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고랜드에 대하여

춘천이란 도시를 알면 간단한 답입니다. 어거지 잘부리는 김진태 같은 놈이 나오는 동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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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춘천사람들이 중심이 된 강원도와 레고랜드 투자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겁니다.

레고랜드 측이야 한국처럼 애들 노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나라에서 놀이동산 만들면 돈이 될 것으로 보이고,

춘천시와 강원도는 공사과정에서 떡고물(뇌물)도 많이 떨어지고, 뭔가 했다는 실적도 쌓이기에 기를 쓰고

매달리는 겁니다. 도비 수백억이 말없이 사라지거나 말거나....

거기에 하필이면 다른데 다 놔두고, 땅값이 싸서 개발하기 편한 중도유원지를 택한거죠.

막상 파고나니 전에는 조금 밖에 보이지 않던 선사유적지들이 마구 발견이 된 거구요.

헌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도에 선사유적지가 있다는 거 알고 있었어요.

구태여 중도가 아니라, 신매대교를 만들고도 별로 효과가 없는 위도를 레고랜드로 만들었다면,

반발은 덜했을 겁니다. 개발비가 무척 줄어들죠. 다리도 있으니..... (위도가 놀이동산이었다는 건

춘천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압니다.)

한마디로 구린 구석이 많은 개발입니다. 아무리 집권여당 도지사라도 최문순을 단죄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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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걸 누가 알아요. 안하고 했다고 덮어버리면 밖에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발굴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서 보이는 것만 보존처리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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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말은 있어요. 무마용이기도 하지만, 그런 박물관 하나 지으면 또 떡고물이 떨어지고, 낙하산 인사도

가능하죠. 춘천지역 일자리 창출! 국고낭비야 나몰라라 하는 게 꽁無원들이죠.

알아서 다리도 놔주는 놈들인데, 뭔짓을 더 못하겠어요. 강원도를 들어서 바치기라도 할 놈들입니다.

옛날에는 그런 놈들을 간신배라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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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툭하면 지역경제가 어쩌구저쩌구.... 온갖 핑계를 대가면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보니, 발굴을 최소화

하려고 악랄한 수작질을 다 합니다. 거기 제대로 발굴하려면 수십년 걸리는데, 내년에 레고랜드 개장하겠

다고 별 지랄을 다 하고 있다죠. 지역 뉴스마저도 온전히 다 보도해주질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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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중도 선사유적지가 춘천시만의 보물이겠습니까!

우리민족 모두의 보물입니다. 재산입니다.

답변자는 오래전부터 의암댐을 부수고 중도를 온전히 노출하여 발굴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중도는 선사시대부터 고대사회까지 북한강 유역에서 하나의 문화를 이루고 살던 우리민족의 성지입니다.

이제 산봉우리 상부 지역이 발굴되는데도 이정도면, 아랫쪽엔 더 많은 유적이 있을 거라는 게 짐작되지 않나요?

옛날에 사람들이 모여살던 곳은 홍수를 두려워하여 하천에서 조금 올라온 곳에 마을을 짓고 살았죠. 물은 필요하니...

그런 곳을 군사정권이 경제개발이란 핑계로 마구잡이 개발하여 침수시킨 죄도 모자라, 이제는 그곳이

아무 것도 아닌 양 마구 파헤치니 이보다 더한 불효가 어디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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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의 터전을 함부로 파헤친 최문순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 도의원들은 제명대로 살지 못할 겁니다.

막아내지 못하면 춘천에 저주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