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인테리어와 가구배치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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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한지 10년은 된 것 같고;; 또 집 꼴이 너무 답답해서..진짜 확 바꾸고 싶네요;

다른 집 25평보다 훨씬 좁아보이는 것도 뭔가 구조나 배치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싶고;;;;;

 

아예 벽을 트고 가벽을 세우는 식으로 구조를 바꾸는 리모델링이라든지 가구배치를 바꾸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단; 현재 우리집에서 제거할 수 없는 내력벽이 어떤 벽인지는..아직 근처 인테리어집에 물어보지도 못해서; 모르겠어요;

 

 

1. 일단 현재의 집구조 설명 들어갈게요 27평 복도식 잠원동 한신아파트입니다.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문지방은 다 뜯어내구요

(1) 베란다 : 처음 아파트 지어졌을 때 그대로인데(샷시, 나무 미닫이 간유리문, 우중충한 타일, 흰색으로 대강 칠해놓은 벽면, 다 낡은 창고문; 등등).. 근처 목공소에서 나무로 평상을 짜서 거실이랑 대강 높이를 맞춰서 마루를 깔아놓았습니다. 베란다를 확장해서 거실을 넓게 쓰고 싶기도 합니다(이미 깔아놓은 마루집안 어르신의 반대가 좀 있긴 합니다만..;)

(2) 다용도실 : 다용도실 문은 뜯어내서 붙박이장이랑 싱크대랑 일자로 이어지는 듯하게 보이게 해놨습니다.

다용도실에는 현재 크게 양문냉장고랑 세탁기랑 붙박이장이 자리잡고 있고 세탁기랑 양문냉장고 사이에는 세탁기에 연결해놓은 수도꼭지랑 각종 세재들 그리고 쓰레기통이 3단 공간박스로 좀 지저분하게 대강 정리돼 있어요.(뭔가 획기적인 솔루션 배치가 필요합니다;ㅁ;)

(3) 안방 : 제일 골칫거리예요. 퀸 사이즈 앤틱 침대랑 옷장이불장만으로 방안이 꽉 찹니다;; 그리고 옷장 이불장 문을 열면 문이랑 침대랑 아슬아슬하게 도킹할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빡빡한 배치상태입니다;;.. 근데 침대는 워낙 비싸게 주고 사서 포기할 수 없다는;;(어떻게 해서든 안방에 배치되어야 합니다; 이건 제 집착이예요;ㅁ;)

(4) 작은방 : 이 방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아예 안방에서 옷장을 빼내서 작은방에 넣을까요? 아님 서재로 만들까요?

(5) 부엌 : 식탁도 침대랑 맞춰서 앤틱느낌나는 큰 나무 식탁인데 사놓고 보니 애물단지; 얘는 그래도 침대와는 달리 포기할 용의가 있어요;; 요즘 싱크대랑 일체형이라든지 아일랜드식탁이라든지 새로운 개념의 배치가 많던데;;; 고민;;

(6) 거실 : 지금 싱크대쪽 벽에 벽걸이 TV가 붙어있고 안방쪽벽에 소파가 배치되어 있는데요..현관에서 보면 답답해보이는 것 같아서;; 다른 분들은 소파랑 벽걸이TV배치를 우리집이랑 반대로 하셨나요?

그리고 거실을 서재화하는 것도 관심이 많습니다;

 

2. 주안점

(1) 옷장의 위치 : 안방에 놓을까 작은방에 놓을까

(2) 싱크대의 모양 바꾸기 : 보다 효율적이고 공간활용적인 타입으로

(3) 다용도실의 활용도 높이기

(4) 작은방을 서재로? 거실을 서재로? 집에 책이 많아서 책들 수납공간이랑 책상 절대적 필요

(5) 베란다 확장?

(6) 벽걸이 TV의 위치 : 거실에 놓을까 안방에 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