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결로현상 곰팡이 외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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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지금 살고있는 원룸 외벽에 모퉁이에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아주 활짝 만개한 상태입니다.
건축업자분께서는 단열재도 좋은것을 썼으며 절대 결로현상이 아니며,
제가 환기를 않시키고 난방을 오래틀어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난방을 오래 트는것은 사실이나, 환기는 겨울에도 한시간씩 시키고있습니다.
자꾸 제 부주의로 곰팡이가 피었다고 하니, 저도 열이 받더라구요.
다른 벽들은 다 괜찮은데 외벽 윗부분만 젖었다 말랐다 하고 모퉁이에는 곰팡이가 만개했는데도 말이죠.
곰팡이제거제는 이미 좋다는걸로 주문해 놓은 상태인데, 빨리 처리하고 싶어도
건축업자분이 시간이 없으신건지 뭔지 도통 다시 오시지를 않습니다.
건물주에게 같이 오시라고 했는데 연락이 없으시네요.
저 더러운 곰팡이 치우고 싶어도, 안보여드리면 또 뭐라고 저를 몰아갈지..
저번에 보여드렸을때보다도 곰팡이가 더욱 심해졌으니,
또 모르죠, 저보고 환기도 안시키고 난방 높게 틀고 실내에서 세탁물 널어서 이렇게 된거라고
또 제탓으로 몰고가면 저는 더이상 못참을거 같습니다.
다른곳이라면 투룸에서 살수있는 월세로 원룸에서 지내고 있는데
외벽에는 곰팡이가 만개하고, 외벽에서는 위풍이 쩝니다. 정말 말그래도 쩔어요.위풍이.
침대 매트리스 절반이 외벽을 향하고 있는데, 그쪽 부분만 심하게 찹니다. 아주 차요.
한번 외벽쪽으로 머리를 대고 잠을 잤는데, 그다음날 머리가 띵~~해서 죽는줄 알았음.
외벽에서 10센티 정도 사이를 두고 손을 대면,냉기가 심하게 느껴지고요
1m떨어진곳에서도 외벽쪽으로 손을 들면 찬바람 들어옵니다.
이쪽으로 전공을 하지않은, 제가 봐도 이건 단열이 제대로 안되있다고 밖에 볼수가 없는데
시공업자는 좋은 단열재를 썼기때문에 결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다필요없고 이번에 만날때 담판을 보려고 합니다.
이쪽 전공이 아니라고, 모른다고 제 부주의로만 몰고가는 꼬라지를 더이상 못보겠습니다.
조목조목 저도 따져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식인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도와주세요 ㅠ_ㅠ
1.외벽 시공시,단열재를 좋은것을 썼다고 함. 그 좋은것들이라고하면 뭐가 있나요?
어떤 단열재를 썼는지 시공업자분께 여쭈어볼겁니다. 이런거 말하기 꺼려하시는 업자분들
계신가요?
2. 지식을 뒤져보니, 외벽 단열시공 방법이 외벽단열과,내벽단열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외벽시공을 한 경우에는 결로현상및 외풍이 없다고들 하시는데 사실인가요?
건축업자분께 외벽인지 내벽인지 못여쭈어 보았습니다. 지식이 없었거든요..................
모르는게 죄네요 정말...ㅠ_ㅠ
3. 만약 저희 원룸이, 외벽단열을 했는데도 위풍이 들어오고 곰팡이(결로현상)가 생긴다면
이것은 분명 하자가 맞겠지요?
4.만약 저희 원룸이, 내부단열을 했다고 했을경우, 제일 좋은 내부 단열방법은 무엇인가요?
찾아보니, 스티로폼을 쓰는 방법이 있는거 같은데, 스티로폼 두께가 얼마 이상이여야
결로현상과 외풍이 안생기나요? 벽뜯어보고, 스티로폼이 그두께 미달시, 시공 하자로 인한
결로현상이 맞다고 할수 있나요?
5.저희집만 결로현상으로 인한 곰팡이 및 외벽에서 느껴지는 위풍이 있다고
건물주에게 항의하였다고 함. 다른집들 시공은 완벽하나, 한집만 하자가 생길수도 있나요?
시공업자분께 어떤 방법으로 시공을 하셨으며 다 여쭤볼랍니다.
귀찮아서 대답 안해주신다고 하시면, 제가 다른 업자분을 불러서라도
벽지 다 뜯어내서 어떤식으로 시공하셨는지 확인해 볼것이며, 결과 단열 부족으로 인한
결로현상이 맞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에는 바로 원룸 계약 해지를 할것이라고 통보할 예정입니다.
그로인한 이사비용및 모든걸 청구할 예정이구요.
사실, 건물주분께서는 참 좋은 분이십니다.
하지만 건물주분도 건축 분야는 전혀 모르시며, 원룸 시공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참고로 올해 봄 완공)
그래서 그런지, 시공업자분 말씀만 들으시는거 같고, 잘은모르겠지만 원래 안면이 있으신
사이인것인지 뭔지, 저희 집을 보러 오실때 다른 건축업자분도 함께 데리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이사람은 믿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괜히 제가 저렇게 나가면, 두분 사이가 이상하게 틀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일단은 제가 살고 봐야겠습니다.
비싼돈내고 지내는데 난방은 32도로 해놓고 오돌오돌 떨면서 지내는 제자신이 불쌍합니다.
좋은단열재 쓰시고, 시공방법을 뭐같이 하셔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면
관열 시공업자분께서 그것을 인정을 하실지 참 궁금합니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부실공사 이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곰팡이가 피는것은
제 부주의며, 위풍은 창문에서 들어오는거니까 거기나 막으라고 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현재 창문도 문풍지 단열시트 다 붙여놓았는데도 온도 변화없음요.
좋은 건물주분과 좋게좋게 해결하고 싶지만 이상하게 틀어져 안좋게 끝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관건은 시공업자분이 어떻게 나오시느냐 이네요. 또 제부주의로만 돌리신다면
아버지뻘 사람이든 뭐든 가만안있을려고 합니다.
지식인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룸 결로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