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로 아르헨티나에 갈려고 하는데요~!!!

에어캐나다로 아르헨티나에 갈려고 하는데요~!!!

작성일 2005.02.17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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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3월 초순에 아르헨티나로 갈꺼 같습니다.

 

목적이 불분명하긴 한데 한 일년정도 예상하구요. 우선은 그쪽에 저희

 

이모가 살고 계십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모가 표를 이쪽으로 보내주신다고 하는데, 그게 '에어캐나다' 입니다.

 

근데 제가 아는건 없는 여행 초보지만 여기저기서 듣는말이

 

 

에어캐나다로 아르헨을 갈때 2번이나 경유를 하는데,

 

중간에 짐두 따로 붙여야 하고 입국심사도 2번이나 받아야 한다구 하구,.

 

짐도둑 등등~ 안 좋은 말만 너무 많네요...

 

 

무엇보다 영어만 좀 할줄알고 그러면 대충이라도 되겠지만,

 

제가 영어를 거의 할줄 몰라서요... 정말 잘 모르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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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를 타고 아르헨티나로 여행가신분이 있다면 자세한 절차나

 

그런것들의 정보를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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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기타 제가 가는 루트는 이미 정해져있으니 그에 따른 정보라도 조금이라도

 

주시면 정말 마음으로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내공은 많으니 감사내공두 많이 드릴께요~^^;  남아돕니다 ㅡㅡ;

 

 

 

조금의 정보라도 직접 경험하신 분의 말을 듣고 싶습니다.

 

꼭 아르헨이 목적지가 아니더라도 에어캐나다에 관련된 것두 괜찬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부탁드릴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정확한 루트를 써 주셨다면 더욱더 감사할걸 그랬습니다.

님의 루트를 머릿속으로 그려봤습니다만 다음의 결과가 나오더군요
첨부 화일을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이게 아니라면 어쩔수 없군요.

하지만 님이 2번 짐을 체크 인 한다는 말에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인천-밴쿠버-토론토-부에노스아이레스 입니다.

일단 인천에서 밴쿠버로 가는 비행기는 일단 인천에서 한국말로 모든것이 진행되므로 일단 걱정하실 염려는 없습니다.

일단 인천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제가 첨부한 화일의 여정을 따라 가신다면 한번에 짐 수속이 가능합니다. 물론 한번에 짐 수속이 가능 하다고 해서, 중간에 찾을 필요 없다는건 아닙니다.
그럼 이제 요령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첨부한 화일대로 여정이 잡혀서 하루만에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경우:

일단 인천에서 출발할때 체크 인 하는 가방 끈에 달아주는 태그(tag)를 보시면, 아마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다 적혀 있을 것입니다. 태그에 목적지의 순서는 꼭 밑에서 위로 올라갑니다. 즉 EZE(부에노스아이레스) - YYZ(토론토) - YVR(밴쿠버) 이런 순서로 말이죠. 즉 님이 하셔야 할 일은 밴쿠버까지 그냥 날아가는 겁니다. 그런다음 밴쿠버에서 밴쿠버->토론토의 비행기를 바로 이용하면 좋겠지만, 님은 캐나다라는 나라에 정식으로 입국을 해야 합니다. 왜냐!!! 국내선이니까요. 생각해 보세요. 예를들어 어떤 사람이 샌프란시스코->서울->제주->타이페이를 간다고 할때 서울 제주이용을 그냥 하게 한다면 그 사람이 서울->제주로 가는 다른 국내선 이용 한국 사람들과 비행기를 같이 타게 되는데, 이때 이 사람이 테러라도 일으킨다면, 그건 그런 사람을 받은 이민국 책임도 아니고 아무 책임도 아니고.. 복잡해 집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제주 공항에서 타이페이로 안가고 딴데로 샐 확률도 있는거고요. 그럼 한국 불법 입국이 되는 거겠죠.
같은 논리로 밴쿠버에서 캐나다로 입국을 해야만 토론토로 가실 수 있는겁니다.
그럼 일단 밴쿠버에서 입국 심사를 하시는데, 얼마나 머무를꺼냐, 등등을 물어볼때 티켓을 보여주면서 "I have a transit flight to Buenos Aires부에노스아이레스" 라고 말하면 크게문제는 없습니다. 영어가 잘 안되도, 또박또박 알아 들을 수있도록 해 보시고요, 금방 캐나다를 뜬다는 느낌만 주면 쓱 보내줍니다. 이때 님은 이민국을 통과해서, 짐을 찾은 배기지 클래임(Baggage Claim)으로 가야 합니다. 이곳에서 짐을 반드시 찾으신후 세관검사 하는곳으로 갑니다. 그런다음에, 세관에서 만에 하나 모라고 하면,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거라고 막 하세요-_- 일단 그러고 나서 님이 하실일은 에어캐나다 체크인 카운터를 찾아서 짐만 쓱 올려놓는 일입니다. 이미 인천에서 에어캐나다의 밴쿠버->토론토->부에노스아이레스 의 탑승권을 발부 받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그냥 탑승권을 보여주고 간단한 신원검사 후에, 그 짐을 그냥 직원들이 알아서 컨베이어 밸트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다시 보안 검사를 하는 곳을 이용해서 탑승구가 있는 위치로 진행합니다. 물론 탑승구(게이트)의 번호는 직원을 붙잡고 막 표를 보여주면 잘 알려 줄꺼고요. 그게 x팔리시면 중간에 곳곳에 있는 모니터를 참고 하시면 departure flight이란 곳에 님이 가는 toronto에 AC몇번.. 이렇게 비행 번호가 씌여 있으니 탑승권과 잘 비교해 가면서 보면 탑승구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가서 기다리시면,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가 출발합니다.

