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구입시 적정키로수 적정보험내역 같은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300만원 이력이 있어도 대충고치면 하자가 날것이고 3천만원 이력이 있어도 제대로 고쳤다면 아깝지 않은
3천만원이지요. 가장 중요한것은 전손이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전손차를 제대로 고치는 곳도 있겠지만 어떻게든 손해를 막으려 대충 고칠 확률이 높으니 피하시는게 좋고
제가 볼때 년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2~3천 정도 이력은 큰 문제는 없어 보이네요. 물론 어떻게 수리했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320 350 디젤은 제외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600도 보통 관리와 비용으론 힘드니
제외하시고 가장 좋은것은 500입니다. 500은 m273 엔진으로 350인 m272 엔진에 비해 이점이 많습니다.
출력같은것은 당연한것이고 밸런스 샤프트 이슈도 없으며 엔진 실린더내에 기스날 확률도 적습니다.
대부분의 오일관리를 안한 350은 실린더에 기스가 조금씩이라도 있습니다. 하지만 500은 기스난 엔진을 몇번
보지 못했습니다.그래서 일단 차량은 500으로 정하시는게 좋겠네요.
500중에서도 얼마 없긴 하지만 abc 쇼바차량은 제외하시고 차량을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상 제가 이것 저것 여기에 글로 알려드려도 차를 봐도 뭐가 문젠지 뭐가 좋은지 찾기 어려우실겁니다.
일단 500에 에어서스타입으로 보시고 사고만 없으면 그냥 제일 싼것으로 대려오시는게 좋겠네요.
괜히 어중간한 가격으로 가져오면 돈들어갈때 배아플것이고 비싼가격 주고 온다고 고장 안나는것은 아닙니다.
연식이 비슷하면 키로수와 상관없이 노후되는게 차량이니 가격을 저렴히 가져와 고쳐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 고칠수록 정떨어 진다며 차를 팔아 버리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리스토어 까지
생각하신다 하시니 대단한 열정 같아 보이시네요.
리스토어 할경우 일단 엔진은 제가 제 엔진 500엔진을 새 엔진의 90% 이상으로 만든다고 했을때
대략 크랭크 캠 샤프트는 원래것을쓰고 피스톤와 실린더 다시박고 캠어져스터 각종 센서 등등등
모두 정품 새것으로 1500~2천선이면 엔진 리스토어가 가능하겠네요. 아 미션은 제외입니다.
이정도면 리스토어 했다 할정도의 수준으로 엔진 수리를 한것이라 하겠네요
미션같은 경우 요즘 2~300돈이면 미션을 오버홀 해주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vgs(150상당) ism(150상당) 등의 부가적 부품은 당연히 빠진가격이고요.
뒷디퍼렌셜 기어나 출력축등은 큰비용이 드는게 아니니 넘어가고
차체 리스토어는 어떻게 리스토어 하냐에 따라 천차 만별이며 전자 장비가 정말 많아서
전부다 새것으로 교환할수는 없고 타협해서 해야겠네요.
저도 제 차량중 리스토어를 생각하고 있고 지금 현재 bmw e53 x5 를 아버지에게 선물드리기 위해
리스토어 개념으로 진행중이고 부품값만 700정도 들어갔고 현 진행중입니다.
일반적으로 구형 차량을 리스토어 하는 문화가 우리나라에는 돈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차량가액을 넘어선 투자라는 의미로 돈낭비다 라고 하지만 어느사람에게는 애완동물이 가족이듯이
차량이 잘 달리고 잘서면 기분좋아지고 돈 들인만큼 가치를 보여주니 충분히 투자할만한 것입니다.
그래도 리스토어가 쉬운작업이 아닙니다. 221경우 보통 1억3천선을 시작으로 2억도 넘는 차였던만큼
부품하나하나가 비용이 상당하며 대체품인 애프터 부품을 써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 되실겁니다.
참고로 저는 제 차량을 사는데 1년이 좀 안걸렸으며 거르고 걸러 직접 보러간 차들중 21대째 w221가
맘에 들어 가져왔습니다.그렇게 보고 가져와도 지금 5년가량 타면서 많은 부분 수리하였고 아직 수리할곳도 있으니
애정을 가지고 고치시며 차량을 가져오시면 좋겠네요.
좋은 차량 구매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