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레길 질문이 있어서요..

올레 여행 가시는 분들은 거의 게스트하우스나 찜질방, 모텔을 이용하세요.

제주시는 미라클게스트하우스가 유명하고 공항 옆이라 전망 좋고 깨끗합니다. 1인 2만원

http://www.ollefriends.com/miracle_club.php

 홈피를 보시고 예약하세요. 무료 자전거와 낚시대 대여해 주고 공항, 터미널 무료 픽업해 줍니다.

바로 앞이 용담해안도로라 전망이 좋아요. 낚시도 한 번 해 보세요.

 

용두암해수랜드 찜질방은 용두암 근처.. 홈피 할인권 인쇄하고 가세요.

http://www.jejusauna.co.kr/

 

서귀포엔 풍림게스트하우스가 유명.. 풍림콘도 안에 있어요.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 600번을 타면 콘도 앞까지 갑니다.

반드시 예약하셔야 해요. 인기가 좋아 자리 없을 수 있어요.

홈피 참고하세요. 올레 6~10코스 무료 픽업해 줍니다. 하루 3차례 버스 운행해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안에 있는 찜질방 크고 시설 좋아요.

모든 버스가 지나는 대로변이고 옆에 시외버스터미널과 이마트, 극장 등 편의 시설 있어요.

중문과 서귀포 중간이라 교통 이용하시기도 좋아요.

 

산방산 게스트 하우스

산방산게스트하우스는 서쪽 대정 일정이라면 이용하세요. 여기도 무료 셔틀 운행해요.

http://www.sanbangsanhouse.com/

숙박료는 20,000원, 저녁식사는 10,000원에 하는 바베큐 파티가 준비되어 있고 조식 3,000원

올레길 9,10,11 코스가 주변에 있고 무료 셔틀해 줍니다.

문의 : 064-792-2533

 

산방산 온천 게스트하우스

여긴 산방산 탄산온천 바로 옆에 있어요.

무료 올레 픽업해 주고 2회까지 온천 무료 이용하실 수 있어요.

1박 2만원.. 산방산 게스트하우스와 다른 곳이예요. 최근에 증축된 곳.

http://www.sanbangsan.co.kr/

 

소낭 게스트 하우스

북제주군 미로공원 근처.

숙박료는 15,000원, 저녁식사는 10,000원에 하는 바베큐 파티가 준비되어 있어서 인기.

숙박하는 여행객 전체가 나와서 즐거운 바베큐 파티를 합니다.

새벽4시에 일어나서 오름투어(용눈이 오름)를 하는데 제주다운 제주를 만끽할 수 있어요.(2시간소요)

용눈이 오름에서 일출과 일몰까지 볼 수 있는데 아주 멋져요.

새벽공기와 일출과 오름투어에서 느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답니다.  

문의 : 064-782-7676, 011-719-7149

 

무료 일몰 투어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

금릉에 있는 마레게스트하우스도 좋아요.

http://cafe.naver.com/o0happy0o/

 

성산게스트하우스

http://cafe.naver.com/seongsanguesthous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177

여기는 일출봉 근처라 새벽에 일출봉 일출 투어해요.

우도와 올레 1,2코스 픽업해 준다고 합니다.

 

인터넷 블로그에 사람들이 후기를 많이 올린 곳이니 검색하셔서 비교해 보시고 가시면 되요.

서귀포는 시내 중심가 모텔인 민중각이 인기예요. 일반 모텔이라 게스트하우스 분위기는 아니지만

중심가 터미널 바로 옆이고 시장과 시내구경, 천지연 폭포 구경하기엔 좋아요.

 

숙박은 이 선에서 해결하시면 됩니다.

제주도는 다른 도시보다 인심도 좋고 위험하지 않아요.

워낙 여행객이 많으니 서로 정보교환도 잘 되구요. 올레꾼들과 직접 얘기하시면서 정보 교환하시는 게 가장 좋아요. 숙박업소 사장님들도 친절하시고 무료 픽업도 많이 해 주세요.

 

제주도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모두 티머니 교통카드 환승됩니다.

교통카드 챙기시면 알뜰하게 다니실 수 있어요.

 올레길이 거의 해안가를 중심으로 나 있어요. 버스를 타시려면 서귀포를 기준으로 동쪽은 동일주버스

서쪽은 서일주버스를 타시면 갈 수 있습니다.

무료 픽업되는 숙박업소도 많으니 끝지점에서 전화하면 픽업하러 오세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찜질방은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종점에 위치해 있어요.

