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씨에 한강에 뛰어들면

우선 떨어지는 도중 심장마비에 걸린다면, 떨어지자마자 죽을테고, 

떨어져서 수면에 머리가 먼저 떨어지면 바로 죽을테고,

떨어져서 살았다 쳐도, 급격한 온도변화를 견디지 못해 죽을테고,

살았다 쳐도, 저체온증으로 죽을테고,

살았다 쳐도, 살려고 발버둥 치다가 근육이 놀라 경직되서 죽을겁니다.

그렇게 물어떨어진 시체는, 물고기가 눈, 겨드랑이, 허벅지 안쪽등 얇은살을 시작으로 갉아 먹을 것입니다.

각종 기생충들은 코, 입, 항문 등 구멍이란 구멍으로 침투하여 내장부터 긁어먹을 것입니다.

이 과정을 겪으신 후에는, 부모님이 이보다 더한 고통을 받으시겠죠.

어떤 힘든일이 있으셔서 그런 궁금증이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정도의 생각을 하실정도로 힘이드신다면, 한번 들이받아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현실에 한번 들이받아보죠.

나를 힘들게 하는 그 환경에 반박해 보는 것 입니다.

물론 어렸을때부터 편했던 사람도 있습니다만, 극히 소수 입니다.

각자 저마다의 힘든고통을 하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고통이 공유가 되지 않기때문에 다른사람은 고통이 없는사람처럼 보입니다.

그사람들이 견뎠다고 견디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말 힘들때, 내 속에 있는 다른 자아를 꺼내서 반박해보세요.

그것이 이 추운날씨에 한강에서 수영할 생각보다 1000배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