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와 동해중 어느곳으로 가는게 좋을까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속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질문자분이 1박2일코스로 가신다고하셨으니..
동해쪽이 속초쪽 보다는 볼것도 많고 여기저기로 돌아다니기가 좋지만.
동해쪽으로 가신다면 아무래도 휴식보다는 이것저것 보러 다니시느냐고
더 피곤하실거 같군요. 조용히 생각을 정리 하시고 싶으시다면 아무래도 속초쪽이^^:
일딴 가시는길은 버스보다는 기차를 추천하고 싶군요
둘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버스같은 경우는 4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으로 별로 힘들지 않고 잠시 잠들면
도착하기 때문에 금방 도착할수 있다는 장점이...
하지만.....가시는길에 기타 풍경을 구경할수있는 여유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가시게 되면 7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해서 그것도 나름..많이 힘듭니다.
하지만..가시는길에 1~2시간쯤 지나면 태백쪽으로 기차가 올라가게 되는데
겨울 같은경우 드라마에서나 볼수있는 풍경을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제기억에는......산을 오르다 정차하게 되는데 그 곳이..태백시인지 지명은 정확하지 않지만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운치 있었습니다...지붕위에 눈쌓인것도 멋졌고..^^
그거 지나서 내려가는 길에 영화에서 나오는 역주행....그러니깐 기차가 방향을 반대로
바꺼서 내려가는데 그게 명칭이 정확히 기억나진 안지만 영화에서나 볼수있었던 것이라
경험해보니 나름 즐겁더군요...
막바지에 들어서 강릉을 지나는데 지나는 길에 바다는...그야말로 답답한 속을 확 풀어줍니다....그쯤되면 좀 많이 지치고 피곤한데도 그때의 그 창넘어 광경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군요...참고로 저는 새벽 기차를 타고 아침 해뜰때 강릉 바다를 지나갔는데 굉장히 멋졌습니다..도착은....오전에 했던걸로 기억하내요^^
음..서두가 너무 길어졌지만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서울에서 강릉편 저녁기차를 타시고 가셔서 강릉에 다음날 아침에 내리셔서 택시 기본요금내시고 경포대를 가셔서 바다를 보시고 점심을 드시고 터미널로 (택시 기본요금)가셔서
속초편 버스를 타시고 속초 터미널(약 1시간30분)에 내리셔서 주변 모텔을 잡으세요 아마도 겨울 비성수기때라서 2만~2만5천원이면 될겁니다. 방을 잡으신후에 속초..엑스포 근처에 유람선이있는데 한시간 짜리 코스...그거 진짜 무진장 추억이 되실거에요 꼭 타보세요..
겨울에 먹이 구하기 힘들어서 그런지 갈매기가 무진장 따라 붇습니다..꼭..새우깡 큰거 하나 사셔서 먹이 줘 보세요.......손가락 앞까지 날라옵니다..또.....겨울에는 파도가 높기 때문에 굉장히 배가 흔들려요.....후룸라이드 저리 가라입니다...이거 까지 다 하시면..아마 5~6시쯤 되서 저녁드시면 되고요......속초 해수욕장 앞에 서 간단하게 조개 구이정도 드시는거 추천요. 그리고 맥주 한켄정도 들고 속초 바다 구경하시면서 생각좀 정리하시고....
전날 기차타고 오셔서 피곤하실텐데 8시 이후에는 굉장히 춥습니다....좀일찍 들어가셔서
숙소에서 씻으시고 티비좀 보시다가 편하게 주무시는거 추천~!
다음날 10시쯤 여유있게 일어나셔서 이것저것 준비하시고 바다 한번더 보시고 점심드시고 터미널에서 버스타시고 서울가시면.....완벽한 여행이 되실듯~!
참고로 저는...친구랑 3명이서 2박3일코스로 다녀왔는데....그중에서 뺄것빼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만 말씀드린거에요1박2일코스로 최고인듯~!
이 경험에 여자친구랑 여름에 갔다가 바가지쓰고 개피 봣지만..ㅡ.,ㅡ;;;;;
겨울에는~!~~!바다로......여름에는....산으로(계곡)이게 진정한.......휴가즐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