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가출할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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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13살이고요
지금은부산에서살지만
전월래서울에살았는데요.
서울에서엄청행복하게살았고요.
아근데제가3살때엄마아빠이혼해서
아빠랑사는데아빠는돈을잘못벌어왓지만
전그렇게안되겠다고,공부열심히해서
맨날성적95이상맞아왓거든요?
근데제가날라리애들하고놀다보니
밤늦게갈때도있고그래서
아빠가잡으러다니고그러셨는데,
전별대수롭지않게생각했죠.
하지만아빠와는대화를하고같이밥을먹는
증오스러워도어쩔수없는아빠니까
전아빠를보면서커서성공하겠다는다짐을한체
공부는악착같이하고,놀때는미치도록놀거든요
근데,아빠가사업을하기위해중국으로가시는데
저혼자남잖아요.그래서아빠가절할머니집인
부산에서살라는거에요.
전그날밤아빠한테에원하고친구들하고가출해서나왔고요.
결국아빠한테전화가여러번왔지만전전부씹엇구요.
하지만마지막에마음이약해져서
아빠한테가서울며불며해서아빠가저에게약속하나했죠.
"응응아,많이힘들면여름방학에서울가자"이러는거에요
그래서전그약속하나만친구들에게남긴체부산왓는데
여기서는엄청난공부양을했고요.감당할수도없을만큼양도많고난이도도어려웠고요.
학교땡하면학원갔다오면밤10시엿고요.숙제하고나면새벽1시에잠들어서
눈뜨면또잔소리들어요.머리카락하나만떨궈도잔소리하고요.더운데창문만닫아도잔소리하죠.
그리고여기학교생활도애들이저한테서울에서왔다구휴지말아서던지구요.물뿌리구요.옷다젖구요
화장실에가둬도요.전꿋꿋하게화장실에서눈물닦고나가서그냥자리에앉습니다.그리고어느날은
제새신발신고식이라면서마구밟아놓고화장실에던지구요.전너무싫어서집에가면요.
또별거아닌것가지고잔소리하고요.바로학원가구요.쉬는시간따위없습니다.
친구도없는데놀것이어딧겠습니까?전그렇게맨날서울친구들연락으로가슴을위로했죠.
그렇게전여름방학이왔는데아빠는약속을지키지않는겁니다.정말열이받아서
친구들이너무보고싶고요.이힘든생활더이상하기도싫고요.추억없는세상에서살기도싫습니다.
초등학생이공부에얽매혀눈뜨자마자공부로만하는거너무괴롭고요.친척들에게는 눈치가 뵈이구요
밤마다혼자만흐느껴야한다는거 정말외롭고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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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오늘밤.마음을굳게다잡고,서울로갈껍니다.26일새벽에갑니다.
근데몰래나올건데현관문이할아버지방바로옆에있는데할아버지는밤귀가밝은데요.
건전지빼라/돌리는걸로돌려서나가라등은못하구요.
할아버지는새벽4시30분에일어나십니다.나갈방법알려주시고요.나갈시간도부탁드려요.
그리고13살어린이무궁화호얼마쯤하는지알려주세요.
서울에는제가전단지알바한게많아서하면되구요.잠은잘때가저대로있습니다.
그럼부탁드리구요.나가지말라/후회한다 등의말은 하지말아주십시요.
전정말 너무 힘들고요. 크면 추억이 될진 모르지만 전 정말 더의상은 견디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악착같이 추억하나 없이 졸업할 순 없습니다. 전 이미 후회 할것을 알며 나가는 것이고,
저의 자유를 찾아 가는 것 입니다. 부탁드립니다.
1.새탈(새벽탈출) 밤귀 밝은 사람에게 안 들키는법
2.새벽에 나올때 가장 안전한 시각
3.13살 무궁화호 표 가격
4.조심해야할것/가출했을시반드시가져가야할것들
부탁드리구요내공10겁니다
전13살이고요
지금은부산에서살지만
전월래서울에살았는데요.
