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사고인데 수리비가 800이나 발생하는지 모르겠군요.
엔진만 살아있는 승용차를 고쳐도 4~500만원이면 뒤집어 쓸텐데...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보험내역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차보험을 가입하셨다면 면책금 20~30만원만 내고 보험처리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자차보험에 가입되지 않으셨다면 보험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차량에 발생하는 손해에 대해서 현금보상을 하셔야 합니다.
렌트카의 경우에는 고정적으로 정해놓은 공업사가 있을것입니다.
아마도 해당 업체 역시 그 공업사에서 수리를 하는듯 한데 그러한 경우
공업사 사장님이 좋게 마음먹기 전에는 가격을 다운시키기 어렵습니다.
또한 그 공장에서 이미 어느정도 수리를 했다면 작업비는 지불을 하셔야
합니다. 다른공장으로 옮기려면 이미 작업한 내용에 대한 수리비는 지불을
하셔야 다른 공장으로 옮길 수 있지요. 또한 렌트카회사의 전담 공업사라면
다른 공장으로 옮겨가기도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리비 분담은
어렵습니다.
자차사고후 인명사고는 보험처리가 불가능합니다. 대인, 대물에 해당되며
자기손해에 대해서는 자차보험을 별도로 가입하셔야만 인정이 됩니다. 자차
보험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보상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렌트카 휴차비는 사고를 내신분이 지불하시는것이 맞습니다.
다만 렌트카 차량이 1년 내내 운행되는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2000cc급
승용차들의 경우에는 하루에 5만원 정도로 계산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렌트카회사와 잘 합의를 해야하는 내용입니다.
사고로 많이 놀래시고 몸도 불편하시다니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자차보험을 별도로 1~2만원정도 내야 가입되다보니 가입을 꺼려하고
막상 사고가 나면 보험으로는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가 없어 문제가 됩니다.
우선은 병원가셔서 몸부터 잘 추스리시고 공업사에 가셔서 사장님과 잘
말씀해보시고 렌트카회사에도 되도록 좋은 얘기로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상황이 좋지 않네요. 자극적으로 나서기보단 부드럽게 잘 해결하십시요.
또한 수리를 늦춘다고 해서 이득될 상황도 못됩니다. 하루 하루 휴차비용도
만만치가 않구요. 잘 합의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