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발음 제어니 청킹이니 그런 말도 안되는것들 믿다가 난독때문에 고생한 사람으로써 답변드립니다.
속발음 내세요. 상관없어요.
속발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읽는 속도가 문제입니다.
계속 읽다보면 보면읽는 속도는 결국 따라오게됩니다. 일단 먼저 문장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글로는 잘 와닿지 않을수 있으니 수학 문제를 예시로 들어보죠
36 x 36 을 예로 들어볼까요.
예. 한번에 읽을 수 있습니다. 수학을 놓은지 꽤 됀 저도 읽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로 36x36 이라는 문장을 이해했다고 확신할 수 있나요?
1080 + 216 이라는 해석 과정을 거쳐야 이해했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결국 중요한것은 문장의 유기적 연결 즉 맥락을 이해하는것입니다.
물론 속독이 필요할때도 있어요. 맥락을 이해할 필요가 없을때 그렇습니다.
긴 글 속에서 특정 단어를 찾아야할때는 속독을 해야합니다. 이 때는 속발음제어든 뭐든 수단 가리지 않고 빠르게 찾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예전에 국어 1등급 찍는 친구들 저보다 느리게 읽는 경우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달리기 경주하는게 아니잖아요? 제발 천천히 정확히 읽는 연습을 합시다.
혹시라도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속독법이나 속독학원 알아보는거라면 제발 그만두세요. 진짜 사이비과학으로 돈벌려는 걔네들 욕 바가지로 먹이고 싶습니다.
추가 질문 있으면 해주세요. 답변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