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수준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갑자기 생각나서 질문합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그 반에 한두 명씩 그 오타쿠? 같은 친구들 있잖아요.
뭐 그런 문화를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뭐랄까, 마땅히 생각나는 단어가 저것밖에 없네요...
여튼 당시 친구들 사이에서 오타쿠라고 불리던 애가 있었습니다.
일본어는 그저 그렇게 했던 것 같아요. 선택수업에서 일본어 수업을 들었는데 그거 열심히 하고 중간 기말 일본어 시험은 90점 이상 받던 애였어요.
근데 나머지 공부는 잘하던 애는 아니었습니다. 30명인 반에서 딱 중간 혹은 중하위권의 성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모의고사 등급이 잘해봤자 4에서 6 정도였을거에요.
결론은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었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자기는 도쿄대를 갈거라고 그러더군요.
한국 대학에는 흥미가 없다나 적성에 안 맞는다나 하튼 일본에 있는 도쿄대를 갈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일본도 입시가 꽤 쎈걸로 알고있고, 도쿄대면 우리나라 서울대처럼 수도에 있는 대학이라 엄청 높은 걸로 알고 있거든요.
정확히는 몰라도 도쿄대가 가기 쉽지 않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친구는 외국인 전형이니 자체 시험이니 뭐니 따로 있다면서 문제 없다고 하더군요.
지금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건데,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도쿄대가 그리 가기 쉬운 대학인가요?
일본어는 좀 잘한다고 해도 우리나라에서 모의고사 5등급 받는 정도의 학생이 갈 수 있는 건지, 그런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 따로 있는지 궁금합니다.
#도쿄대 수준 #도쿄대 대학원 수준 #도쿄대 의대 수준 #도쿄대 공대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