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과학적 특징 3개 알려즈세요우

한옥의 과학적 특징 3개 알려즈세요우

작성일 2023.10.2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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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과학적 특징 3개 알려즈세요우

한옥의 과학적 원리

(1) 한옥의 문

문에는 사람과 물건이 출입하는 실질적 기능에 상징하는 의미가 깊이 반영되어 있다. 문을 통하여 사람과 물건 뿐 만 아니라 모든 복과 악한 기운 역시 이 문을 통하여 출입한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입춘이 되면 입춘대길 이라는 글을 써 붙이기도 하고, 집안에 필요한 글귀 등을 써 붙이기도 하는 것이다.

대문은 용도와 사용위치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있고 그에 따른 격식을 지닌다. 가장 격식을 갖춘 성대한 문은 성과 궁궐의 문이라 할 수 있다. 성이나 궁궐의 대문은 중층이나 단층 지붕으로 격식을 갖추어 위엄 있게 꾸민다. 이들 대문의 지붕은 우진각 지붕으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같은 궁궐 안에도 용도에 따라 문의 격식이 다르다. 주택에서도 문의 형식은 집주인의 신분과 부에 따라 그리고 문이 놓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식을 지닌다. 주택의 대문 중 가장 격식을 갖춘 형식이 『솟을대문』이다. 길게 이어진 담벼락이나 행랑채의 지붕보다 높이 솟은 지붕이 있는 대문으로 지붕이 높이 솟아 있다고 하여 솟을대문이라 부른다. 솟을 대문의 지붕 형태은 맞배 지붕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마루의 발전과 구조

마루는 남방의 따뜻한 지방으로부터 발전하여 북쪽으로 전파되어 구들과 만나게 되었다. 마루는 한옥에 있어서 남방적인 특성으로 주로 여름에 사용하는 공간이 된다. 마루의 종류는 대청(마루), 툇마루, 쪽마루, 뜰마루로 나눌 수 있다. 대청 마루는 집의 중심이면서 모든 동선의 중심이기도 하다. 대청 마루는 향의 기준이 되며 2칸 내지 3칸으로 만들어진다. 툇마루는 아마도 쪽마루, 뜰마루와 같이 혼용해 사용되는 폭넓은 개념으로 일반인에게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 사실상은 다르다. 툇마루는 툇기둥이 나와있어야 형성되며 툇기둥과 안기둥 사이에 놓이는 폭이 좁은 마루로 처마 안쪽에 위치하여 실내에 속하게 된다. 쪽마루와 뜰마루는 놓이는 위치는 같으나 단지 구조적으로 마루가 기둥에 끼게 되어 고정된 것이 쪽마루,기둥에 고정됨 없이 이동이 자유로운 것이 뜰마루라 각기 부른다.

마루짜임은 장귀틀과 동귀틀은 폭이 큰 부재를 사용하되 네 모서리로만 보내게 되는데 내구성이 좋아 오래 간다. 귀틀맞춤은 장귀틀에 통장부를 만들어 동귀틀에 내다지로 맞추며 이 부분에 마루 동바리 장부 혹은 촉꽂이로 꿰맞춰 귀틀이 꽉 물려있도록 한다. 마루널은 장귀틀에 턱솔로 맞춰지는데 한쪽 끝의 홈턱을 변탕함 없이 마루널을 그냥 옆으로 밀어넣고 마지막 동귀틀을 맞춰 마감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동귀틀을 눕히지 않고 세로로 길게 세워 쓰며 마루면 보다 튀어나오도록 동귀틀을 장귀틀에 맞춰넣는다. 장귀틀 장부는 내다지 뺄목으로 빼내고 메뚜기 산지를 끼워 고정시킨다. 혹은 벌림쐐기로 고정시켜서 뺄목을 잘라내기도 하는데 동바리는 장귀틀에 맞추어 세우게 된다. 이렇게 장귀틀, 동귀틀이 짜이면 그 사이에 두툼한 널판(혹은 청판이라고도 한다)을 끼우게 되는 과정이 남아 있다. 대개 청판은 마주한 두 장귀틀의 파인 홈을 따라 청판은 양팔을 벌리고 쭉쭉 밀려 끼어 들어가는데 언제나 맨 마지막 청판은 한팔이 장귀틀 표면에 걸쳐진 채로 마감된다. 이는 청판 보수를 손쉽도록 해준다. 못에 의해 부재들이 고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목구조의 짜임에 의해 설치와 보수 시에도 간편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상의 슬기에 놀라울 뿐이다. 마루의 전면 기둥을 잇는 장귀틀 앞에 때로 덧대어지는 얇은 널판이 있는데 이를 여모판 또는 여모중방이라 한다. 이는 마루의 속보임을 줄이고 디딤돌에 놓여진 신발들이 마루 밑으로 떨어짐을 방지함에 있다. 흔히 우물마루라면 위에서 말한 장귀틀과 동귀틀 사이에 청판이 깔려 형성되는 것이고, 장마루라면 이 사이를 긴널판이 장마루 방향으로 놓이는 것을 말한다.

(3) 부엌살림 및 화덕

부엌의 화덕은 구들의 발생과 함께 생겨나서 난방과 취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화덕은 고구려 고분벽화에도 많이 등장한다. 이러한 화덕의 모양은 조선시대 서민의 주택에서도 나타난다. 화덕이 구들과 연결되어 난방과 취사를 겸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남쪽 지방에서는 취사와 난방을 분리한 아궁이가 있다. 제주도 살림집에서는 취사용 구들을 부엌 외벽 쪽에 따로 마련한다. 고구려의 독립된 화덕과 같은 유의 화덕이라고 보여진다.

