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번 국도- 삼척,강릉,속초권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날에서 강릉은 하루 5회, 삼척은 조금 더 무정차 직행버스가 있으며, 오후4시가 넘으면 없습니다. 삼척까지는 약5시간이 소요됩니다.
첫날은 부산서 7시에 출발한다고 가정하면 오전중에 삼척도착이 되고, 환선굴을 돌아 동해로 이동하여 강릉에서 1박이 가능하며,경우에 따라서는 야간에 이동하여 다음 일정을 수월하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동해에서는 강릉까지 밤늦게까지 직행버스 있습니다.
삼척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죽서루가 있으며 이승휴가 세운걸로 기억합니다.
삼척시외버스에서 오십천제방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서늘한 겨울바람이 상큼하고 시간은 15분정도 걸립니다.
강건너에 동굴박람회장이 있어 동굴에 관한 모든것이 전시되어 국내에서는 보기드믄 구경거리입니다.
동굴을 직접 보려면 삼척시외버스에서 환선굴을 다녀오세요.삼척에서 환선굴 둘러동해로 돌아오면 되고 소요시간은 4시간정도 입니다.
만약에 환선굴의 관람시간이 모자라면 동해시내에 천연석회동굴이 있죠. 시내에 있어 택시기본요금만 내면 소요시간이 줄고 정동진을 갈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강릉에서의 숙소는 경포대 초당두부마을 부근에 민박으로 숙소를 정하고 아침은 초당두부마을에서 순두부요리를 드세요. 밤새 만든 두부에 관한 모든것이 일품입니다. 조식후 경포대와 오죽헌,99칸의 선교장을 둘러보고 시외버스 터미날로 가서 양양 낙산해수욕장에 내려 낙산사의 의상대와 홍련암을 관람하고 완행이던 직행이던 타고속초방면으로가다가 물치에서 내려 설악산으로 들어가서 권금성과 비선대, 울산바위에 올라동해바다를 조망해보세요. 장산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다른지 느낌 받으시고 부지런히 내려오세요.
여기서 화진포의 겨울바다가 좋은데 갔다왔다 3시간은 걸릴텐데 알아서 판단 하세요. 속초시외버스에서 버스로 춘천이나 서울가는방법이 있고 강릉에서 기차로 밤새 서울 청량리로가는 방법이 있는데(강릉에서 심야고속으로 서울가는 방법도 있어요) 부산분이라 강원도와 경기도쪽에 시간을 할애한다면 속초에서 춘천으로 갈것을 권유합니다.
2. 춘천,가평남이섬,
춘천은 호반의 도시이며 댐이 많고 물과 낭만, 겨울연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의암호의 겨울은 눈과 함께 얼어 붙은모습이 고요와 외로움을 태고로 돌려놓는 듯한 묘한기분을 주는 곳이기도하죠.
소양댐은 터미날서 30분 소요되고,돌아와서 의암호내의 공지천변 이디오피아의집이 옛날에는 엄청난 커피집이었고 서울 연인들 춘천서 꼭 들렸던 곳입니다.
춘천명동에서 닭갈비를 접하고 가평까지가서 남이섬을 들어가세요.
겨울연가의 촬영지이며 일본 아줌마들의 동경의 대상이라 하데요.
가평읍내에서 2KM정도 소요 돼요.
춘천서 숙소는 깨끗한 여관에서 주무세요. 숙소는 청결도 중요하지만 난방과 외풍,소음,도난등이 중요하죠. 특히 강원도의 겨울은 추우니까요.
가평서 서울가는 방법은 버스로 동서울 터미날(지하철 2호선 강변역)과 기차로 경춘선을 타고 청량리로 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3. 서울
청량리로 가면 지하 청량리역에서 동대문에가서 두타등 의류시장에서 입을만한 겨울 옷 한두가지와 속옷을 사세요. 잘보면 가격이 엄청싸요. 확 깍아 버리세요.
