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디자인너가 되고싶으신다면요
왜 되고 싶으신지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저는 본인이 가고 싶어하는 국민대를 나온 인테리어에 종사하는 분을
전 본적 있습니다.
아마 제 추측으론 그분의 생활과 이 질문을 올린 분의 십년후 상상하는 모습은
매우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그분은 참고로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진학 준비를 하고 있으셨습니다.
나이 서른둘에~
왜 그랬을까요?
당연히 공부가 더 하고 싶으셔서 그랬겠지요?
근데 왜 더 하고 싶으셨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그만큼 계속 배워야만 먹고살 수있고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이란 뜻입니다.
자식이 있는 유부남 중에도 일을 접고 유학을 갑니다.
디자인 하시는 분들은요~
아주 운 좋고 실력있는 극소수만이 설계실장으로 적당한 급여를 받으며 일을 합니다.
능력이 없으면 갈데가 없습니다.
직업은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좀 적극적으로 알아보시고 나랑 정말 맞는지 내가 행복할 수 있을지를
꼭 알아보세요~
1.공부를 죽을때까지 할 수있을정도로 관심이 많고 그만큼 공부하는데 시간과 열정과
돈 도 투자할 여력이 있는지
감각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지?
학교다닐때 과제하는라 매일 새벽까지 작업했어요.학교는 방학이라도 있지~
취업을 하니 그건 약과 더군요
2.매일매일 순간순간 너무너무 샘솟는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발상으로 발산하고 싶은 욕구 를 느끼지는지?혹시 생각을 하면 머리가 아픈 스타일은 아닌지?
정말 머리가 아퍼서 아이디어가 더이상 안나와서 몇달씩 쉬는 분들도 있어요
디자인은 물건이 아니니 계속 잘 찍어내는 게 힘들어요.
근데 일양은 많거든요
그러니 생각하기 싫어하고 아이디어 내는게 싫은 사람은 생각해보아애 겠죠
3.돈은 사실 못 벌어도 상관 없는지?
급여만 받지요~인테리어는 경기를 많이 타서 급여가 잘 밀립니다.
큰 회사들도 간혹 망하기도 하고요~그럼 실업자가 되는 거예요.
자주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회사입사준비를 다시 해도 괜찮은지?.
4.몇년 몇달을 몇일을 잠을 못 자며 일을 해도 상관 없는지?
아주 건강한지?
임신을 해서도 죽도록 일합니다.회사를 그만두면 상관 없지만 말여요
산후휴가나 병가 같은거 없습니다.
일이 바쁘면 명절에도 여름 휴가에도 못쉬고 야근합니다.
일요일은 당근이고요~
건강에 이상이 와서 직장을 못다닐 정도면 병가 안줘요
아픈 사람 급여까지 주지 않습니다.
무급일지라도 자리를 비워두지 않습니다.
사장님이 아빠가 아니라면 모를까요
5, 간혹 현장에 투입되어 몇달동안 먼지 마시고 담배연기에 쩔어 살아도 상관 없는지?
디자이너도 시공을 알아야 하고 어차피 시공을 하기 위해서 디자인을
하기 때문에 아무리 설계실이 명백히 구분되어 있는 회사라도
현장에서 근무할 기회가 옵니다.
아 그리고 절대로 바로 입사하고 나서 디자인을 하진 않습니다.
오퍼레이터만 하고
허드렛일 일반 직장 여자 남자들처럼 다 합니다.
전문직이라고 복사심부른 커피심부름 안하고 청소 안하지 않습니다.
웬만큼 좋은 회사들어가진 않고서는
6.아 그리고 집이 잘 살아서 나중에 회사를 차려주고 일감도 충분히 따다 줄 수있는지?
그래야 독립합니다.본인이 매스컴에서 본 디자이너를 꿈꾼다면~
그냥 집수리만 하는 가게를 한다면 모를까~
안그럼 운영하기가 너무 힘들꺼예요
생각보다 안남는 장사입니다.
우리나라 인테리어 디자인은 사실 디자인 값을 따로 받는 회사가 별로 없어요.
있긴 있습니다.하지만 별로없어요~
시공을 해야 돈이 나와요~
시공을 하지도 못할 일을 따려고 몇번씩이나 설계 작업을 하지요 밤새가며~
그래도 열개 해서 한개 건질까 말까입니다.보통은 그래요
그래서 아직까진 디자이너라고 뭐 알아주거나 하진 않습니다.
외부에서나 모르는 사람들이 디자이너라고 부르지
직장에선 안그래요
설계직보단 시공쪽을 더 대우해주고요
단 얼마라도 페이를 더 주며
승진도 시공이 더 빠릅니다.오년만 지나면 상사가 되어 있어요.동기의 심부름도 그때가선 해야해요
아주 규모가 크고 멋진 디자인들은 외국에서 디자인한게 많아요
국내에다가는 잘 안 맡깁니다.아마 이삼십년 후엔 가능할 지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도 그래요~그러니 디자인 값을 받는다는 건 힘들어요~
그러니까 집이 잘 살아야 인맥을 통해서 일을 따고하죠~
인테리어는 주택도 잘 사는 사람들이 하는 거 알죠?
공사하고 돈 못받으면 망합니다.그러니 다 아는 사람 일을 하거나 회사일을 해요~
일억짜리 하고 못받으면 회사 망해요 그게 다 빚이 되는 거죠~
단순히 일억 못 버는 게 아닙니다.
돈 못 받아서 법원을 일년씩 쫒아다녀도 못받는 경우도 봤습니다.
회사가 망할뻔 한적도 있었구요~
직업을 선택할때는 잘 선택해야 합니다.
나랑 일의 성격이 맞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티비에 나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꿈꾼다면 오산입니다.
너무 일부분만을 보는 것이죠~
돈을 매우 잘 버는 모습과 당당한 모습만 보이죠?
세상에 혼자 당당해서 멋지게 대우받는 경우는 없어요
남들이 대우해줄 만한 이유가 있어야해요
눈에 보이는 ~정말 똑똑해서 일적으로 아무도 대적을 못할 정도라던지
근데 그건 말이 안돼요 사람은 다 부족하고 실수를 한답니다.
십년만 하면 단순히 단번에 마스터될 수있는 분야는 더더욱 아니고요
그러니까 매스컴은 너무 과장도 심하고 단편적이예요~
우리나라 실정엔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아직 대우 받기 힘듭니다.
몇몇 안되는 분들 뿐입니다.진정한 디자인너들은~
일을 할땐 열심히 하고 쉴땐 쉬고 돈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어야 하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있는 최소한의 시간이라는 것도 있어야 하구요
헌데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물론 적당한 회사를 잘 선택한다면 모르까
하지만 분명한건요
인테리어 회사 사장님들은 물 흐르는 대로 적당히 일하는 직원은 매우 싫어합니다.
안뽑는 다는 얘기죠~
그리고 능력은 노력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안이한 생각을 갖으며 시간을 허비하긴 보단 객관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보고 그 직업이 그런 직업이 맞는 지 꼭 알아보아요
그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서 물어보는 게 중요하겠죠~
좋은 대학 나온분들 많아요~그것만으로는 경쟁이 안되는 거겠죠
정말 위에 나온 모든것들을 넘어서서 열정적으로 평생일 하고 싶으시다면
해보세요~그래야 원하는 디자이너가 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