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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바퀴벌레목> 왕바퀴과> 먹바퀴벌레 (Periplaneta fulginosa) 어린 유충입니다.
아마도 알집에서 태어난 유충이 집안에 유입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성충은 몸길이가 40mm에 육박할 정도로 커다란 대형 바퀴벌레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며 아주 빠르고 날렵한 종입니다. 오래된 주택이나 빌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번식력도 꽤 강한 편이라서 암컷 1마리는 평생동안 15개 정도의 알집을 만들어내고
알집 1개당 25마리가 넘는 유충이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골치 아픈
종이 아닐까 염려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알에서 성충까지 life cycle이 긴 종입니다 (약 8~13개월) 성충이 되기 전 보통 살충제
에 죽거나 서식조건이 맞지 않아서 번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번식까지 가기도 전에 대부분 발견되어 잡혀죽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대신 침입이 잦은
종이라 외부 유입구 점검 및 예방용 살충제 처리를 통해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외부 유입종인 만큼 잔효성 살충제를 도포하여 바퀴의 침입을 차단해주시는게 좋으며
건물지하에서 계속 올라올 경우 정기적으로 독먹이를 사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퀴벌레 퇴치 & 예방 참고하세요 (※ 핵심만 네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1.바퀴벌레의 먹이가 될만한 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청소하세요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가 있는지 방치된 음식물이 있다면 반드시 청소해주세요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하면 퇴치를 위해 설치한 바퀴벌레 약을 바퀴가 안먹게됩니다.
소형 가주성 바퀴벌레는 극소량의 먹이에도 금방 불어날 정도로 증식이 빠릅니다.
2.두달에 한번씩 바퀴벌레 약 (독먹이젤)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유인제가 함유된 독먹이겔 살충제를 ~2달 간격으로 부엌, 싱크대,
화장실, 냉장고 주변에 조금씩 짜서 발라놓으세요 방역업체도 위 방식으로 퇴치합니다.
만약 외부에서 바퀴벌레 유입되는 상황이라면 분무형 살충제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3.바퀴벌레가 들어오는 외부 유입구를 반드시 차단하세요
아무리 약을 사용하고 좋은 방역업체를 부르더라도 바퀴벌레는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바퀴벌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부 유입구를 차단해야 합니다.
환풍구, 배수구, 출입문 틈, 기타 외부 유입구 점검 바랍니다.
4. 초음파는 바퀴벌레를 통제하거나 퇴치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을 하면서 초음파가 바퀴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지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요
초음파를 이용한 퇴치법은 수십년전부터 지금까지 미국대학교 ( *K-State,UNL,UFL,ASU etc.)
다수 실험 논문에서 모기, 바퀴벌레, 빈대, 벼룩 같은 보건해충 퇴치에 실패했습니다.
아래에 일부 논문 표지를 인용했으니 참고바랍니다.
* K-State: 켄사스주립대 UNL: 네브레스카 링컨대 UFL:플로리다대 ASU:애리조나 주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