조선시대의 일반서민들은 화덕이 구들과 붙으면서 난방과 취사를 겸하게 했다. 그러므로 화덕은 크게 독립된 화덕과 구들과 붙어있는 화덕이 있다. 부엌에는 방에서 튀어나온 다락이 있고 조리를 하는 부뚜막이 있다. 그릇을 넣을 수 있는 찬장이나 찬방이 따로 마련되기도 한다. 한쪽에는 물항아리가 있다. 부엌 옆에는 따로 곡식간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부엌은 신성시되어 조앙신을 모시는 시설을 하기도 한다. 부엌에서 발생된 연기의 그을음은 목재표면을 검게 감싸지만 표면의 탄소로 인해 목재에 해충이 침입하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썩는 것도 방지해 준다.

(4) 장독대

우리의 자연환경은 잘 썩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음식을 보관할 때도 발효시키는 방법이 가장 좋았다. 그런 만큼 젖갈류를 비롯한 발효음식이 매우 잘 발달되었다. 고추장, 된장, 간장, 김치, 젖갈류 등을 보관할 장독대는 실생활과 어울려 중요한 요소이다. 발효음식은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양지바른 곳에 두기 마련이다. 통풍을 위해서 장독대는 지표에서 일정한 높이로 시설된다. 장독 하나 하나에도 돌로 동아리를 해서 받치기도 한다.

장독은 조리를 하는 부엌이나 우물과도 가까워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반빗간 뒤에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안채로 반빗간이 합쳐짐에 따라서 안채 부엌과 가까운 곳에 장독을 설치한다. 주로 안채의 후원이나 옆에 설치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부엌 앞마당에 두는 경우도 있다.

장독대의 모양과 장독의 배치도 여러 가지여서 생활의 지혜와 멋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낮은 담장을 쳐서 일곽을 형성하기도 하고 샛문을 다는 경우도 있다. 또 장독에는 찬광과 연결되어 여러 부식물을 보관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공간이 있고 항아리를 둔다.

장독은 음식을 보관하는 곳이지만 정한수를 떠놓고 소원을 비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장독은 정신적인 공간이 되기도 한다.

(5) 환경과 한옥

한옥은 자연과 닮게 짓는다. 산자락에 의지해 지으면서 결코 산을 깍지 않는다. 정원에 쓰는 조경석도 원래 자연에 있었던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사용한다. 자연의 운행에 역행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한옥의 건축재로도 목재와 흙으로 헐어 넘어지면 환경의 오염 없이 바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재료들이다. 환경을 고려한 이러한 생각들은 환경보호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을 잘 이용해 우리생활에 가장 적합하도록 일조와 통풍 및 조형계획을 해왔다.

한옥의 가장 큰 특징은 온돌과 마루가 공존한다는 것이며 처마를 깊숙이 뺀다는 것이다. 한옥의 평면에 온돌과 마루가 공존하게 된 것은 추운 지방의 평면과 따뜻한 지방의 평면이 결합하면서 생겨난 한옥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다. 사계절의 냉난방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현대건축법에는 처마가 1미터 이상 나오면 건축면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많이 빼고 싶어도 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우리의 문화환경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법조문 중에 하나이다. 처마를 깊숙이 하는 것은 여름에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광선을 막아 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보다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 수 있고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에 대한 자연스러운 순응이고 요즘처럼 에어콘을 억지로 돌려 얻을 수 있는 냉방병도 막을 수 있다. 선조들이 오랜 기간동안 건축하면서 얻어진 지혜요, 조영철학 이었던 것이다. 한옥은 또한 울타리 안에 큰 나무를 심지 않았으며 마당에 잔디를 심지도 않았다. 큰 나무가 있으면 집안이 음침하며 벌레도 많아 위생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집은 쾌적해야 함과 동시에 명랑하고 밝아야 한다. 쾌적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 등의 신체적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고 명랑한 기분을 주기 위해서는 밝아야 한다. 쾌적한 온도조건을 만들기 위해 처마를 깊숙이 빼다 보면 자칫 집안이 어두울 수가 있다. 그래서 집안을 밝게 하는 방편으로 마당에 잔디를 심지 않고 마사토를 깔아 마당에 반사된 태양빛을 실내에 끌어 들였다. 대단히 고급스런 간접조명 방식이다. 설사 직사광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한지를 투과하면서 순화된 부드러운 빛이 들어온다. 빛의 엄청난 조도차이에서 오는 시력의 감퇴를 막을 수 있는 지혜가 한옥에는 있다. 또 지붕의 비중이 크다보니까 너무 무거워 보이고 답답해 보인다. 그래서 자연에서 선을 하나 빌려와 지붕에 얹었다. 학이 막 날개를 접고 내려앉으려 할 때의 모양처럼 가볍고 율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되었다. 기능을 만족시키면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조형언어를 사용한 것이다. 그것은 천연의 아름다움이며 인공의 멋은 아니다. 한옥에는 이러한 물리적이고 환경적인 것 이외에도 사람의 심성을 도야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배려가 있다는 것이 다른 어떤 주거유형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특징이다. 한옥은 기능과 사용에 따라 독립된 건물로 만든다. 각 건물을 놓을 때는 좌우대칭이 아닌 비정형적 배치를 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각 채들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시원하게 배치된다. 대지가 경사지일 때는 깍지 않고 경사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부토를 하여 수평을 잡은 다음 중요건물을 높은데 두고 부속건물은 낮은데 두어 공간의 위계성을 갖게 한다. 여기에 주전은 건물을 크게 하고 지붕도 높게 하여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갖게 한다. 같은 평면에서도 대칭적 구성을 하지 않는다. 또 방을 배치하여도 대청을 사이에 둔다던가 하여 독립성을 갖도록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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