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세제와 액체세제의 차이에서 세제회사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용해정도. 즉 물에 얼마나 잘 녹아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을 하는가 입니다.
예전에는 가루세제 밖에 없었죠. 그래서 어떨때는 세탁물 사이에 끼이거나 해서 가루세제가 덜 녹아
빨래 후 가루 덩어리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었고 찬물에 잘 녹지 않아 가루세제 자체가 빨랫감에
묻어 있는 경우도 있었죠, 세탁 정도도 요즘과 비교해 비교적 덜 깨끗했습니다.
그에비해 액체세제는 우선 액체이다 보니 보다 쉽게 물과 섞이고 빨랫감 구석구석에 침투가 용이합니다.
세탁물에 끼여서 안녹아 있거나 묻어 있을 확률도 가루세제 보다는 덜한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세탁
정도도 가루세제 보다 조금 더 뛰어난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은 기술이 좋기 때문에 가루세제가 정말로 어디 뭉쳐서 안 녹아 있는 등 이러한 극소수의 상황만
아니라면 액체세제에 비해 세탁력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액체세제에는 상대적으로 첨가물을
합성하기가 가루세제 보다는 용이한것 같고 습기나 공기등에 노출 되는것도 가루세제 보다는 적어서 세제
의 보관과 사용성이 더 뛰어난것 같습니다.
액체세제가 가루세제 보다 비싼점은 아무래도 개발 연구비와 첨가물에 따른 비용등이 추가 되었을 것이고
요즘 액체 세제의 수요로 많은 유명 연예인의 광고로 인한 광고료 향상등으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세제의 양은 세제 겉면에 표시 되어 있습니다. 보통 세탁기 세탁통 기준으로 반 정도의 세탁물에는 기준 계량
기의 반 정도, 3/4 정도의 세탁물이면 한 컵 정도, 그 이상이거나 빨랫감의 오염도가 심하다면 한 컵 반 ~ 두 컵
정도....빨랫감의 양이 적더라도 오염도가 심하면 조금 더 넣을 수 있습니다. 다만 빨래 중 거품이 너무 많이 생
긴다 싶으면 세제 양을 조금 줄이세요. 헹굼 작업에서 거품이 덜 헹구어져 세제 성분이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 또한 세제와 같아서 마지막 헹굼 작업때 빨랫감의 양과 물높이에 따라 기준으로 제시된 정도의 양을
넣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