동, 서일주버스 터미널 바로 옆이니 교통은 좋아요.

바로 옆에 이마트와 극장도 있어요. 

 

공식 사이트인 제주올레 사이트에서 정보를 보세요.

https://www.jejuolle.org/main/main.jsp

각 코스별 숙식, 교통편, 음식점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2,  4, 추자도(여긴 봄이 가장 좋아요), 7-1, 9, 14코스는 그닥 인기는 없어요.

제주공항 1층 올레 안내소에서 15,000냥 패스포드를 사세요.

올레 시작점, 끝점에서 도장 찍어줍니다. 기념도 되구요.

안 사시고 올레 지도만 받으세요. 그곳에 도장 찍어도 되요. 기념이니까 꼭 챙기세요.

http://cafe.naver.com/jejutip 참고하세요.

 

올레 전 구간을 가신다면 1코스부터 가시는 게 좋아요.

공항에서 택시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동일주버스 성산방향 타고 월정리에서 내리면 소낭게스트 하우스로 가고

성산리에서 내리면 성산 게스트하우스로 갑니다.

어디를 가실 지 정하신 후 여정을 선택하세요.

소낭게스트하우스는 무료 자전거 대여해 주니 근처 미로공원, 만장굴, 해안도로 라이딩 하시고

다음날 용눈이 오름 일출 투어하는 게 강점..

성산게스트하우스는 새벽 일출봉 일출투어와 무료 올레 1, 2코스 픽업이 강점..

우도 올레 가시려면 성산항에서 우도행 배를 타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오전 8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있어요. 일찍 가셔서 한 바퀴 자전거 대여해서 돌으셔도 되요.

우도에서 나오는 배가 오후 4시 40분 경에 끊깁니다. 배 시간표 맞춰서 가세요.

우도에서 1박 하셔도 되구요.

 

한라산은 마지막 17코스를 가신 후 제주시에서 숙박하시면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세요.

터미널에서 5.16버스 타시고 성판악으로 가세요. 약 25~30분 걸려요. 1,500냥

오전 6시부터 15분 간격, 7시 이후엔 12분 간격으로 자주 있어요.

성판악에서 내리면 바로 휴게소가 보이고 등산로 시작되요.

한라산 등산 통제시간 있어요.

12시까지 진달래밭휴게소, 오후 1시 30분엔 정상에서 하산해야 해요.

겨울이니 적어도 8시경엔 등산 시작하세요.

아이젠은 반드시 챙기셔야 해요. 없으면 입산 금지 시키기도 해요.

도시락도 반드시 챙기셔서 진달래밭휴게소에서 컵라면이랑 드세요.

왕복 8~9시간 예상하시고, 사라오름도 경유하세요. 성판악에서 2시간 쯤 올라가면 사라약수 지나서 나와요.

관음사 코스로 하산하시면  2, 4째 토요일, 공휴일, 일요일만 버스 있어요.

오후 3시 43분, 4시 57분 중 이용하시면 되요.

그 외엔 택시타세요. 택시는 항시 대기중입니다.

공항까진 약 2만원 정도 불러요. 미터기 요금제가 아니니 기사분과 합의를 잘 해보세요.

돈을 아끼시려면 산천단입구까지만 택시 타시거나 차를 갖고 나가시는 분들께 태워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약 5~7분 거리예요. 모든 차가 그리로 나가야 되거든요.

산천단입구에서 제주시방향 5.16버스 타시면 제주시내로 갑니다.

관음사 주차장에서 거기까지 걸어가셔도 되요. 약 40여분 걸릴 듯...

겨울이니 택시타세요. 약 4~5천냥 부를거예요.

성판악으로 하산하시면 5.16버스 타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세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길을 건너 공항까지 택시타세요. 약 3천냥...

 

1:1 질문은 처음 받아봤는데 정말 기분이 좋네요^^

저도 혼자서 처음 떠난 여행이었는데

좋은 경험도 많이 하고 무엇보다 살아돌아왔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ㅎㅎ

 

일단 제가 다녀왔던 일정을 말씀드릴테니 참고하세요

저는 딱 2주만 계획했던 터라 패스포트에 나와있는 12코스까지만 돌고 왔는데

2주 이상 걸으신다니 새로 생긴 코스들도 충분히 보고 오시겠네요

 

제 일정을 말씀드리면

 

1일 : 오전 아홉시쯤 공항에 도착

12시부터 1코스 시작했구요

성산일출봉 올라갔다온것 포함해서 오후 5섯시에 종착지 도착.

