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층 누수 때문에 엄마 마음 고생이 심하십니다

위층 누수 때문에 엄마 마음 고생이 심하십니다

작성일 2009.02.1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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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날 갑자기 아침에 차단기가 내려가서 집에 전기가 끊겼었습니다.

2월 3일도 그랬구요.

 

그러다가 저녁에 제가 자는 방 콘센트에 물이 찬 것을 아버지가 발견하시고

5일인가 6일쯤 수리하시는 아저씨가 오셔서

제 방 벽을 꺠내고 안에 파이프를 교체했는데,

그 날 저녁에 보니까 부엌 쪽 냉장고 뒤에서 천장부터 물이 새더라구요.

(저희방에서 물샌 곳의 왼쪽 반대쪽 벽)

 

그래서 2층에서 샌거구나 하고 위층 할머니께 말씀 드려서 공사를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록 벽지값 물어준다는 소리가 없는 겁니다.

 

 

분명 위층 누수 때문에 저희가 입은 피해는 원상복구나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라고 배웠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제 어머니가 소비자 고발센터 상담실에 물어도 보고 관리실에도 물어도 보고 해서

그 할머니께 전화를 드렸더니

"이 미친 XX 날 고발했대!"

하고는 욕을 죽어라 하시고 끊으시대요.

다음에 전화했을 때도 그렇구요.

 

그리고 나서

어머니 억울해서 잠시 옆 동 아주머니 댁에 가셨는데,

저 혼자 있는데 오셔서는

"나 약속 취소하고 왔으니까 엄마 불러. 어디 날 고소해. 나 돈도 없고 미련도 없는 X이여. 감방에 처넣어"

이러시더니 저더러 세뇌하시려는 건지 말씀을 막 계속 하시더라구요.

지난 학기에 법 수업만 두 개 들어서 바락바락 대들었습니다만..

게다가 제 얼굴에 뭐가 난 게 누수 탓인 거 같거든요.

얼굴에 설 지나고 부터 뭐가 심하게 나서 피부과 같더니

알러지 같다고 주변에 뭐 안 좋은 거 없나 살펴보라더군요.

제 얼굴을 맞대고 자는 벽이었으니 원..

 

 

그쪽 얘기는 이렇습니다

"내가 우리집 공사로 30만원 쓴 것도 아깝고 억울해 죽겠다"

"우리한테 물어보고 벽지 뜯었냐"

"나 죽어도 잘못한 거 없고 내가 배상해줄 이유도 없다"

 

 

 

자기 집 수리해야 되는 거 상식 아닙니까..?

그보다 저희는 저희집에서 고장이 난 줄 알고 저희집 벽을 뜯어본거지;

뭐하러 위층에서 샜다고 생각부터 합니까;

괜히 뜯어서 위층에서 안 샌 거면 욕 먹게.

법에 대해서 전혀 무지하신 분입니다.

 

그 자제분들은 말이 좀 통하시는 거 같은데

"내 새끼한테 전화해서 돈 뜯어쳐먹을라 그러지?!"

이러고 도둑놈 취급을 하더랍니다..

 

 

 

 

엄마는 일단 그 할머니 따님이 어머니가 일하시는 마트에 자주 오시니까

그때 뵙고 말을 해보겠다는데..

 

이런 몰상식한 사람이기에 만약을 대비해 고소장과 소장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증거 사진으로 벽을 찍어놨구요 (바로 다음날 공사를 해서 벽지는 말라있는 상태입니다. 울룩불룩하구요.)

 

 

질문입니다.

 

 

1)이런 분쟁의 경우 법정에 신고가능한 시효일이 언제까지입니까?

 

2)현재 엄마는 그냥 벽지 값만 받자고 (작년 5월에 바른 손님접대용 고급실크벽지라ㅠ) 30만원 청구하셨는데요

   저희 가족들이 이 누수 때문에 겪은 불편, 위층 할머니가 저희 어머니께 한 인격적 모독에 대해서,

   (제 피부병은 진단서를 첨부하면 되겠지만 너무 쪼잔한 거 같아서.)

   추가로 피해보상을 요청할 수 있나요?

 

 

자세히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되도록이면 민법 몇조 몇항까지 써주시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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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 누수 때문에 엄마 마음 고생이...

... 분명 위층 누수 때문에 저희가 입은 피해는 원상복구나 그에 상응하는 금전적 보상라고 배웠는데 말이죠. 그래서 어제 어머니가 소비자 고발센터 상담실에 물어도 보고...

누수하자 마음고생 심합니다.

... 눈물때문에 바닥누수가 되어 돈물어 주게 생겼습니다. 안타깝게 마음고생이 심하십니다. 우선, 법적인 사항을... 윗층의 거주자가 있다면 위층의 책임도 있습니다(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