그 다음의 서울 여행은 지하철 노선도를 구하고 고궁이나 박물관 시장 용산전자상가 삼성동의 코엑스 신촌의 대학가,홍대앞, 취향을 몰라서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도 숙소는 여관이 좋을 듯 합니다.
민박은 잘 깍으면 2만원, 여관은 25,000~35,000원 합니다. 전국적으로....
다음의 서울 일정은 가고 싶은 곳을 둘러 보세요.
4. 충청권
서울역에서 장항선을 타고 온양(아산)에서 하차하여 아산현충사를 둘러보고 온양온천을 하세요. 온양주변은 아산만 방조제와 추사 김정희 고택이 근처에 있으며 천안으로 나오면 목천에 독립기념관이 있죠. 아산에서 공주로 이동하여 백제의 고도를 관람하시면 뜻깊은 추억과 옛 백제인들의 생활상이 어렴풋이 이해 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우선 공주 박물관을 보고 공산성과 무령왕릉을 보시면 신라의 경주와는 또 다른 문화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계룡산 갑사로 가서 둘러서 유성,대전을 경유하는 방법과 부여로 내려가는 방법이 있는데 저 같으면 부여로 가겠네요.
부여에서 박물관 부소산에 올라 낙화암도구경하고 강경읍에서 젓갈시장을 접하여 맛을 음미하고 맛있는 젓갈도 사세요. 전국의 젓갈은 이곳에 집합 됩니다.
5. 전북권
강경에서 기차로 전북의 유명한 변산반도에서 채석강과 낙조도 감상하면서 떨어지는 해가 얼마나 빠른지 인생의 유수같은 흐름이 결코 길지 않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고창의 선운사도 들러보고 장어구이도 맛보세요. 맛은 뭐니뭐니 그쪽이 최고죠. 호남의 제일 도시는 전주라, 조선시대에는 장가를 가려면 강릉,청주,전주로 가라고 했듯이 그쪽의 여인네들이 싹싹하고 미인이고 절개있고 음식솜씨와 예술을 아니 이보다 더한 현모양처는 어디 있겠능교. 구경이라도 해야제.
6. 전남,광주권
여기서 진안의 마이산을 갔다가 다시 전주에서 광주로 갈 수 있습니다. 광주는 무등산을 올라봐야 알수가 있다던데 산의 높이가 상당한데 한번 시도해 보세요.
차가 있으면 근교의 맛집이 꽤 있는데 시내에서 맛을 보세요.
광주시외버스에서 목포로 가서 유달산과 대호방조제, 세발낙지의 맛을 보시고 강진을 경유하여해남의 두륜산 대흥사에 가도 분위기가 괜찮고요.
나오면서 완도를 가세요. 날씨가 괜찮으면 보길도를 가서 고산 윤선도의 유적을 둘러 봐야 합니다. 주변의 마을에서 필히 1박을 하면서 전라도의 시골향기를 음미 하세요. 정말 좋은 순수한 감정으로 느껴 보세요. 나오면서 땅 끝 마을을보고 와도 됩니다.
고흥반도, 순천의 송광사,낙안읍성,남원,지리산,하동은 부산에서 1박정도면 접할수 있으므로 략합니다.
7. 옷은 목티셔츠와 점퍼,장갑,귀가릴 수 있는 털모자나 모자,요즘유행하는 겨울 등산복 상하도 좋겠고. 속옷과 양말등 일부옷은 동대문에서 사고 택배로 부산으로 보내면 짐의 무게를 줄일 수 있겠지요.
잘 판단하시기 바람니다.
여행은 인생의 중요한 밑천입니다.
돈은 주로 교통비와 숙식비일테고 교통비가 많이 들어 가것 같군요.
식비는 하루 2만원 정도될것이고, 제가 보기에는 6십만원 가량 들것 같아요
건강조심하시고 계획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도를 한장 가져가시고,코스를 정하면 중요도시의 시외버스시간을 방향별로 출력해 가져가세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