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동차를 사는데여~ (싼타페)

현재 산타페를 몰고 있는 사람입니다.

경제적인건 산타페가 훨씬 앞섶니다. 2007년에 디젤차의 세금이 오른다지만
아직까진 매력이 있죠.(디젤을 사실거죠? LPG인가^^?)
그리고 미국에서 수입SUV중 2000년, 2002년에 1위를 할 정도로
완성도도 높고 내년에 있을 아테네 올림픽 공식행사 차량이기 때문에
아마 올림픽중계 때 산타페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 부모님의 차가 SM5인데 역시 좋더군요. 정말 조용하고 잘나갑니다.
택시기사아저씨들의 칭찬이 자자하죠^^ 연비는...보통인 것 같구요.
디자인이 좀 오래됐지만 그래도 잘빠져보입니다.

두 차의 단점은...둘 다 내년에 대대적으로 모양이 바뀐다는 점입니다.
싼타페나 SM5나 현재 모델은 단종된다는 얘기죠.
물론 아예 없어지는게 아니고(싼타페2와 뉴SM5가 나오는거고)
부품도 8년간은 생산되니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 여자친구가 얘기하는 싼타페의 단점은 차가 좀 높다는겁니다.
타고 내릴 때 승용차보다는 약간 힘이 든다고 하더군요.
높으니까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출퇴근만 하셔서 연료값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정숙함과 조용함이 좋으시면 SM5를~
야외 나들이도 가끔나가고 연료값 싸고 터프한 매력이 좋으시다면 산타페를
골라보세요. 좋은 차 만나시기 바랍니다^^!!
내용출처: 본인 & 뉴스

흐음.. 싼타페 견적이 2200정도 나왔다면.. 상당히 고급 옵션들을 많이 선택하신 것 같네요.. 싼타페 풀옵션이 2500정도거든요.. 저는 대학생인데 차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차를 빌릴수 있으면 모조리 빌려 나름대로 시승기를 쓰고있죠..~ 저는 싼타페 커먼레일을 타 봤는데.. 일단 차문을 딱 열어보니.. 차고가 좀 높아 앞 시야가 시원한게 아주 좋았습니다.. 도어에 스위치 배치류도 아주 세련되고.. 시트도 평균이상으로 안락했죠.. 자세를 잡아 앉아보니 높은차 치고는 승용차 감각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스티어링 휠이나 기어봉하고 거리도 딱 편하고 좋았어요.. 뒷자석으로 한번 가봤습니다.. 음.. 해드룸이나.. 레그룸 크게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았어요..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봐도크게 불편한 점은 없구요.. 이제 3열시트로 가봤습니다.. 엥.. 3열시트는 반대편으로 볼수 있게 만들어놨더군요.. 그러니까.. 트렁크 창으로 시트방향이 나있어서.. 이거 영.. 뒷차 운전자 보기 민망해서 못타겠더라구요.. 글구 해드룸은 성인의 머리를 충분히 편하게 해주지 못하고 레그룸은 키가 한 170정도 되면 1시간도 못 앉아있겠더라구요.. 다리 뻗기는 커녕 앉아있기도 힘드니..;; 일단 대충 다 둘러봤습니다.. 이제 운전석으로 가서 시동키를 돌리니 디젤차 특유의 낮은 시동음과 함께 제법 강력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아버지차인 SM520V를 많이 몰아서 그런지 디젤차는 진동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디젤차는 야생마를 타는 기분으로 타는 것이니까.. 라고 생각하고 출발했습니다.. 시내에서 버스를 추월하는데 급차선 변경때 롤링이 좀 느껴지더군요.. 서스가 출렁하는데 차고가 높아서 그렇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사실 나중에 알았지만 그정도는 SUV치고는 서스가 물렁한게 아니라구 그러더라구요.. 가속할때 엔진음은 시원하게 나오는데 속도바늘이 생각보다 더디게 올라가더라구요.. 음.. 역시 엔진파워에 비해서 무게가 좀 나가는건가.. 라고 다시 한번 생각했죠.. 교외의 한적한 편도 2차선 국도에서 조금씩 속도를 내봤습니다.. 일단 100은 수월하게 넘어가구요.. 120까지도 무리없더군요.. 140을 넘기다 보니 음.. 약간씩 주행감각이 불안해져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았습니다.. 제차가 아니다보니.. 160을 넘겨보일려구 했건만.. 크흑;; 이제 큰아버지가 가지구 계신 야산으로 치고 올라가볼까 했습니다.. 일단 4WD L로 맞추고 슬금슬금 올라가는데 오프로드 주행도 별 무리 없었습니다.. 이제 차를 돌려줄려구 시내로 들어가는데 앞에 구형 갤로퍼 터보 인터쿨러가 가더라구요.. 이때 전에 탔던 갤로퍼가 생각이 났죠.. 아버지께서 차를 수리한다구 맞겨놓고 저랑 같이 갤로퍼를 타고 나갔었는데.. 그때 정말 진동, 소음 장난아니었거든요.. 트럭이나 다를바 없어요.. 그래도 싼타페는 갤로퍼랑 비교하면 정말 괜찮은거라구 위안을 삼았죠..사실 뭐.. 갤로퍼는 데뷔한지 10년이 넘었으니.. 비교대상이 안되지만요;;

지금까지 저의 시승기 였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싼타페 저희 아버지가 타십니다 물론디젤 이구요 암튼 연비도 좋구요 대략 600키로 이상나오니까요.. 그리고 정차중엔좀 시끄럽습니다. 핸들 진동두 느껴지구요 하지만 60키로 정도 이후부턴 왠만한 승용차보다 조용합니다 제차인 엘란트라는 조금만달리면 시끄러워 대화할때 소리를 높여야 하지만 싼타페는 고속에서도 조용합니다 윗분말씀처럼 차가좀 높아서 타고내릴땐 약간 불편하고요 급커브에서는 차가높아서인지 불안합니다 하지만 크게우려할만한정도는아닙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서 가끔빨리다닐때 이야기니.. 그리고 힘도 좋습니다 요즘나온vgt엔진은 구형보다 더 좋아졌다는데 타보구 싶네요.. ㅜㅜ 암튼 성인남자 혼자타나 5명이서 타나 나가는건 별차이없습니다 휘발유차에 비해 상당히 대조적이죠... 그리고 2.0이라 세금올라도 그리큰 부담은 안돼겠고요.. 그리고 차사실때 절때적으로 명심하셔야할 사항이 썬루프 입니다.. 꼭다세요 저희집 엄청후회했습니다.. ㅜㅜ 정말꼭 다세요 후회합니다.. ㅋㅋ
그리고 윗분말씀처럼 뒷자리는 사람타는곳이 못됩니다.. 화물칸으로 이용하시구요 아무튼 좋은차입니다 저도 돈있으면 지금타는차 팔고 신형싼타페 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