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보다는.. 이왕 가실거 조금더 이동하셔서 장봉도쪽으로 가심이 어떠하실지여..
주말에 영종도.. 왕산, 을왕리, 선녀바위쪽 둘러다녀왔는데여.. 벌써부터 사람도 많고
왕산이나 을왕리는 주변식당들이 해변앞쪽에 통을놓고 주차를 못하게해(자기네 식당 손님만 주차)
좀 빈정상하고 돌아왔는데여..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타고 15분정도 들어가면 신도를 거쳐 장봉도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배를타고 들어가는 섬이다보니 영종도 보다는 훨~ 낫겠지요..
배는 아침일찍부터 거의 한시간간격으로 저녁늦게까지 운행하구여..
차를 싣고 들어가실수도 있습니다. 왕복 3만원인데 나름 가볼만 합니다.
요즘은 인천주변 섬의 여행에 대해 이런저런 할인을 많이 해주고 있어 보다 저렴하게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배편이나 섬지도등 소개한 글중 일부를 올려드리니 참고하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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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선착장에서 신도까지 승선비용은 왕복기준 대인 3,600원 소인 2,400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자전거와 오토바이 승용차를 싣고갈수있다. 자전거는 2천원 승용차는 2만원..(왕복기준)
장봉도..비용은 대인 5,500원, 소인 3,800원, 자전거 3천원 승용차는 3만원이며, 역시 왕복기준이다.
장봉도와 신도 사이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순으로.. 2,400원, 1,700원, 1,200원, 13,000원이다.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승선비용이나 차를 싣는비용도 저렴하여 차를 갖고들어가는것도 시간절약이나
여러군데를 마음대로 돌아볼수있어 괜찮을것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섬을 둘러본다..
장봉도는 인천 서쪽 21km, 강화도 남쪽 6.3km 해상에 위치해 비교적 가까운섬으로 섬형태가 길어
장봉도란 이름이 붙었다 한다.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나 괭이갈매기의 집단서식지로도 유명하며, 섬 곳곳 해변이 무성한
소나무숲으로 둘러쌓여 시원함과 휴가철 물놀이시 그늘이나 텐트야영에 좋다.
옹암, 한들, 진촌등 세개의 알려진 해수욕장이 있다.
옹암해수욕장은 넓이 50m 길이 2km의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과 주변에 100년이넘은 소나무들로
숲을 이루고 있고 나머지 두곳대비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있다.
특징은 낚지, 소라, 조개가 많으며, 썰물때는 갯벌에서 모시조개, 동죽, 바지락, 대합등을 캐기에 좋다.
한들해수욕장은 세곳중 모래가 가장 곱고 한적하며, 깨끗하다. 이곳은 우럭이나 놀래미 광어 쭈꾸미등과
꽃게, 박하제, 조기등을 사리때 물이 많이 빠지는 날 밤에 '후리질'이란 방법으로 잡기도 한다.
해변양쪽끝으로 바위들이 형성되어 낚시하기도 좋으며, 역시 조개캐기도 좋다.
옹암해수욕장에서 고개를하나 넘으면 한들이다.
아.. 장봉도는 인어의 전설이 있다하며, 선착장입구에 보면 인어동상도 있다.
마지막으로 진촌해수욕장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만조시에는 해수욕을.. 간조시엔 모시조개가 많아
갯벌체험하기 좋다.
장봉도는 해수욕장 외에도 드라마 촬영지나 새서식지등 사진을찍거나 갯바위 또는 배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