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독일바퀴 성충, 유충 알 모습
이론적으로 한마리의 독일바퀴 암컷은 3개월 뒤 800마리까지 증식할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 단, 이상적인 번식조건일 경우 ) 렌토킬이나 세스코 같은 방역업체에서도
독일바퀴가 관리시 주의가 필요한 종류임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없던 바퀴벌레가 몇달 ~몇년 사이에 갑자기 나온 경우면 외부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번식 걱정은 하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예방용 살충제 설치등을 통해
관리만 해주시면 딱히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집에서 여러마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뭐 사실상 각오를 하시는게 맞습니다. 독일바퀴는 번식력이 매우 좋은 종이라
몇달간 방치하게 될 경우 집안을 장악할 수 있으므로 빠른 퇴치를 해야할 것입니다.
요즘 오래된 노후 건물이 늘어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면서
원룸, 빌라, 맨션, 주택 같은 곳에서 개체수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바퀴벌레 퇴치 & 예방 참고하세요 (※ 핵심만 네 가지로 요약했습니다)
1.바퀴벌레의 먹이가 될만한 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청소하세요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가 있는지 방치된 음식물이 있다면 반드시 청소해주세요
음식물 쓰레기를 방치하면 퇴치를 위해 설치한 바퀴벌레 약을 바퀴가 안먹게됩니다.
소형 가주성 바퀴벌레는 극소량의 먹이에도 금방 불어날 정도로 증식이 빠릅니다.
2.두달에 한번씩 바퀴벌레 약 (독먹이젤)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유인제가 함유된 독먹이겔 살충제를 ~2달 간격으로 부엌, 싱크대,
화장실, 냉장고 주변에 조금씩 짜서 발라놓으세요 방역업체도 위 방식으로 퇴치합니다.
만약 외부에서 바퀴벌레 유입되는 상황이라면 분무형 살충제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3.바퀴벌레가 들어오는 외부 유입구를 반드시 차단하세요
아무리 약을 사용하고 좋은 방역업체를 부르더라도 바퀴벌레는 언제든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바퀴벌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부 유입구를 차단해야 합니다.
환풍구, 배수구, 출입문 틈, 기타 외부 유입구 점검 바랍니다.
4. 초음파는 바퀴벌레를 통제하거나 퇴치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을 하면서 초음파가 해충 퇴치 효과가 있는지 질문을 많이 받게 되었는데요
초음파를 이용한 방법은 80년전부터 지금까지 미국 대학교 ( *K-State, UNL, UFL , ASU etc.)
다수 실험논문에서 모기, 바퀴벌레, 빈대, 벼룩 같은 보건해충 퇴치에 실패하였습니다.
아래에 일부 논문 표지를 인용했으니 참고바랍니다.
* K-State: 켄사스주립대 UNL: 네브레스카 링컨대 UFL:플로리다대 ASU:애리조나 주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