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내계곡
밀양강(낙동강의 지류) 상류, 동창천의 한 지역입니다. 하천의 폭은 대략60~100미터 정도이고 수질은 1급수입니다. 이 물이 흘러가서 운문댐에 고이며. 대구,울산, 부산 등 대도시 사람들이 가까워서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먼저 대구에서 오신다면 고속도로 하행선을 타고 건천IC에서 내린 다음 요금소에서 나오자마자 우측(국도20번,포항~창녕)으로 진입합니다. 왕복 2차로입니다. 진입 후 시속 60~70킬로미터로 달리면 2분 후 왼쪽으로 큰 저수지(송선저수지)를 보게 됩니다. 줄곧 국도를 타고 드라이브하시면 주변 풍광이 심심치는 않을 것입니다. 4~5분 후면, 왼쪽으로 큰 산이 보이실 겁니다. 통일신라의 대업을 이룬 김유신 장군의 유적과 전설이 깃든 '단석산'(해발855미터)입니다. 이어 곧 '땅고개'를 지나게 되고 내리막을 거의 다 내려오면 감산리 마을이 나옵니다. 이제 다 와 갑니다. 구불구불 굴곡길을 드라이브하시다 보면 짙푸른 녹음을 지닌 순수 청정 자연 속을 지나게 되고, 건천IC 출발, 12~14분이면 목적지 산내면 소재지인 '의곡리' 큰 다리가 당신을 환영할 겁니다. 왼쪽으로 보시면 몽실몽실한 자갈돌이 널린 깨끗한 강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강이 밀양강의 상류이며 '동창천'입니다. 다리를 다 건너시면 좌우에 산내 한우 불고기집들이 즐비합니다. 주유소도 보이고 마트도 있고....이제 다 오신 겁니다. 오른쪽 얕은 산벼락에는 천길 폭포가 더위를 부지런히 쫓아내고 있습니다. 물안개 물보라...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벌써 수천명의 피서객들이 강가에서 파라솔을 치거나, 텐트 그늘 속에서 수박을 들고, 시원한 맥주에 치킨, 또는 삼겹살을 구워 한껏 출출한 구미를 당깁니다. 녀석들은 물에서 물장구 치고 보트 놀이에 아빠들은 평소 잃었던 점수를 듬뿍 만회하지요. 크다란 봇둑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어린애 고무신만한 송어와 꽃피리, 보리피리, 꺽지들이 유영하고 있지요. 가끔씩은 낚시도 허용합니다. 여름 피서철에 어쩌다가요. 관계 당국인 산내면 사무소 직원들이 상주하며 물놀이 안전 사고 예방도 하고 행락지 내 환경 감시, 미아 보호 등 철저하게 관리를 해 줍니다. 그냥 여러분들은 마음 편히 놀면 됩니다. 먹을 것 바리바리 사 들고 올 필요 없습니다. 인근에 할인마트들이 가격 경쟁을 해서 대도시나 별반 차이 없고 언제나 시원한 음료나 주류들이 냉장고에 거득합니다. 수박은 이 고장 산 수박이 유명하지요. 꼭 드셔 보세요.
가깝고, 야영에 드는 비용 저렴하고, 치안 유지 확실하고 최상급의 식수원에서 물놀이 하고...더 이상 뭘 바라겠습니까? 한 번 다녀가 보신 분들은 잊지 못합니다. 아이들 데리고 노부모님 모시고 이 여름 꼭 한번 들러 보세요.
경주에서대중교통이용시
노선번호 |
기점 |
경유지 |
종점 |
간격 |
횟수 |
첫차 |
막차 |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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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터미널 |
시외터미널↔대구사거리↔팔우정↔경주역↔중앙시장↔서천교 동편↔서라벌대↔문화고입구↔경주대↔광명↔모량↔금척↔조전↔건천사거리↔건천정류장↔건천사거리↔천포↔송선↔절골↔우중골↔땅고개↔감산↔널다리↔회평↔산내정류장↔ |
산내정류장 |
50분 |
20회 |
06:22 |
2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