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잘하시는분 (내공 x)

위로 잘하시는분 (내공 x)

작성일 2020.12.1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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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섭섭해서요 저희반에 남자애들을 그냥 친구로생각한다는 애가 있는데 그 친구를 a라 할게요.

a가 제가 좋아하는애한테도 친구처럼 대하는건지 호감있다는걸 표현하는것처럼 행동...해서 a한테 너 그 남자애(b라 할게요) 좋아하냐고 몇번이나 물었는데 안좋아한다고 해서, 제가 b 좋아한다고 말을 했었거든요...그래서 장난식으로 a는 b랑 말도안섞겠다고 하고 며칠동안은 도와준다고 도움도 줬어요.

그런데 제가 소심해서 말을 잘 못붙이거든요, a가 전처럼 b한테 말도 잘 붙이고 저희 무리끼리 놀 때도 b언급하고, b생일도 챙겨주고 다른것들도 많이 아니까 전 자꾸 '아 내가 포기해야하는데 난 b생일도 모르고 있었는데 a는 다 알고있네...'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속으로 a에 대해 싹트는 질투를 생각으로 패듯이(?)(='아 a가 나 엿맥이는건가?' 이런 생각을 '응 아니야 닥쳐 니 가까운 친구인데 그따위로 생각하고싶냐 그냥 니가 참아 미친년아 너 엄청 추해' 이런식으로...혼자 생각하면서 눌러버려요) 잠재우고를 반복해요...

사춘기는 아직 안왔다고생각했는데 밤마다 그런생각나서 혼자 울고 충동적으로 제가 a한테 그 늦은 밤에 메시지 보내지 않도록 멘탈을 꼭 잡으려고 하고... 왜 이러는지 현타만 와요.

1학기땐 계속 이래서 b 포기하려고 일부러 b한테 못되게 굴고 같이 노는 친구들에게 집중해서 잠시 맘이 접히는가 싶었는데 걔가 말만 걸면 그동안 노력이 와장창 깨지는 기분이에요.

제가 이번년도 1학기 코로나로방학이 길어지면서 살이 12kg 쪘었거든요. 솔직히 1학기 끝날때 쯤까진 b를 계속 좋아했지만 친구들이랑 엄청 재밌게 놀았던 때라 발전은 못했어요. 근데 바로 윗 문단이 1학기 끝날때쯤 행동이었거든요? 그때 잘 놀던 친구들이랑 싸워서. 힘들다가 거둬준 게 a에요.

지금 키는 작년보다 5cm 정도컸고 (반은 안들어가는옷에 충격먹어서, 반은 b땜에) 헬스장 다녀서 9kg정도 감량한 상태에요 그런데 상황이 전혀 달라지진 않네요. 그냥 하소연하는거니 문장이 잘 안맞더라도 그냥 응원이나 격려,해결법 추천등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문장 잘 쓰셨는걸요, 이해도 잘 되고요. :)

얼마나 답답했으면 에 이렇게 하소연을 하셨을까요.

그런데 친구한테 그런 마음을 갖는 것 자체가 패듯이 나를 다그쳐야 할 부분인지,

그리고 그로 인해서 현타를 느껴야 할 생각인지에 대해서는

함께 조금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친구를 부러워하는 마음이 드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거든요.

그 부러움을 바탕으로 친구가 잘 못되기를 바라거나,

친구를 시기질투를 넘어서 공격한다면 그건 현타를 느껴야 할 자기반성적인 부분이 맞지만,

그 친구가 내 기준으로 봤을 때 더 낫다고 생각되는 부분,

특히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서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당연히 부러움을 느낄 수 있죠.

그리고 그 부러운 마음이 들었을 때, 나는 지금 부럽구나. 그렇게 되고 싶구나. 생각하고

나를 이해해주고 내가 노력할 수 있는 부분들,

그 친구는 이런건 잘하지만 이런건 내가 더 낫지. :D

생각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부분들을 키워간다면

이게 바로 내 성장에 큰 효과를 줄 거라고 생각해요. :)

부러움은 사람을 성장시키는 좋은 거름이에요.

그 마음을 갖는 자신을 구박하고, 패면, 자기 자신은 그런 다연한 마음을 갖는 것도

나쁜 사람이라서 갖는다고 스스로 생각할 수밖에 없어요.

그럼 나는 나쁜사람이라 생각하고 자꾸 위축되고 쭈구리가 될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거리를 두려고 해도 잘 되지 않을정도로 좋아하는 상대방을 위해

지금 내가 그 친구보다 더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갈고 닦는다면,

내 사랑을 이룰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거예요.

몸무게? 외형? 성격? 이런 부분은 모두 주관적인 부분의 미에요.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 자신에 대한 매력을 높이면서

오늘을 조금더 힘내서 나아가볼까요.

충분히 잘 할 수 있을거예요. :)

위로와 공감 등 사회복지 관련으로 채널을 만들었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영상 하나 남기고 갑니다.

도움 되셨다면 귀찮으시더라도 오셔서 구독과 좋아요 꼭 눌러주시고 함께해주셨으면 해요. :)

https://youtu.be/XC7Lgl3jjss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솔직히 집착하실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어차피 님 나이에 사귄 남자와 결혼까지 가는 사람들 거의 없어요 진짜 인연은 20대에 만납니다

위로 잘하시는분 (내공 x)

... ' 이런 생각을 '응 아니야 닥쳐 니 가까운 친구인데 그따위로 생각하고싶냐 그냥... :) 위로와 공감 등 사회복지 관련으로 채널을 만들었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영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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