그땐 5월이라 해가 길어서 2코스 홍마트 까지 한시간 반 정도 더 걸었어요

숙박은 성산 한방 찜질방에서 했어요 만원이구요 아주 작은 찜질방이라 사람 받는데 제한을 둬요

주인 내외분도 친절하시고 못찾겠다고 전화하시면 픽업도 확실히 해주세요..

 

2일 : 오전 8시쯤 2코스 홍마트부터 시작해서 3코스 종착지까지 걸었어요.. 숙소에 6시 반쯤 도착..

첫째날 걷고 의외로 힘들지 않네.. 하고 오버했다가 숙소에 겨우 기어들어갔어요..

30km를 넘게 걸었네요.. ㅠ

너무 배가 고픈데 다시 나갈힘이 없어 저녁도 굶고

이날 생긴 어마어마한 물집들때문에 담날부터 너무너무 아프고 힘들었어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NEVER!!

이날은 표선해수욕장 근처 가원민박에서 잤구요 가격은 2만 5천원

 

3일 :10시 반에 출발(쉴까하다가 하루쉰다고 나을것같지 않아 겨우일어났어요)

4코스만 걸었습니다 7시에 남원포구 민박 도착했구요 가격은 3만원이었어요

여기는 스탠드형 에어컨도 있구 시설이 꽤 좋았는데 예상밖의 지출이었지만 고르고 말고 할 체력이 없었어요..ㅎ

 

4일 : 이날도 10시쯤 출발해서 5코스만 걸었습니다.

5시에 종착지에 도착하고 지인들에게 엽서를 보내느라 위미우체국에서 한시간 반가량 지체한 것에 비하면

일찍 도착했으니 코스가 그리 길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쇠소깍 민박(만오천원)에서 지냈습니다(온돌방이 다차고 전기장판만 깔려있는 방 하나 있다고 해서 거기서 잤어요)

 

5일 : 9시 반에 출발해서 6코스만 걸었구요 종착지엔 네시 반에 도착했네요

외돌개 앞에 상점들이 많은데 거기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8번 버스를 타면 시내 홈플러스까지 십여분이면 가구요

홈플러스에서 내려서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나라찜질방이 어디냐 물어보면 알려줄거예요

걸어서 십분거리구 가격은 7천원입니다

 

6일 : 한라산에 갔습니다.

건강나라 찜질방에서 십여분 걸어가면 버스터미널이있어요

여기서 6시 15분 성판악행 버스를 타고 7시부터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넉넉히 8시간 생각하시면될듯

터미널 바로 옆에 김밥집이 있으니 아침식사는 여기서 하시면 되구

짐은 하루 찜질방에 맡겨두면 됩니다 한라산 갈때는 짐을 최소한 줄여가셔야 해요

이날도 찜질방에서 지냈어요.

 

7일 : 다시 외돌개로 가서 9시 부터 7코스를 걸었습니다.

4시가 되기 좀 전에 8코스 초입 약천사에 도착해서

4시 28분에  약천사 앞에서 월드컵 경기장행 공항리무진을 탔구요(기다리는 동안 약천사 구경하세요)

십분뒤에 월드컵 경기장앞 이마트에서 하차해서

경기장 안에있는 워터월드찜질방에서 잤습니다. 8천원

 

8일 : 8시에 출발하여 오후 한시반까지 7-1코스 걸었구요

외돌개 앞에서 2시 15분에 풍림리조트 셔틀버스(무료) 타고 가서 풍림리조트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습니다(2만원)

 

9일 : 8시 8분에 풍림 리조트 앞에서 공항 리무진타고 8시 13분 약천사 앞에서 하차

8코스 걷기 시작했구요 오후 2시 반에 종착지에 도착했는데

구제역 때문에 9코스가 통제되서

(3시 대평리에서 버스승차 10분에 중문관광단지 정류장 하차

20분 서회선 일주버스 승차 35분 화순중앙로 하차해서) 요즘엔 통제안됐으면 계속걸으시면 될듯..

4시부터 10코스 걸었습니다. 5시 반 하멜 상선전시관까지 걸었다가 픽업해서 소라민박에서 잤습니다(2만5천원)

 

10일 :  화순 중앙로에서 서일주 버스 타고 전날까지 걸었던 산방산 앞에서 하차해서

8시 반부터 걸었고 12시에 종착지에 도착해서 1시 반부터 11코스를 걸었어요

5시간 반동안 곶자왈 입구인 신평편의점까지 걸었구요(여기서 김밥하고 냄비라면 파는데 맛있어요)

잠은 픽업해서 모슬포에 있는 대정 게스트 하우스에서 잤습니다(만 삼천원)

 

11일 : 9시에 가파도에 들어갔다가 12시 15분에 모슬포로 나오고

2시에 마라도로 들어갔다가 5시에 다시 모슬포로 나왔습니다.

