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ㅈㅏ@살하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짱 길음)

요즘 너무 ㅈㅏ@살하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짱 길음)

작성일 2024.03.11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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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국 사는 12년생이고 현재 이 곳에 이민 온지 1년 4개월 정도 지낫고요
제가 생일이 빨라서 학년을 한 단계 스킵해서 여기서 학교 다니고 잇어요
여기로 이민을 온 이유가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데 어째서.. 전 전혀 행복한거 같지가않아요

전 영어를 잘 못해요 그래서 친구가 없어요.. 전에 사귄 친구들은 다 컬리지로 가버렷어요;
영어를 못해서 당연히 말하기도 주저하게 되서 말도 점차 안하게되고 인식이 걍 소심한 애가 되버렷어요
흔히 말해 아시안개찐따nerd 같아진거죠.. 애들도 절 다 무시하고 또 어떤 년은 니 영어 못함, 니 썩음 이러고 다녀요
긍까.. 막 고슴도치 딜레마에요 저는 한국에선 아마도 씹인싸엿는데 걍 애들이 다 가만잇어도 엄청 생겻어요..
글고 저는 친한 애? 편안 애 잇음 완전 텐션 업되고 말도 편하게 놓고 재밋게 놀아요 정말로요
고슴도치 딜레마처럼 저는 그런 소심한 애 아니고 언어의 문제인데.. 나도 너희처럼 놀 수 잇는데 이렇게 생각해요
암튼 친구가 없으니 학교가기도 싫고 너무 외로워요 친구가 전부인 이 나라에서..
( 저희 학교는 원하는 친구들끼리 앉아서 공부하고 그래요 )

영어를 못하니 당연히 막 이솔 같은거나 낮은 반에 가겟죠?
그게 너무 싫은거에요 진짜 영어 하나 못한다고 모든 걸 다 낮게 취급 받아요;
낮은 반 가고 막 이상한 할머니 이솔선생님 와서 자꾸 니 롸이팅한거 보여주라하고 엄청 부담스럽게 하고요..;;
그럼에도 영어 늘긴 개뿔; 스트레스만 쌓여요

모든 것이 작심삼일이에요 공부 해야하고 지금 영어 얼릉 배워야 하는 것도 다 알겟는데 진짜 하기가 너무 싫고요
아아아 학원도 정멀 너무 가기 싫어요 인터넷 중독이라 하루종일 아이패드만 보는 거 같애요
그리고 그 아이패드 200만 넘는건데 부모님이 열심히 그림 공부하라고 사주신 거거든요? 그림도 안그려요..
근데 전 그걸로 게임, 쓸데 없는 짓만 하고 잇고.. 애초에 걍 낡은 폰 하나 사도 될걸.. 지금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그거 때매 아이패드 하는 것도 스트레스고 고민인데 끊을 수도 없고 죄책감만 들어요.. 전 잘하는 거 하나 없는데..

제가 특이하게 12년생, 올해 만으로 12에요 초6이고 여기선 8학년, 중학교죠 내년엔 컬리지..
근데 옛날 일본 만화를 좋아해요 최애가 드래곤볼, 에반게리온,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인데요
부모님이 일본만화를 너무 싫어하세요.. 제가 그 애니도 좋아하고 그 애니 ost도 다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넘 좋아해서 가사 외우고 맨날 흥얼거리고 다니다보니 부모님이 흥얼거리지도 말라고;
일본 만화는 기독교의 반대다 뭐 이러시더라고요 그나마 이것들이 제 낙인데 말이죠..ㅠ

말햇다시피 저는 기독교인이에요 문제는 교회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고 불편해 하는거 같아 죄송해요
뭔가 제가 엄마한테 어리광 많고 승질도 많이 부려서 짜증도 내는 걸 보시고 절 싫어하는 거 같아요
너무 부끄럽고 교회 뿐만 아니라 사고 친게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제 과거에는 정말 안좋은 행동들만 많앗고,
부끄러운 행동들 투성이라 그런 것들, 또 그것에 대한 남들의 시선이 너무 무섭고 부끄러워요..
전 제가 왜 사나 모르겟네요 저 진짜 지금 살아잇으면 안됄 사람 같아요..

가족들 관의 트러블도 하루에만 엄청 생기고요..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죄송한 마음도 잇고요..
또 그렇게 저흰 잘살지도 않고 좀 가난해서 잘사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데 볼 때마다 너무 부럽고 슬퍼요
너무 추한 내 모습과 비교 되는 거 같아 못살겟어요ㅠㅠ

저 주변에서 이쁘단 소리 많이 들엇는데 전 아닌거 같구 많이 살도 잇는거 같고 키도 작고..
자꾸만 제 단점만 부각되어 보여요

진짜 너무 죽고 싶어서 목 주글만큼 쎄게 조여본 것만 4번이고 강가 앞에 가본 적도 잇어요…
정말 이런 험한 세상 잦같은 이 나라에서 어떻게 살고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할가요
저는 보시다시피 버릇도 없고 이쁘지도 않고 큰 재능도 없고 영어도 못하고 잘살지도 않아요 끈기도 없고요
정말 저 어떻게 하나요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셧다면 정말 감사해요!
지나가시는 길 착한 사마라아인 되셔서 사람 한명 살려주고 가세요 정성과 진심 담긴 답변 채택할게요
ㅆ 내공 왜 삭제 한거임 나 내공 다 걸으려햇는데;;;; 내공냠냠 미래 자녀, 배우자 내 얼굴 ㅅㄱ


#요즘 너무 힘들어요 #요즘 너무나 네가 낯설게 느껴져 #요즘 너무 시끄러운 나머지 저도 알게 되버렸네요 #요즘 너무 삭막하지 않아 #요즘 너무 피곤해요 #요즘 너무 힘들다 #요즘 너무 졸려요 #요즘 너무 힘들어 #요즘 너무 피곤 #요즘 너무 우울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마도 향수병인듯 싶어요 한국이 그립죠

외국에서 살다 보면 말도 잘 통하지 않고 한국에서 처럼 나설 수도 없고

항상 뒤에서 웅크리고 뭐라 해도 그냥 웃고 넘기는 샘이겠죠

하지만 다 그런 경우를 잘 넘겨야 합니다 성격탓인 것이 큰 요인인듯 하고요

우선은 한국에 모든 생활을 버리시고 거기에 적응을 하셔야 합니다

영어도 자신있게 틀려도 자신있게 말하시고 남들보다 내가 더 잘 났다가 아니라

할수 있다는 마인드로 해보세요

우선은 자신감이 중요할 시기인듯 싶어요 타지에서 나쁜 생각한다고

한국에서 알아 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가 잘 못 되어도 그 쪽 나라에서 알아 주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살아야 한 땅이고 외국이라면 그냥 자신있게 당당하게 내 자신을 돌아 보면서

살아 봐요

그래야 먼가 나도 했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요

영어 공부도 많이 하셔지야 합니다 처음 부터 잘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시행착오를 격어야 되는거니 지금 시행착오라 생각하시고 앞으로 자신있게 당당하게 살아 남으시길...

다음에 또 에 글을 남기는 모습도 보여 주시길...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혹시 어머님 아버님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나요?

우리 글 올리신 분 잘못이 아니에요 아시죠?

어린나이에 너무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세상을 어린나이에 져버리긴 너무 짧아요

너무 ㅈㅏ@살하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짱...

... 자꾸만 제 단점만 부각되어 보여요 진짜 너무 죽고 싶어서 목 주글만큼 쎄게 조여본 것만 4번이고 강가 앞에 가본 적도 잇어요… 정말 이런 험한 세상 잦같은 이 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