서울에서엄청행복하게살았고요.
아근데제가3살때엄마아빠이혼해서
아빠랑사는데아빠는돈을잘못벌어왓지만
전그렇게안되겠다고,공부열심히해서
맨날성적95이상맞아왓거든요?
근데제가날라리애들하고놀다보니
밤늦게갈때도있고그래서
아빠가잡으러다니고그러셨는데,
전별대수롭지않게생각했죠.
하지만아빠와는대화를하고같이밥을먹는
증오스러워도어쩔수없는아빠니까
전아빠를보면서커서성공하겠다는다짐을한체
공부는악착같이하고,놀때는미치도록놀거든요
근데,아빠가사업을하기위해중국으로가시는데
저혼자남잖아요.그래서아빠가절할머니집인
부산에서살라는거에요.
전그날밤아빠한테에원하고친구들하고가출해서나왔고요.
결국아빠한테전화가여러번왔지만전전부씹엇구요.
하지만마지막에마음이약해져서
아빠한테가서울며불며해서아빠가저에게약속하나했죠.
"응응아,많이힘들면여름방학에서울가자"이러는거에요
그래서전그약속하나만친구들에게남긴체부산왓는데
여기서는엄청난공부양을했고요.감당할수도없을만큼양도많고난이도도어려웠고요.
학교땡하면학원갔다오면밤10시엿고요.숙제하고나면새벽1시에잠들어서
눈뜨면또잔소리들어요.머리카락하나만떨궈도잔소리하고요.더운데창문만닫아도잔소리하죠.
그리고여기학교생활도애들이저한테서울에서왔다구휴지말아서던지구요.물뿌리구요.옷다젖구요
화장실에가둬도요.전꿋꿋하게화장실에서눈물닦고나가서그냥자리에앉습니다.그리고어느날은
제새신발신고식이라면서마구밟아놓고화장실에던지구요.전너무싫어서집에가면요.
또별거아닌것가지고잔소리하고요.바로학원가구요.쉬는시간따위없습니다.
친구도없는데놀것이어딧겠습니까?전그렇게맨날서울친구들연락으로가슴을위로했죠.
그렇게전여름방학이왔는데아빠는약속을지키지않는겁니다.정말열이받아서
친구들이너무보고싶고요.이힘든생활더이상하기도싫고요.추억없는세상에서살기도싫습니다.
초등학생이공부에얽매혀눈뜨자마자공부로만하는거너무괴롭고요.친척들에게는 눈치가 뵈이구요
밤마다혼자만흐느껴야한다는거 정말외롭고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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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오늘밤.마음을굳게다잡고,서울로갈껍니다.26일새벽에갑니다.
근데몰래나올건데현관문이할아버지방바로옆에있는데할아버지는밤귀가밝은데요.
건전지빼라/돌리는걸로돌려서나가라등은못하구요.
할아버지는새벽4시30분에일어나십니다.나갈방법알려주시고요.나갈시간도부탁드려요.
그리고13살어린이무궁화호얼마쯤하는지알려주세요.
서울에는제가전단지알바한게많아서하면되구요.잠은잘때가저대로있습니다.
그럼부탁드리구요.나가지말라/후회한다 등의말은 하지말아주십시요.
전정말 너무 힘들고요. 크면 추억이 될진 모르지만 전 정말 더의상은 견디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악착같이 추억하나 없이 졸업할 순 없습니다. 전 이미 후회 할것을 알며 나가는 것이고,
저의 자유를 찾아 가는 것 입니다. 부탁드립니다.
1.새탈(새벽탈출) 밤귀 밝은 사람에게 안 들키는법
2.새벽에 나올때 가장 안전한 시각
3.13살 무궁화호 표 가격
4.조심해야할것/가출했을시반드시가져가야할것들
부탁드리구요내공10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