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바닥타일 줄눈 시공 후 백시멘트에서 물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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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바닥타일 백시멘트가 오염되고 탈락한 부분이 있어서 줄눈 시공을 받았습니다

업자분께서 기존 백시멘트 제거 중에 물이 올라와서 줄눈제로 시공은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거한 부분만 다시 백시멘트로 메꾸고 시공을 멈추었습니다(화장실 전체 줄눈의 1/6 정도)

그런데 시공 후 일주일이 지나도 새로 메꾼 부분에서 물이 아주 조금씩 올라옵니다

한 방울이라고 하기에도 적은 양인데 닦아도 일주일 내내 올라옵니다

올라오는 물의 양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기는 하네요

이렇게 회색으로 젖은 부분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일주일 지나니까 조금씩 마르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업자분 말씀으로는 바닥 방수층이 깨지거나 한 것은 아니고

어디서 아주 조금씩 물이 새고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누수인지 확실하지 않으니

누수탐지를 할 필요까지는 없고 그대로 말려서 써도 문제 없다고 하셨습니다

제 생각에는 기존 백시멘트에 탈락한 부분이 좀 있어서 그 부분으로 물이 스며들어 있던 건 아닐까 합니다

일단 저렇게 계속 젖어있으면 제대로 굳기 힘들 텐데 나중에 저 부위가 탈락하거나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1. 말린 다음에 그대로 쓰다가 젖은 부위의 백시멘트가 탈락하거나 하면 

그때 가서 셀프로 부분 재시공을 하거나 업자를 불러 시공을 맡겨도 될까요?

2. 아니면 지금 바로 누수탐지를 부르거나 기존 줄눈을 다시 한 번 싹 제거하고 재시공을 해야할까요?

줄눈 틈으로 물이 들어가면 타일이 들뜰 수 있고 방수층이 깨질 수도 있다고 들어서 

바로 보수나 재시공을 해야할지 

아니면 올라오는 물의 양이 적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쓰다가 

줄눈이 탈락하는 등 문제가 생기고 나면 그 때 가서 생각해봐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지금 들뜬 타일은 없고 아래층도 누수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말리고 계속 사용해도 될지 아니면 바로 수리가 필요한지 되도록 상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