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이 걸리지 않아 스타트 모터를 교체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궁금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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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은 sm5 2010년식 12만km이고 지금까지 딱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현재 차는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차를 타는 횟수가 일주일에 월, 화 2번 짧게 차를 타고 있는데 약속이 있어서 토요일에 총 40km정도 운행하고 그 다음 날인 일요일에 차를 이용하려고 하니 차에 시동이 안 걸렸습니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엄청 조용하게 틱틱 소리가 나고 몇 번을 반복해도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 계기판이나 블랙박스, 브레이크등, 실내등 등 모든 전자장치는 모두 작동하는 상태입니다. 그 증상이 발생하고 차를 못탄지 5일째 되는 날 일단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러서 배터리가 방전인지 확인해보고 배터리 문제가 아니면 르노삼성 공식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출동요원이 가지고 다니는 배터리팩으로 차를 점프하는데 몇 번을 본인 차에 충전 후 제 차 배터리에 충전시켜 시동을 걸어봤는데 제 차는 여전히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차 배터리가 너무 방전이 심하게 돼서 점프가 안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배터리팩으로 점프가 안되자 본인 차 배터리에 점프선을 연결하고 제 차 배터리 +쪽에 먼저 연결하고 -에 연결하기 전에 아마 쇼트가 날 수 있다고 저한테 얘기를 하고 -에 연결하는 순간 스파크와 연기가 나서 그 즉시 바로 뺐긴 했습니다. 쇼트가 난 이유는 순간적으로 전류가 들어가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배터리 문제인 것 같다고 하고 교체는 나중에 셀프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출동기사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출동기사한테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자기 보다 더 전문적으로 하시는 형님이 좀 봐주신다고 해서 그 형님이라는 사람이 차량을 보더니 배터리 문제가 아니고 스타트 모터 문제인 것 같다고 서비스센터에 점검을 맡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해서 견인해서 르노삼성 서비스센터에 맡겼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센터 수리하시는 분이 퓨즈박스를 만지시더니 25번인가 250번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퓨즈가 나갔다고 퓨즈를 교체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센터 앞 주차장에서 시동이 안걸리던 제 차의 시동을 걸고 차를 점검하는 곳으로 제 차를 옮기더군요. 결국에는 스타트 모터가 고장났다고 서비스센터에서는 수리는 안되고 교체만 된다고 하여 교체 후 차량을 가져왔습니다.

집에 와서 몇 가지를 찾아봤는데 제가 궁금한 점은 1. 초기 출동요원의 점프하는 과정 중(극을 잘못 연결하지는 않았습니다) 쇼트를 내서 퓨즈가 나간 것인지?  2.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하는 사람이 스타트 모터를 교체할 필요 없이 퓨즈만 갈아도 되었던 것인데 퓨즈 뿐만 아니라 스타트 모터까지 교체한 것인지?(아마 스타트 모터를 교체하지 않았는데 교체하기 전에 시동을 걸었다면 손상된 퓨즈를 교체해서 시동이 걸렸던 것이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