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02년부터 11년말까지 마술했었고, 그 때 제가 읽은 책의 감상 같은 것이니 다른 분들의 생각과는 다를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인혼의 핸드북은 정말 초심자에게 적합한 난이도와 양이라 질문자께서 원하는 요건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카드마술의 왕도라면 the royal road to cardmagic 을 번역한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번역상태만 좋다면 볼 만합니다. 기술들이 이것저것 나와있고 분량도 300쪽 정도입니다. 중급으로 가는데 필요한 기본소양을 닦을 수 있는 구성이고요 . 초심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기본기없이 몇몇 루틴만 익혀서 마술의 응용폭이 좁고, 금새 지쳐서 떠난다는 거죠. 진득하게 하시려면 이런 기본기 소개서가 좋습니다. 다만 오래된 책이라 사진이 아니라 그림뿐이고 말투가 지금과는달라 읽고 이해하는데 다소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누군가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주저없이 강병수씨의 카드마술의 정석을 말했는데, 현재도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상하 2권 구성이고 다양한 카드기술을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고, 모두 encylopedia of card leights에도 소개된 구성이라 믿으셔도 됩니다. 다만 루틴은 설명해주진 않습니다. 아마 각2만원이었던거 같네요
해외판 서적중에서 고전류를 보시고, 후기 읽어보시면 어떤 책을 택해야 할지 감이 잡히실겁니다. 대표적으로 Bobo의 책같은 것은 불후의 명작으로 동전마술의 기본소양의 모든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네요. Michael Ammar도 자신의 영상에서 이 책에 대한 것을 언급할 정도죠
제가 읽어본 책이 몇권 더 있지만 질문자분이 읽기엔 부적합 난이도라 정보를 적진 않겠습니다. 책은 책 나름의 장점이 분명 존재합니다. 영상이 내키지 않으시면 본인에게 맞는 책 구매하셔서 두고두고 보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