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맑건만 이야기 요약,줄거리,교훈

제목 : 하늘은 맑건만

글쓴이 : 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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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요약 >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문기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아버지 때문에 어려서부터 숙모의 집에서 자라게 된다. 어느 날 문기는 숙모의 심부름으로 고깃간에 심부름을 갔다가 고깃간 주인의 착각으로 훨씬 많은 거스름돈을 받는다. 수만과 함께 거스름돈을 사용하고 난 문기는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기는 친구 수만을 만나고 그 사실을 이야기한다. 수만은 문기에게 거스름돈을 쓰자고 하고, 문기는 공, 만년필, 쌍안경, 만화책 등을 사고 군것질도 한다. 집으로 돌아온 문기는 그것들을 숨겼다가 삼촌에게 들키게 된다. 문기는 친구에게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삼촌에게 엄하게 꾸중을 듣는다. 그걸 들은 문기는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하게 되고 결국 공과 쌍안경은 버리고, 남은 돈은 종이에 싸서 고깃간 집 앞마당에 던져 놓고 돌아오면서 홀가분함을 느낀다. 돌아오는 길에 수만을 만난 문기는 더 이상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수만은 문기에게 남은 돈을 가져 오지 않으면 도둑질을 한 사실을 소문 내겠다고 협박한다. 고민 끝에 문기는 숙모의 장에서 돈을 훔쳐 가져다 준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아랫집에서 일하던 심부름꾼 점순이가 돈을 훔친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집에서 쫓겨난다. 자기 탓에 누명을 쓰게 된 점순 때문에 뜬눈으로 밤을 새운 문기는 다음 날 수신 시간에 ‘정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괴로워하게 된다. 그리고 선생님께 찾아가 잘못을 털어놓으려다 결국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병원에 실려간 문기는 삼촌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숨김없이 고백을 한다. 고백을 하자 문기는 지금까지 겹겹이 몸을 싸고 있던 허물이 벗겨지며 마음 속 어둠이 차차 사라지고 맑아지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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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

주인공 문기가 거스름돈을 잘못 받은 뒤 일어나는 사건 속에서 다양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담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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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

- 순간의 욕심이나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양심을 지키며 정직하게 살자.

- 솔직하게 고백하고 양심을 회복할 수 있는 용기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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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의 성격>

문기 : 다른 사람의 말에 잘 넘어가는 편임./ 소심하고 수동적임. / 우유부단함. / 순수하고 착함.

수만 : 과감하고 대담함. / 약삭빠르고 비열함. / 욕심을 채울 때까지 집요하게 행동함.

삼촌 : 인정이 많고 책임감이 강함. / 올바른 가치관을 지녔으며 엄격함. / 문기의 장래를 걱정하고 문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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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은 맑건만'의 의미>

맑은 하늘 : 깨끗한 양심, 정직한 사람,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삶의 규범을 의미. / 문기의 비도덕적인 행동, 어두운 심리적 상황과 대조를 이룸.

~건만 : 비양심적인 행동에 대한 반성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김

--> 하늘은 맑건만 : 맑은 하늘을 떳떳이 쳐다볼 수 있는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은 문기의 바람을 드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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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갈래 : 현대 소설, 단편 소설, 성장 소설

성격 : 사실적, 교훈적

배경 : 1930년대 어느 도시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주제 : 정직하게 사는 삶의 중요성

특징 : (1) 인물의 심리를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음.

(2) 대조적인 성격의 인물을 등장시켜 주인공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음.

(3) 갈등의 진행과 해결 과정을 통해 주제를 드러내고 있음.

(4) '현재 - 과거 - 현재'의 역순행적 구성을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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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을 드러내는 소재>

소재 : 지전, 고깃간, 둥구미, 은전, 일원, 활동사진, 일전, 수신 시간, 책보

시대적 배경 : 1930년대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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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제시된 표현이 상징하는 의미>

- 겹겹이 싸고 있는 허물 : 문기가 저지른 잘못

* 겹겹이 : 잘못이 1개가 아님.

- 마음속의 어둠 : 잘못에서 생긴 죄책감

- 하늘은 맑아지리라 : 문기가 앞으로 양심적이고 정직한 삶을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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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실마리가 되어 문기의 내적 갈등을 일으킨 사건>

문기가 숙모의 심부름으로 고깃간에 갔다가 주인에게 많은 거스름돈을 받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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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의 내적 갈등>

- 공과 쌍안경을 숨겨둠 내적갈등 / 죄책감 - 삼촌에게 거짓말을 함

- 삼촌의 가르침을 배반하고 거스름돈을 씀 <=> - 자신을 돌보아 주는 삼촌에 대한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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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의 내적 갈등 해소 방법>

1. 슬며시 쌍안경을 꺼내 길바닥에 떨어뜨렸다.

2. 물 위로 공을 던져버렸다.

3. 나머지 돈을 종이에 싸서 담 너머로 고깃간 주인의 집 안마당을 향해 던졌다.

--> 죄책감에서 벗어나 통쾌함과 후련함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