점심때 배고파도 참았다가 마라도에서 해물짜장면 맛보세요!!

대정 게스트 하우스에 말하면 배편 예약해주고 티켓 할인도 됩니다.(단체관광객때문에 전날예약 필수예요)

마라도나 가파도 갔은 섬은 날씨가 조금만 안좋아도 배편 운행을 하지 않으니

날씨를 봐서 일정을 조정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12일 : 모슬포에서 신평가는 버스 타고 곶자왈입구까지 가서

9시부터 11코스 마저 걸었구요

(곶자왈은 말그대로 수풀이 우거진 곳이라 너무 이른시간이나 어두울때 걷는건 비추예요)

10시 반에 12코스 출발해서 4시에 종착지 도착

4시 17분에 용수에서 모슬포가는 버스타고 가서 대정에서 또 잤습니다.

 

13일 : 모슬포에서 8시 반에 신서귀포행 버스 승차

9시 10분에 신서귀포 터미널 하차

9시 45분에 성산행 동일주버스 승차

11시 10분 성산하차

11시 30분 우도행 승선

4시 15분에 다시 성산포로 나와서 토마토 민박(만 오천원)에서 잤습니다

 

다음날은 오후 네시 비행기라

공항 근처 재래시장 구경하고 갔어요

 

풍림게스트 하우스는 시설이 깔끔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기가 수월해서 좋구요

대정게스트 하우스는 5천원에 제공되는 식사가 제주도식 반찬들을 맛볼수 있었던게 좋았어요

음식맛도 깔끔하고 주인 내외분도 친절하세요

찜질방은 세군데 다 괜찮았어요 전 제주도에서 찜질방에 첨가봤는데 가격대비 괜찮네여

가보진 않았지만 서귀포시내에 민중각여관(게스트하우스예요) 성산게스트 하우스 평이 좋구요

할망집(민박)들도 많은데 가격이 만오천원에서 이만원사이 예상하셔야 할듯,,

 

추천할 만한 음식은 8코스 종착지 마을에 용왕난드르 식당 보말 미역국과 수제비(5천원)가 맛있구요

대정 게스트하우스 밥(5천원)도 맛있어요(아주머니 손맛으로 만든 제주 반찬들 good) 

토마토게스트하우스 밑에 조그만 충남 식당 갈칫국(8천원)도 최고예요

풍림리조트 안에 올레 뷔페(7천원)도 먹어볼만 하구요 

제가 해산물을 별로 안좋아하고 생선구이나 찜요리도 웬만하면 2인분씩 팔아서

아침은 보통 편의점에서 해결했구요 대신 한라봉을 많이 사먹었던 기억이..;;ㅎㅎ

서귀포 시내에 게짬뽕이 유명하던데 먹어보진 못했어요..

 

저는 공항에서 패스포트 살때 같이 주는 올레길 가이드북에 의존해서 올레길을 걸었습니다

가기전에 12코스 완주(패스포트 도장찍는게 여기까지만 있어서)하고

한라산에 우도 가파도 마라도 다 갔다오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날씨운이 많이 따라줘서 다 가볼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숙소는 왠만하면 매일 그때그때 정했구요 (올레길 코스에 식당이나 숙소 많으니 걱정마세요^^)

코스걷다보면 올레길 안내소가 있어 버스라든지 정보는 충분히 얻으실 수 있어요

공항에서 꼭 패스포트 구입해서 가시구요(만오천원)

짐은 줄이고 줄여서 5kg이내로.. (전 7kg정도 나간 것 같은데 많이 걸으면 무릎이랑 어깨에 무리가 와요)

날씨가 워낙 변덕이니 우비 하나 장갑 모자 꼬 챙기시구요

세탁은 거의 다 되니 속옷과 양말은 하나씩만 더 가져가세요

 

겨울의 제주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부럽습니다ㅜ

말이 너무 길었죠^^;;

위에 적은 음식점이나 숙소 전화번호는 올레 가이드북에 나와있긴한데

특히 궁금한 곳의 전화번호라든지 미리 알고싶으신게 있으시면

주저 말고 쪽지 주세요

시험기간이지만 기쁜 맘으로 답변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