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1박2일데이트

고군산군도 (선유도) - 선유도가 있는 63개의 아름다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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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를 비롯한 신시도, 방축도, 장자도, 무녀도 등 63개의 섬으로 구성된 군도다. 고려시대 선유도에 수군진영을 두어 군산진이라 하였는데, 조선 세종 때에 진영을 옮기면서 지명까지 같이 옮겨 현재의 군산이라는 지명이 되었고 기존의 군산에는 옛고(古) 자를 붙여 고군산이라 하였으니 현재의 고군산군도의 지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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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와 일부 섬이 다리로 연결되면서 자동차로 쉽고 편하게 진입할 수 있으며, 유리알처럼 깨끗한 백사장이 망주봉을 품고 10여 리에 걸쳐 이어진 선유도해수욕장 비경을 바라보며 섬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고군산군도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3개의 섬(선유도, 장자도, 대장도)을 이어 걸을 수 있는 고군산길 A코스를 트레킹 하거나 유람선을 타고 해안 절경을 둘러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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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길 A 코스 : 선유대교 앞 주차장 - 연리지나무 (선유1구) - 해변데크길 - 옥돌해변 - 선유봉 - 장자대교 - 대장봉 - 공중하강 체험시설 체험 - 중식 - 선유도해수욕장 - 오룡묘 - 남악산(대봉전망대) - 몽돌해변 - 선유도 해수욕장 - 선유대교 앞 주차장. 소요시간 약 8시간. (선유대교 앞 주차장이 협소하여 아침 일찍 주차하지 않으면 주차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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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유람선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37 (옥도면 선유도리 471, 051-189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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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내→새만금방조재→고군산연결도로→선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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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가든 - HACCP 인증 한방 꽃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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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개업한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꽃게장 제조 특허1호 보유자인 이학박사 김철호 씨가 딸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동의보감 등 옛 문헌을 뒤지며 연구한 끝에 한방 꽃게장을 개발했는데, 당귀, 감초, 정향 등 16가지 한약재를 첨가해 달인 간장 소스로 게장을 만드는 게 비결이다. 서산, 당진 등의 충청도식 꽃게장 명가들에 비해 약간은 심심한 게 특징이며, 상차림이 전라도식으로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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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갑문에서 군산역 방향으로 직진, 호덕교차로 지나 좌측 두 번째 분기점에서 좌회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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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라멘 (のぞみ) - 라멘마니아들의 돈코츠 성지인 일본식 라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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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라멘 비법을 전수받은 주인이 운영하는 정통 일본식 라멘집으로, 진하고 기름진 맛이 강해 라멘 초보라면 레벨을 올린 후에 주문하라는 안내도 보인다. 익산 금마의 본가에서 돼지머리뼈와 닭발, 잡뼈를 넣고 48시간 우려낸 진하고 묵직한 국물을 사용하며, 숙성된 생면은 일본의 스승으로 부터 직접 받아서 쓴다고 한다. 1인 업장이라 키오스크에서 주문해야 하고 모든 것은 셀프다. 형이 운영하는 다소 대중화된 맛의 분점이 월명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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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남초등학교 뒤편, 공영주차장 길 건너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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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당 - 대한민국 최초의 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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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인 1920년대 중반, 군산시청을 마주한 자리에 처음 문을 연 이 집은 '이즈모야'란 이름으로 당시 주인은 일본인이었고, 빵 대신 주로 화과자를 만들었다. 1945년 일본의 패망과 함께 일본인 대지주에 대한 군산 사람들의 민심이 폭발하고 그들을 습격하면서 지주가 헐값에 넘기고 도망치 듯 일본으로 돌아가면서 정부수립보다 더 오래된 제과점인 대한민국 1호 빵집이 군산에서 탄생하게 된다.

인근에서 조그만 빵, 과자공장을 하던 이석우 씨가 가게를 인수하면서 제과점 이름도 '이(李)씨 성(姓)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빵집(堂)'이란 뜻에서 '이성당'이라 붙였다. 그 후 이성당 주인의 성(姓)은 3번 더 바뀌었다. 팥앙금이 들어간 종류들이 유명한데, 단팥빵과 빙수가 이 집의 명물로 꼽히고 일본식 화과자, 야채빵, 감자빵, 피자빵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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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사거리 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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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식당 - 군산의 별미 반지회로 유명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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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과의 반지회, 반지회 덮밥, 붕장어탕이 별미인 집으로, 반지에 갓김치를 올리고 깻잎에 싸서 먹는 반지회로 에피큐어들 사이에 아름 아름 알려진 식당이다. 반지회 덮밥을 시키면 각각 4마리의 반지구이와 반지회, 약간의 병어회가 함께 나온다. 반찬으로 나오는 풀치조림이나 경상도에서 흔하게 먹는 늙은 콩잎도 맛있다. 오후 2시 부터 5시 까지는 장사를 안한다.

(반지는 청어목 멸치과의 몸길이 20cm까지 자라는 생선으로 전라남도 탯말(사투리)로 송어 또는 송해, 군산에서는 반지락지로 불리기도 하는데, 밴댕이와 반지가 흡사해 강화도 지역에서는 구분없이 탯말로 밴댕이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밴댕이는 청어목 청어과 몸길이 15cm로 반지와는 분명히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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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째보선창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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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원 (知味園) - 궁중한정식과 향토요리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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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궁중음식과 군산 지역의 향토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정식집으로,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광해'에 등장하는 음식으로 유명한 무형문화재 38호 유현자 씨가 운영한다. 유기 방짜 그릇을 사용한 정갈하고 깔끔한 상차림이 특징이며,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비즈니스 다이닝, 상견례 장소로 인기다. 2006년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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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다니는 남편의 손님들을 집에서 자주 접대하면서 음식에 흥미를 느끼고 서울로 궁중음식을 배우러 다니면서 32살에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 55살에 지미원을 창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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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라마다호텔에서 은파호수공원 방향으로 직진하다 SK주유소에서 우회전,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우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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