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축하 합니다....
저도 신혼 살림할때 똑같은 구조에서 시작 했는데...*^ ^*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우선 발코니 확장부터 말씀 드릴께요...
결론은 확장하지 마시고 사용 하세요.....샷시만 새로 하시고 발코니는 그냥 조금만 보수해서 사용 하세요.. 소형평수는 빨래나 기타 잡스런 물건들 보관하기가 참 어려워요...
그리고 확장을 해도 침실 겸 거실과 같은 폭으로 확장하는게 불가능 하기 때문에 그리 예쁘지도 않고 그리고 단열이 않되서 많이 추울꺼예요....
마루같은거 까시고 예쁜 티테이블정도 놓고 사용하시면 좋을꺼예요..
두번째로 주방 및 거실과 침실 사이에 있는 미닫이문을 철거하세요..
주방하고 침실하고의 구분을 없애는 거죠....
넓게 원룸처럼 사용하시면 좋아요...
단 그렇게 하실려면 현관 들어와서 예쁜 목문으로 중문을 설치하는게 좋아요..
그래야 현관문 여닫을때 내부가 들여다 보이지 않아요..
신혼인데 소중한 보금자리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보여서는 않되죠..
세번째 욕실은 욕조를 철거하고 그자리에 샤워부스를 만드세요...
강화유리 사용해서 깔끔하게...
기존 타일도 리폼 가능하면 리폼하고 넘 더러우면 새로 시공해야 되겠네요.
도면으로 보니 세면기하고 변기도 교체해야 겠네요...흔한 일체형 말고 독립적으로 하는데 요즘 예쁜 제품들 많이 나와 있어요....
네번째 작은방은 두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재로 꾸미세요.....
책상놓고 남은 공간에 조그만 1인용 인테리어쇼파(페브릭제품) 하나 놓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으로 사용하세요...그러다 애기 생기면 애기방으로 탈바꿈 해야 하니까 도배는 하늘색 계열로 하시면 좋겠네요...파란색 계열이 아이들에게 참 좋답니다....
다섯번째 바닥은 거실부터 큰 침실까지 같은 톤으로 원목마루나 강화마루 깔아서 사용하세요 두번째에서 말씀 드렸듯이 미닫이문 철거하고 같은 바닥으로 마루를 까시면 무지하게 넓어보일거예요....자금이 좀 부족하다면 P타일 같은것도 예뻐요....
여섯번째 도배는 대부분 실크벽지를 선호 하시는데 요즘은 합지도 실크 못지않은 제품들 많이 나와 있어요 가격은 30%정도 저렴 하고요 그러니까 샘플 보시고 합지로 도배 하셔도 실크벽지 못지않은 분위기 나실거예요....
일곱번째 현관은 들어올때 처음 만나는 공간이고 나갈때 맨 마지막까지 나와 함께하는 공간이기에 신경을 좀 써야 좋겠네요...
기존타일 제거하고 새로 까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시중에 흔한 타일 말고 사이즈가 좀 큰걸로 (500*500)사용 하시면 느낌상 좁아보이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도면에 표시된 신발장이 바닥에 놓여진 거라면 철거하고 벽에 고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신발장을 인테리어 하는 사람한테 만들어 달라고 하시고 신발장 및에 거울과 콘솔을 놓고 조명공사를 하면 정말 환상적인 현관이 되겠죠...??
마지막으로 두서없이 이런저런 제안을 많이 했는데 문제는 비용 이겠죠?
평당 얼마정도 들어요라고 말씀 드릴 순 있지만 참 무책임한 답변이 되는 거고요....
마감 자재에 따라서 공사비는 변수가 많아요....
따라서 인테리어하는 사람하고 직접 만나서 공간계획 하시고 샘플 보시면서 마감재 선택 하시고 전체적인 컨셉을 만든 다음에 견적을 받으시는게 합리적인 방법 이예요..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어떤 디자인으로 어떤 색상으로 어떤 재료로 하느냐에 따라 눈에 보이는 공간감은 많은 차이가 있을거예요...
아무쪼록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길 바라면서 좀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시면 메일이나 쪽지로 연락 주세요....
예쁘게 사세요....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