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ㅋㅋ 저도 똑같이 고생해봐서 무슨 말씀인지 알거같아요.
저희집도 골든리트리버를 키우는데, 평소에 절대 실수를 안하거든요.
그런데 저희집 강아지가 작년에 정말 몸이 안좋을때(지금은 좋아졌어요)
제 SUV 뒷자리에 실례를 했는데 가죽시트라서 방수가 되가지고 닦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잘보니 가죽시트의 틈새, 이음새, 박음질 사이로 소변이
스며들어서 닦아도 냄새가 나더라구요.
크리너로도 해보고, 페브리즈를 한통을 다 써도
차에서 문닫고 히터를 틀면 그 찌린내가 계속 느껴졌는데요.
이게 좀 검색해서 알아보니, 소변에는 암모니아 박테리아 등이 섞여 있는데
이게 미생물, 세균에 분해되면서 천이나 직물, 어둡고 습한곳에서 최장 9개월 이상 생존해서
그 냄새가 계속 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전 암모니아가 따지고보면 미생물 때문에 냄새나는것도 이때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그냥 단순히 향기좋은 탈취제 뿌린다고 암모니아가 사라지는건 아니라서
냄새가 계속 나는것이고, 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암모니아와 이를 계속해서 발생시키는
미생물, 세균, 박테리아를 제거해야만 해결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강력한 탈취제는 이런
냄새의 원인균 제거에 포커스를 맞춘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저는 몇달을 소변냄새와 함께 지내다가
어느날 어머니가 제 차를 탔는데 차에서 쉰김치 냄새가 난다고 놀려가지고..
열심히 알아보고 애견카페에 물어도보고 했더니, HOCL 성분의 염소계 소독제가
암모니아 제거에 탁월하다고 듣고 아래 제품을 사용해서 냄새를 잡았어요.
시트가 진짜 푹 젖을정도로 뿌려주고 자연건조 시키는걸 반복했구요.(자연건조 시키는 제품이라더라구요)
이후 물걸레로 닦고 다시 시트에 전체적으로 분사해주고, 3번정도 반복했더니
냄새가 잡혔어요.
이미 시중에도 강아지 소변냄새 등을 제거하기 위한 HOCL(염소계 소독제) 제품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