토론토로 일단 도착하면 훨씬 간단합니다. 바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간단한 보안 검사가 있을 수 도 있지만, 이미 아까 제가 쓴 데로 인천에서 이미 tag정보에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가는 비행편의 정보를 써 놨으므로, 자동으로 토론토에서 그 비행기로 짐을 바꿔 실어 줍니다. 님은 그냥 맥도날드 가셔서 햄버거나 하나 드시고 다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비행편만 잡으시면 되는 겁니다.

2.밴쿠버나 토론토에서 하룻밤을 자야 하는 경우

이 경우엔 인천에서 짐 태그에 모든 정보를 실어주지 않습니다.

만약 밴쿠버에서 하루 머무실 경우, 밴쿠버에 가서 짐을 찾고 호텔에서 머문 후에 그 다음날 다시 모든 탑승 수속을 하시면 장땡이고요.
만약 토론토에서 하룻밤을 묵으실 경우 짜증나는 이야기 이지만 밴쿠버에서 1번의 예처럼 짐을 찾아서 다시 토론토로 간 후에, 토론토에서 짐을 되찾고 호텔에서 묵은 후 다음날 다시 토론토에서 모든 탑승 수속을 다시 해야 하는 겁니다.




제가 이 둘중에 어떤거가 님의 경우인줄 몰라서 좀 자세히 설명하기 곤란한 점을 양해 드립니다. 다음에는 꼭 여정도 같이 써주세요. 그냥 여정만 쓰는게 아니라, 비행기 번호, 도착시간, 출발시간 경유하는 곳 등등을 적어 주셔야 정확한 답변이 가능한 겁니다.

영어는 많이 못해도 약간의 회화만 있으면 됩니다. 공항 전문 영어만 써놓은 회화책등으로 공부하면 금방 아이디어가 생기실 겁니다. 짐도둑의 문제라.... 캐나다는 그래도 사람들이 정직한 편이며, 님은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을 가는게 아닙니다-_- 짐이 없어질 경우 에어 캐나다는 보험 회사와 연결이 되어 있으므로, 미화 200불 정도의 보상을 받습니다. 정말 중요한 물건은 가지고 타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곳은 부에노스아이레스입니다. 짐이 금방 증발해 버릴 수 있습니다. 이건 에어캐나다라서가 아니라 위치적 문제때문입니다. 로마 공항에 전세계에서 아무리 날고 긴다는 항공사들이 다 가봤자 짐은 맨날 도난 당하고 그럽니다. 그런점은 알아서 주의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주 일어나는 일은 아니니 걱정 마세요. 캐나다->아르헨티나 비행기를 돈낼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면 좀 수준 높은 사람들일겁니다.



에어캐나다의 서비스는 참 좋습니다. 늘 사람들이 무슨 안 좋다고 하는데, 님 대한항공 쓰는것보다 가격이 한 30만원은 쌉니다. 그냥 승무원들과 싸우지 말고, 승무원 말 들으세요.^^ 그 분들도 다 이유가 있어서 승객들한테 그렇게 대하는 겁니다. 그분들이 불 친절한게 아니라,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승객들에대한 말입니다. 아무나 툭툭 시비거는게 아닙니다.

에어캐나다의 밥은 그냥 그렇습니다. 하지만 다시 말씀 드리죠. 30만원 싼 비행기니까 그냥 만원정도 소비 하셔서 맛있는 김밥을 인천 공항에서 사가지고 타십시요 ^^ 그래도 29만원 절약입니다.
참고로 아시아나 항공의 회원일 경우에는 에어캐나다를 탑승한 마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아시아나의 고급 회원이실 경우 (님의 경우 초보 여행객이라고 했으니 이럴 확률은 없지만요) 에어캐나다에서도 고급 회원으로 간주, 탑승 수속도 빠르고 간편하게 해 줍니다.

어쨌든 간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만약 이 글을 읽으신다면, 비행 여정을 자세하게, 질문 추가로 해주세요. 비행기 번호, 정확한 경유공항 위치, 날짜, 출발,도착시간등을요~ 그럼 더욱더 짜임세 있는 답변으로 업글해 드리겠습니다.

아르헨티나에 갈려고 하는데요~!!!

... 캐나다->아르헨티나 비행기를 돈낼수 있는 정도의 사람들이면 좀 수준 높은 사람들일겁니다. 에어캐나다의 서비스는 참 좋습니다. 늘 사람들이 무슨 안 좋다고 하는데, 님...

아르헨티나행비행기...

이번달 말에 아르헨티나에 갈려고 하는데요 에어캐나다와 대한항공 요금이 100만원이나 차이가 나더라구요..(왕복) 대한항공은 거의 280만원..에어캐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