주춤하는 동네지만 아직 조금씩은 사람이 모이는곳.
이곳은 30대가 주로 모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현대옥 콩나물국밥 본점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남부시장 현대옥을 브랜드화 시킨 본점입니다. 추천합니다.
신시가지(도청 앞)
현재 가장 사람이 붐비는 번화가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동네인데 온통 술집 천지라서 대낮처럼 밝을거에요.
1층은 주로 포차라서 어린친구들이 많고, 고급스러운 술집도 몇군데 있습니다.
춤을 출수 있는 가게도 몇군데 있으니 취향에 맞게 즐기실수 있을거에요.
위 세곳 이상의 번화가는 호텔로부터 거리가 너무 머니 패스.
2박 3일간 음식은, 전주비빔밥은 먹어봐야 좋은 추억 절대 안되니 드시지 말구요.
앞서 말씀드린 현대옥콩나물국밥(본점) 추천.
아무 식당이나 백반이라고 써진 곳 들어가서 드시는 백반 추천합니다.
백반도 유명한 식당이 따로 있긴 하지만, 아무곳에나 가도 중간 이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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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덕진공원 (전북대학교 옆)
동물원 (굳이..)
아중저수지 (이곳은 호텔로부터 상당히 멉니다)
전주박물관 (이곳도 호텔로부터 상당히 멉니다)
전주영화촬영소 (마을:아치아라의비밀 찍고 있는걸로 아는데 현재는 모르겠습니다.
현대옥 본점에서 출연 배우분들을 본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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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광지역 안내 페이지 링크
전주시문화관광 tour.jeonju.go.kr
전주 관광지도 다운로드 페이지 링크
http://tour.jeonju.go.kr/index.9is?contentUid=9be517a74f72e96b014f82e46ac60c47
아래는 제가 말씀 드린 곳과, 기타 몇 곳을 표기한 이미지이니 참고하세요(클릭해서 원본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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