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 곳에 소변을 본다면 먼저 그곳의 냄새를 완벽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사람의 수십배 이상 후각이 발달돼있어
조금이라도 냄새가 남아있으면 그 곳을 영역 표시 지역으로 판단해 계속 실수를 저지르곤 한답니다.
실수를 하는 이불을 치워보시고 이후에도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소변을 본다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화장실 문제
화장실의 종류는 덮개형보다는 개방형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고양이의 화장실 위치도 중요한데요.
화장실의 위치는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지 않고,
본인의 은신처와 식사공간과는 조금 떨어진 곳이 좋습니다.
또한 보일러나 세탁기 등 소음이 큰 곳도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요.
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화장실 위치는 거실을 포함한 방 안 입니다.
2) 심리적 문제
분리불안 등의 심리적인 이유로 인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가족들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거나, 집에 있을 때 잘 놀아주지 않는다거나
고양이를 너무 외롭게 할 경우, 분리불안이나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적 불안감은 배변·배뇨 테러로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3) 모래 문제
고양이는 부드러운 모래를 밟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불을 밟을 때 부드러운 모래를 밟는 것과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침대 위에 자꾸 오줌을 싸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그럴 경우에는 화장실에 넣는 모래를 부드러운 입자의 모래로 교체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들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입자의 모래로는 클레버메이트, 아메리칸솔루션, 실키식스 등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