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님 가구배치좀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보기 어려운 특이한 구조의 집이군요.

본격적인 답변에 앞서 몇 가지 보완을 요청코자 합니다.

반드시 위 질문에다 보완을 해 주시기 바라며, 저의 답변이 마무리되기

전에는 절대로 '답변 답변확정'을 먼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끔 답변확정을

먼저 하여, 제가 답변을 쓸 공간을 없애서 애를 먹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특별히 부탁하는 것입니다.

 

ㅡ  현관문 열리는 쪽은 복도나 바깥쪽에 해당합니까.

 

ㅡ  현관 안은 왼쪽은 무엇이며 오른쪽의 남색 네모 표시는 무엇입니까.

혹시 전신 거울 등이 있습니까. 그 크기는 ?

 

ㅡ  안방이라는 곳이 연두색 칠한 곳입니까. 잘 때는 이부자리를 펴고 잡니까.

혹시 바닥은 다다미입니까 ?

 

ㅡ  내 방이란 곳에서는 전혀 잠을 자는 일이 없습니까.

남편이 올 때는 이 두 방 중 어느 방이 침실이 되는 것입니까 ?

 

ㅡ  분홍색으로 표시한 곳은 샤워실로 들어가는 빈 공간입니까 ?

 

ㅡ  외벽에 창문은 어디에 있습니까. 발코니에 바깥 창문이 있습니까 ?

내 방과 옷방에 표시된 창문은 밖으로 통하는 것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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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입니다. 바쁘다 보니 잠자리 관련 1 : 1 질문이 계속 누적되어 피로감이

높습니다. 다른 질문과 달라서 잠자리 건은 충분히 검토해 가며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한마디에 운세나 건강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이는 옳은 조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ㅇ  안방의 경우 :

이 방에서는 자연스럽게 그림처럼 이부자리를 펴고 머리맡을 북쪽으로 두고

자면 제일 좋습니다. 약간 서쪽 벽으로 치우쳐서 자리를 해도 좋습니다.

 

ㅇ  내 방의 경우 :

그림의 침대 위치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잠을 자지 않더라도 가끔은 들어가서

잠깐을 휴식한다 해도 이런 위치는 좋지 않습니다. 즉시 90도 시계 바늘 방향으로

돌려 놓아야만 합니다. 이 방은 음기와 냉기가 서리기 쉬운 구조입니다.

이런 경우 드나드는 것을 자꾸 회피하기 쉬운데, 좁은 집안에서 계속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이때는 밝고 아늑한 벽지나 칠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부의 사진 외에는 다른 가족 사진을 두는 것도 피하시는 게 상책입니다.

 

따라서 화장대는 잠자리, 침대에 누웠을 때 거울이 보이면 좋지 않으므로 만일

배치한다면 잠자리의 머리맡과 같은 북쪽 벽에 붙여 놓아야 합니다.

TV는 자연스럽게 좀 아래로 이동시켜 놓는 게 무난합니다.

책상은 화장대 위치보다 좀 아래로 내려서 놓으면 좋고, 의자에 앉았을 때에

침대가 바라보이지 않게 책상 위의 오른쪽에 적당히 책을 쌓아 놓거나 아니면

책상 옆에 파티션(가림막) 하나쯤 놓으면 좋겠습니다.

 

창문의 커튼은 특별히 신경을 써서 두툼하여 복도와 완전히 차단할 수 있게

하셔야 합니다.

 

ㅇ  옷방의 경우 :

내 방보다 창문이 작아서(자주 열지 않더라도) 좀 더 음산하게 느껴지신 것으로

역시 벽지를 밝은 노랑이나 밝은 연두색으로 하든가 칠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사람이 거하지 않고 물건이나 옷을 잔뜩 쌓아 놓아도 실내의 기운은 좋아지지

않으니 특히 환기에 힘써야 합니다. 집안의 어느 한 구석이든 사용하지 않는다

해서, 난방비가 아깝다 해서 항시 닫아 놓는 것은 음기와 사기가 깃들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여 장기적으로는 결국 가족의 심신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ㅇ  현관과 현관의 작은 복도 :

하루 종일 어둡고 음산하기 쉬운 구조입니다. 특히 조명을 백열등이나 산데리아

같은 것을 피해서 밝디밝은 형광등이나 LED 등으로 꾸미시기 바랍니다. 현관의

신발장 밑에 조명이 있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 계속 켜져 있는 것보다는 사람의

이동에 반응하는 센서등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현관 바닥 타일과 작은 복도 사이의 오른쪽 벽에 화사한 해바라기가 만발한

꽃밭 그림 혹은 사진이나, 아니면 물이 흐르는(흐름의 방향이 현관 쪽이 아니라

집안으로 흐르는 풍경화 혹은 사진 액자를 걸어 놓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ㅇ  거실과 주방 :

주방도 어둡고 음기가 서리기 쉬워 보이므로 아래 벽 가운데에 주황색이나

노란색 계열의 정물 혹은 과일, 야채 그림이나 사진 액자 하나를 걸어 놓으시면

좋겠습니다.

거실(?)이 의외로 쓸쓸해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코니 밖으로 향한 창문도

없다니 더욱 그렇습니다. 아늑하고 밝은 공간으로 꾸며 보시기 바랍니다.

내 방의 책상을 이용하기보다는 이곳의 식탁을 여러 용도로 이용하는 시도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방보다는 이 자리가 안정감을 주고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으로 생각됩니다.

 

발코니의 위 공간은 밝은 조명과 미니 정원으로 꾸며 보는 것을 고려해 보십시오.

인공 조명으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찾아 키우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상인데, 제가 직접 보고 느끼며 드린 조언이 아니라 얼마나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