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질문입니다.

할리데이비슨을 사랑하시는 분이군요..ㄷㄷ 제가 잘은 알진 못하는데..한때 아메리칸동호회에서 수없이 할리를 봐왔고 타보았으며..뭐 이것저것 만져본 어설픈 지식으로 답변드립니다..ㄷㄷ

 

1.로드킹...분명히 명차임에는 분명합니다..하지만 출퇴근용으로는 절대 비추입니다. 아시다 시피 할리의 최고의 매력은 심장을 울리는 배기음...사실 그 배기음을 만들기 위해 할리데이비슨의 카브는 최저로 맞추어져 있습니다..한마디로 연비는 쥐약으로 먹는다는거죠..ㄷㄷ 거기다가 퇴근할때까지 세워놓는데 불안해서 일 하시겠어요?ㄷㄷㄷㄷ 만약 할리를 사랑하신다면..아시는 분 표현으로는 아들을 혼자 밖에다 세워논 기분이라는데..ㅡㅡㄷ

대부분 주위분들은 할리와 세컨바이크를 사서 평소에는 세컨바이크를 타고 다니시고 좀 큰투어때 타고 오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일상생활에서 타긴 좀 제약이 많이 따르는 바이크지요..

 

2.유지비는 뭐 오일 싸구려 넣을일없고..(기본이 합성유..)한번 가실때 10만원 잡으셔야 할겁니다...기름값도 무시못할 수준일테고...중요한건 할리데이비슨이 내구성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정말 최고품질의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이지 바이크의 내구성자체는 그다지 강하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약 부품이라도 하나 고장나손 치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3.주로 출퇴근 용이라면 할리데이비슨 883(맞나 기억이 가물가물..ㅎ)시리즈를 강추합니다..할리에 비해 덩치는 조그마한 편이라서 그나마 기름 덜먹고 할리타는 기분은 낼수 있고 연식도 최근것을 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ㅎㅎ 가끔 투어보다 출퇴근이 중요하신거 같은데 보관도 그렇고 관리도 그렇고 타고다닐때도 부담이 적은 883모델을 강추합니다..ㅎㅎ

 

4. 할리를 탄다는것은 바이크를 사랑한다는 뜻이고 사랑한다는것은 그만큼 바이크에 정성을 들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할리만큼 타는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는 바이크는 별로 없을겁니다..그만큼 타시는 분들의 자부심도 크구요...타시면서 제발 헬멧은 꼭 쓰세요..고배기량 바이크를 타기 전에 우선은 바이크 라이더로서의 자세가 더 중요한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