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하거나 후유증 남는 책 추천 부탁드려요

파과 - 구병모

청부업자의 이야기 입니다

특유의 문체가 암울한 분위기를 덮는듯한 느낌이 있지만 직관적으로만 보면 사람이 엄청나게 죽어나가는 소설 입니다. 피폐한 배경에 마지막 한 마디에 처음으로 여운도 느꼈네요. 잔인하진 않아요

​

유랑의 달 - 나가라 유

소아성애자와 사랑비슷한 감정에 빠진 여자의 이야긴데 이 대목만 보고 무슨 소리지? 하실 수 있으나 꽤나 후유증 남는 뭔가를 많이 깨닫게 되는 책 이에요.

​

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자ㅅ한 친구와 남은 두명의 이야기 입니다.

한창 피폐한 소설만 접하다 읽으니 전에 읽던 어두운 분위기때문인지 되려 밝은 분위기만이 느껴졌던 책인데요 제가 느꼈던 총천연색의 배경을 공감하는 것보단 피폐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구의증명처럼 중간중간 수위가 조금 있습니다..!

​

종의 기원 - 정유정

한 싸이코패스와 그 주변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

사양 - 다자이 오사무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 소설인데요 사실 그래서 추천하는 이유도 있는데 정말 뭔 내용인지 모르겠어요

한 여자의 몰락?비스무리한… 그냥 피폐해요.

​

최대한 스포를 하지 않기 위해 주관을 많이 덧붙였습니다만 다 괜찮게 읽었습니다.

​

​

​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듯이 장면들이 연상되면서도 다시 읽어보게 되는 좋은 문장들도 많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재미있는 감성스릴러 소설을 소개해 드립니다~

​

작년에 출간된 '그렇게 할 수밖에'(최도담 저)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문체가 담백해서 쉽게 읽히고, 이야기에 몰입되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네요~

​

'내가 죽이려던 그 놈이, 살해당했다.'​

​

최근 대두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와 살인을 다룬 소설이지만 절대 과격한 내용은 없어서 누구에게나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면서도, 깊고 감동적인 반전이 있는 소설입니다~

책 제목으로 검색해보면 인스타나 블로그에 매우 만족한다는 후기들이 많이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

23년 제4회 대한민국 소설독서대전 책으로도 선정되었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3년 문학나눔 소설에도 선정되었네요~

​

아래 링크의 미리보기 참고하세요~

​

[알라딘] 그렇게 할 수밖에 - http://aladin.kr/p/cQgER

​

[예스24] 그렇게 할 수밖에 - http://m.yes24.com/Goods/Detail/116195594?pid=157529&NaPm=ct%3Dlfew3anc%7Cci%3D72597fae4e8a2647861536b37c859b192b4d7fc1%7Ctr%3Dboksl%7Csn%3D187110%7Chk%3Dc30f4069a466238fc573515aa1ab406cee4abc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