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는 것은 옷에 세제랑 유연제 찌꺼기가 쌓였고 그 상태에서 건조 시간이 길어지거나 빨래 전에 젖은 상태로 오래 놔두면 아무리 빨아도 유해균 증식으로 냄새가 나요.
일단 수건이든 행주든 여름철 운동복이든 젖기 쉬운 것들은 빨기 전에도 꼭 잘 말려서 보관하셔야 하고, 건조할 때도 습도 신경 써서 환기하면서 해주셔야 빨리 말라서 유해균이 증식할 틈이 없습니다.
빨래에서 한번 냄새가 나면 살균 해주셔야 냄새가 사라집니다. 제일 좋은 건 삶아주는 것이구요 삶기가 여의치 않으시면 빨래냄새제거제 사용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세탁기 삶음 코스나 효과는 조금 떨어져도 60도 온도로 돌려주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한번 삶아두면 그 다음부터는 냄새가 잘 안나는데 또 건조 시간 길어지거나 눅눅할 때 장마철 등등에 조금씩 찌꺼기와 유해균이 쌓이면 다시 냄새가 날 수 있는데 그때 다시 살균 해주시면 한동안 또 뽀송한 냄새 납니다. (관리하는만큼 살균은 자주 안 해줘도 됨)
저도 매번 삶거나 하기는 귀찮기도 하고 건강에도 안 좋으니 (균이 묻은 수건으로 몸에 바로 닿게 되기도 하구요) 평소에 알콜로 살균 소독해줍니다. 알콜은 변성제 없는 걸로 고르셔야 하고, 물이랑 섞어서 수시로 뿌려주면 됩니다. 여기에 천연 오일 섞어서 뿌리시면 천연 섬유탈취제로 좋은 향도 날 수 있습니다. 유연제는 위와 같은 이슈로 사용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세탁기 내부에 찌꺼기가 쌓여 세탁기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