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에 다니면 수명이 감소 한다는데 사실인가요?

철도에 다니면 수명이 감소 한다는데 사실인가요?

작성일 2004.11.24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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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에 다니는 사람들이 한달에 두명씩 죽는다고 하는데요.
잘 이해가 안갑니다.
수명도 감소한다고 그러고,
그래서 파업을 하는건가요?

철도노조가 파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식적으로 공무원 파업때 보면 알 수 있듯이 욕들어 먹을 것이 뻔하고,
파업하면 다 짤리는데
왜 파업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사실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철도공무원의 근무상황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단적으로 신문 기사 하나를 올리겠습니다.


[서울신문]“날도 추운데 옷이라도 하나 더 걸치고 나가시지, 우리 아버지 그 추운 길을 어떻게 혼자 보내나….”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수원 권선동 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의 오열 속에 꼬박 30년 세월을 철도에 바친 철도청 수원관리사무소 권진원(51) 선임관리장의 시신이 차가운 나무관에 뉘어졌다.

권 관리장이 변을 당한 것은 전날인 16일 오전 6시 36분쯤이었다. 근무지인 수원 팔달구 화서2동 국철 경부선 성대역∼화서역 구간 500m 지점에서 제표(속도제한표시) 제거 작업을 하던 권 관리장을 서울발 광주행 1451호 무궁화호 열차가 덮쳤다.

해도 뜨지 않은 시각, 급하게 꺾이는 곡선 철로에 시야를 가리는 방음벽까지 있는 구간이었지만 열차가 다가올 때 곁에서 도와줄 동료는 한 명도 없었다. 매일 5∼6시간씩 야간 작업을 강행한 지 이레째 되는 날이었다.

위험한 근무환경 때문에 철도 공무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 현장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과로로 사망하는 철도원은 매년 수십명에 이른다. 철도원들의 목숨을 지켜줄 안전 대책과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

●사위·며느리 볼날 기다렸건만…

숨진 권 관리장은 지난 74년 정선 보선사무소에서 시작해 줄곧 철도청에 몸 담아온 1남4녀의 아버지였다. 지인들은 철도 관련 서적을 손에서 놓지 않고, 무슨 일이 생기면 퇴근을 했다가도 다시 뛰어가는 그를 ‘성실한 철도원’이었다고 회고했다. 구조조정으로 업무부담이 커진 뒤부터는 부쩍 입술이 부르트고 눈에 핏발이 선 모습으로 퇴근하는 날이 많아졌지만 딸들에게는 애교섞인 농담을 던지고, 마흔이 넘은 부인을 애칭으로 부르는 ‘장난꾸러기 아빠’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는 박봉으로 다섯 자녀를 모두 대학 공부시키고, 사위와 며느리 볼 날만 기다리던 권씨를 ‘하늘행 열차’에 실어 보내고 말았다.“도대체 언제까지 우리 아버지들의 몸이 산산조각나도록 내버려 두렵니까.”권씨의 장녀(28)는 “옆에 동료 한 사람만 있었더라도 아버지가 이렇게 가시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인력 절반 줄고 고속철 개통후 더 심해

권 관리장의 사망으로 업무 중 숨진 철도 공무원은 올해 들어서만 9명으로 늘어났다. 동료들은 며칠씩 계속되는 야간근무와 미흡한 안전장치가 사고를 불렀다고 안타까워했다.

지난 7월 10일에는 천안 아산역 구내에서 선로의 면 높이를 맞추는 작업을 하던 이모(62)씨가 고속철에 치여 숨졌다. 엿새 뒤에는 경부선 상행선 구미∼약목 구간에서 철도침목 교환작업을 하던 백모(48)씨가 높이 4.2m 아래 지하도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필요한 인원의 절반만이 일하고 있었다.

권 관리장과 같은 관리사무소에 근무하는 홍모(42)씨는 “업무 부담은 그대로인데 지난 96년 구조조정이 시작된 뒤 12명이었던 한 팀이 6명까지 줄었다.”면서 “고속철이 개통되면서 인력난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씨는 “계약직을 채용하고 있지만 전문기술이 필요하고 위험한 철로 업무를 맡기지 못한다.”고 했다.

●“인력의 16.6% 증원 필요”

전국철도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경제연구소 등에 의뢰한 ‘노사공동경영진단’에서 2003년 4월 기준으로 전국 시설관리반의 적정 인원은 3044명으로 나왔다. 당시 인원 2610명의 16.6%인 434명를 증원할 필요가 있다는 조사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철도청은 인력을 새로 충원하기보다는 두 반을 한 반으로 통합하는 등의 편법을 쓰고 있다.”면서 “구조조정 대책으로 시설을 현대화하겠다고 했지만 8년이 지나도 나아진 것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수원 유지혜 이재훈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위 기사를 보더라도..IMF가 터진 뒤로 업무를 용역업체에 넘기거나 인력을 확 줄여버렸는데..그 결과로 심각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요..마음이 아픈 것은 철도노조의 투쟁이 단순한 임금투쟁으로만 비춰진다는 것입니다.지금보다 더 많은 인력충원,특히 선로관리와 같은 기술직에서 인력충원이 필요합니다.

지하철의 경우 긴 터널을 아무런 동료 없이 혼자서 하루 몇시간씩 수년간을 움직인다고 생각해 보면 왜 지하철 운전하시는 분들에게서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발생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면 수명이 감소 한다는데 사실인가...

... 수명감소한다고 그러고, 그래서 파업을 하는건가요? 철도노조가 파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식적으로... 사실 일반 공무원과는 달리 철도공무원의 근무상황은...

한반도대운하..이거 해야되나..

... 설치되어야 한다는데...왜 삼면이 바다인 천혜의... 사실, 독단적이고 고압적인 것에 더해서 그는... 시베리아철도에 점차로 밀리는 추세이다. 콘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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