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시설 수리를 안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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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임대 아파트에 입주한지 3년 되었습니다.

신축아파트는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가 의무더라구요

저희 아파트도 지하1,2층에 거쳐 총 10대 정도의 충전소가 설치되어있구요.

올해 초에 충전소에 화재 사건때문에 충전소 위치를 지상으로 바꾼다고 공지가 내려왔고, 

안전상의 문제기 때문에 동의 했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지하 2층에 5대의 충전소가 고장이 났습니다.

충전시설이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굉장히 불편해서 관리소에 물어봤더니,

시설을 수리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어차피 지상으로 충전시설을 옮길예정이기 때문에 수리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지상으로 옮겨지는 시기가 한두달 정도였기 때문에 전기차 충전소 수리비용으로 몇백을 모든 세대수에 관리비로 청구하는것 보다 몇달 불편해도 퇴근하고 오는길에 다른 곳에서 더 비싼 가격으로 충전을 했고, (아파트는 관리비로 청구되고 할인이 들어가서 더 저렴한편입니다.) 한두달 참자 는 마음으로 참아왔습니다.

그뒤로 4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다시 관리소에 연락을 해보니,

지상으로 옮겨지기 위해 지원금을 받는 절차상의 문제로 전기차 충전소 이전 계획이 몇개월 지연되었고,

정확한 시기는 장담할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러면 지하 2층에 있는 5대의 충전시설의 수리를 요청드렸으나, 위와 같이 몇백만원의 수리 비용을 전체 입주민에게 청구를 하면 부담이기 때문에 수리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인지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궁금한 점은.

1. 신축아파트이고 3년?4년정도 되었습니다. 개인의 사고로 고장난것이 아니라 지하 2층의 5대가 모두 고장이 났다는데 그 잘못을 입주민에게 있나요? 그리고 수리비용을 입주민이 감당해야 하나요?

(참고로 임대아파트 입니다.)

2. 법적으로 아파트는 어느정도 비율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이렇게 절반이 고장난 상태로 수개월동안 지속하고 수리도 안하는 관리소는 법적으로 문제가 있을까요?

3. 아직 지상으로 충전시설을 옮기는데 지원금에 대한 절차가 진행도 안되는 과정에서 수개월간 이런 핑게를 대면서 입주민에게 불편함을 주는 관리소에게 제가 요구해야 하는 사항들은 어떤게 있을까요?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