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드기믹중에선 비웨이브나 5221덱, 스벵갈리 덱 추천합니다.
비웨이브는 어렵지 않은 기술(손기술x)이 들어가고, 총 3번의 이펙트를 순차적으로 줍니다. 한때 제 공연부스나 버스킹에 항상 오프닝으로 사용하던 도구에요. 연출자님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반응은 장담해요.
5221덱은 원리가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 도구입니다. 클래식한 원리를 현대적으로 굉장히 잘 풀어낸 마술도구라고 생각해요.
스벵갈리 덱은 아주 오래된 트릭덱입니다. 되게 괜찮은 도구죠. 다만, 아쉽게도 이 도구를 구매하시는 많은 분들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연출만 사용하고 계세요. 이 덱과 더불어 아르카나(한국 유일의 마술잡지)에서 발매한 '스벵갈리'라는 DVD를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벵갈리 덱을 이용한 정말 많은 연출과 핸들링을 알려주거든요.
2. 동전기믹중에선 C.S.B 추천합니다. 익스펜디드 쉘이 없다면 이건 필수로 사시는게 좋고요.
C.S.B는 카퍼, 실버, 브레스의 약자입니다. 은색동전과 갈색동전, 중국동전을 이용하는 순간이동 마술이에요. 반응 당연히 좋습니다. 굉장히 비쥬얼해요. 핸들링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요.
익스펜디드 쉘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동전마술 기믹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동전이 사라지거나, 이동하거나, 늘어나거나, 변하거나....등등, 사용자의 응용력, 표현력, 아이디어에 따라서 정말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기믹입니다. 만약 익스펜디드 쉘을 사신다면 존슨사(회사 이름입니다)의 테일(뒷면) 버전으로 사세요. 시판되는 동전제품 중 존슨사 제품이 퀄리티가 제일 좋고, 디테일적인 면을 봤을땐 헤드보다 테일이 좋습니다. 이건 쉘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면 이해할거에요.
3. 그 외의 클로즈업 도구를 원하신다면 추천하는게 너무 많지만, 일단 T-1000과 찹컵, VDR 퀴버 추천할게요.
T-1000은 한슨첸에서 나온 제품인데, 출시 당시부터 정말 핫했던 제품입니다. 팔찌가 팔찌를 관통하는 마술이에요. 비쥬얼 굳. 이 제품을 사신다면 꼭 스페셜 에디션 검은색 버전으로 사세요. 은색보단 검은색이 진짜 팔찌처럼 보입니다.
찹컵은 정말 클래식한 도구인데요, 컵과 공으로 하는 마술에서 쓰이는 기믹입니다. 공이 컵으로 이동하고, 없었다가 나타나고 뭐 이런....스토리를 넣기도 좋고,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수 있어서 좋아요.
VDR 퀴버는 동전지갑 형태로 나온 기믹입니다. 동전지갑이지만 응용에 따라 다양한 곳에 사용할수 있어요. 저는 현재 이걸 동전보다는 멘탈마술이나 생활마술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4. 소규모 무대(팔러) 쪽으로 가신다면 사실 전 도구를 사는것보다 일반로프를 사셔서 로프마술을 배워보시는걸 더 추천해요(컷&리스토어나 나이트메어같은....). 아니면 카드마술중에 '카드 어크로스'라고, 카드 장 수를 이용하는 이동마술이 있거든요? 그런거 추천해요. 아, 카드마술중에 '후디니 덱'이란 도구가 있는데, 그거 괜찮겠네요. 링킹링이나 에그백도 괜찮고요.
위에 추천드린거는 다루기 그렇게 많이 어렵지 않은것들이에요. 조금 난이도 있는걸로 들어가자면 좀 더 추천드릴게 많은데....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0703&docId=389910784&page=1#answ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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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제가 얼마전에 쓴 답변인데, 들어가서 보시면 마술을 배우는데에 좀 더 도움이 되실거에요. 꼭 한번 들어가서 읽어보세요.
도구가 비싸고 좋다, 트릭이 쉽다, 도구가 알아서 다 해준다고 해서 마술사 본인이 해야될게 없는건 아닙니다. 단순히 그냥 '잘 보세요. 쨘!!'하는건 마술을 하는게 아니라, 마술을 흉내낸다고 봐야겠죠. 마술도구는 마술사를 도와주는것 뿐입니다. 결국 중심은 마술사에요. 시연자 본인이요. 도구 하나를 사더라도 '어떻게 하면 이 도구를 더 신기하게 보여줄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연출을 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부분을 보왼할수 있을까.....등등'을 고민하고 연구해보세요. 관객들은 다 느낍니다.
기타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상세히 설명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