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드너님.
스파트필름의 잎마름 증상으로 고민이 되시는군요. 사실 스파트필름을 키우다 보면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라서 많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데요.
그래도 더 신경 써서 잘 키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만한 답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 번째, 혹시 물주기는 어떻게 하시나요?
보통 스파트필름의 잎마름의 주된 원인은 건조일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스파트필름은 물과 공중습도를 좋아하는 편의 식물입니다. 물주는 텀이 너무 늦었던 건 아닌지, 혹은 공중 습도가 너무 낮았던 건 아닌지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물주는 시기 맞춰서 주기, 공중습도 높여주기 등으로 충분히 건강하게 케어 가능하십니다. 그리도 이미 상한 잎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독된 가위로 상한 잎 부분을 오려주셔도 됩니다.
두 번째, 혹시 과습은 아닌지.
스파트필름이 아무리 물을 좋아한다고 해도 흙이 계속 젖어있다 보면 뿌리가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없고, 흙 속에 미생물들이 이상증식하며 식물에게 해가 갈 수가 있습니다. 물주기가 너무 잦은 것은 아닌지, 흙이 마르지 않고 계속 젖어있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세요.
이런 경우라면 혹시 흙 위에 마사나 장식돌들이 있다면 되도록 걷어주시고, 흙이 마를 때까지 물주기를 멈춰주세요.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화분을 놓아주시고 경과를 봐 주세요. 더 이상 잎마름이 진행되지 않는 것 같다면 그때부터 정상적인 물주기를 해 주시면 됩니다. 혹시 이미 너무 많이 과습이 진행된 경우라면 분갈이를 다시 해 주셔야 하고 수경재배롤 키워보셔도 스파트필름은 잘 자라니 그렇게 케어해 보셔도 좋습니다.
세 번째, 혹시 너무 강한 햇볕에 노출되는지는 않았는지 체크해 보세요.
스파트필름은 너무 강한 햇볕에는 잎이 타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화분 위치를 한번 체크해 보시면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실내에서 키우고 계시고 햇빛이 창문을 거쳐서 들어오기 때문에 이 경우는 확률이 낮아보입니다.
이런 경우는 화분 위치만 바꿔서 케어해 주시면 됩니다.
네 번째, 병충해 또는 영양부족은 아닌지.
잎 끝에만 마름이 있는 경우는 벌레보다는 병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물주기, 통풍, 햇빛 모든 관리가 완벽하고 병충해 또한 없는 경우라면 분갈이 하신 시기를 체크해 보시면 좋은 것 같아요. 참고로 영양제는 식물이 아플 때가 아니라 건강할 때 더 잘 자라라고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스파트필름은 뿌리성장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라서 1~2년 정도에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분갈이가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영양제를 통해 빠져나간 흙속의 영양분을 채워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실내 가드닝 하면서 병충해, 영양제를 많이 써 본 입장에서 도움이 되실 만한 제품들 같이 올려드리니 혹시 필요하시다면 참고해 주세요.
*실내 가드닝 하면서 개인적으로 살충효과로는 이 제품이 가장 만족스러워서 계속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실내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환기는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