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을 푸르게 꾸미려 한다니 멋진 계획을 세우셨네요~
하지만 관리없이 한 달은 좀 길긴하네요ㅎㅎㅎ
말씀하신 조건은 상당히 까다롭다는걸 먼저 아셔야합니다.
강아지가 귀여워 키우고는 싶지만
알아서 밥차려 먹고 대소변 치우는 강아지를 찾는 정도로요ㅠㅠ
우선 질문하신 부분 정리해드립니다.
1. 한 달에 한 번
보통 다육이나 선인장을 생각하기 쉬운데요.
당연하게도 식물채내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주는 주기는 식물의 종류 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식물이 커지고 화분 크기가 커지면 1달도 2달도 길게는 6개월정도에
한 번 정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농사에서 흙의 윗면에 검정 비닐멀칭을 하는데
이때 여러가지 역할 중 물 마름을 방지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집안에서 선인장 다육이가 아닌 푸르른 모습의
플랜테리어용 식물 중 한 달에 한 번 물주는 식물 조건을
맞추려면 화분크기를 늘리세요.
최소크기 가로x세로 50cm이상 넘어가기 시작하면
물주는 주기는 대폭 늘어납니다.
2~3일에 한 번 주던 식물도 2~3주에 한 번 물주기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윗면에 멀칭도 도움이 됩니다.
왕겨 라고 겨껍질이 있는데 덮어두면 해충방지와
동시에 수분증발방지효과를 누릴수있습니다.
2.벌레없는 식물
벌레가 없는? 식물은 사실 없습니다.
식물, 흙, 뿌리, 습한환경에선
병해충이 창궐하기 너무 쉬운 환경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조치만 잘 취하신다면
비교적 안전한 식생활이 가능한데요.
우선 화원에서 구매하실 때 깨끗한
식물을 데려오시는게 첫 번째 입니다.
저렴하게 식물을 맞추시려고 하다보면
농장에서 바로 가져다 판매하는 식물들도
많을텐데 여러 농장에서 딸려오는 병해충이
더욱 무서운 법입니다.
오히려 집과 사무실 같은 실내환경에서는
병해충이 줄어들어요.
화원에서 깨끗하게 자라던 식물일수록
병해충이 딸려올 확률이 낮아집니다.
그리고 해충박멸약을 살포하셔야합니다.
농약이 건강에 해로운건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1주일에 몇 번씩
농약을 살포합니다.
오히려 유기농으로 재배된 식물을
병해충에 취약해 뜯어먹은 자국들이
자주 보이곤 합니다.
농약이 몸에 나쁘다 생각해 여러번
자주 뿌리는 것보다
강한 약을 사용해 한 번에 확실하게
박멸하는게 좋습니다.
근처 농약사를 방문해 상담받으시고 화분위에
살포하는 입제 형태의 제품들을 미량씩 뿌려
물을 줄때마다 녹아 들어가 해충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인테리어 공기정화식물
10여년 전부터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얘기가
참 많은데요.
팩트 체크하고 가겠습니다.
모든 식물은 공기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마케팅 수단에 불과합니다.
물론 정화 능력이 더 뛰어난 식물이 있긴합니다.
하지만 식물의 종류에 따른 정화능력차이보다
식물의 크기가 크고 잎이 많고 무성하면
정화능력이 커집니다.
큰 식물이면 되니까 본인이 마음에 드는
식물 고르면 되는겁니다.
그래서 위 내용을 종합해 식물 몇가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고무나무 종류 관리가 쉽고 빛 요구량도 비교적 낮아 키우기 무난합니다.
(뱅갈고무나무, 떡갈고무나무, 루비고무나무,벤자민고무나무)
드라세나 마지나타 관리가 쉽고 빛 요구량도 비교적 낮습니다. 야자수 와 같은 모습이 이국적입니다.
(드라코,콤팩타 등)
여인초 큰고 넓은 잎장이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실내식물로 많이 키우는 식물입니다.
(극락조)
아레카야자 이국적인 모습과 무성한 잎이 플랜테리어 용으로 뛰어나지만 물을 비교적 좋아합니다.
하지만 추천하는 이유는 NASA선정 공기정화식물 top30위 중 1위를 차지한 식물로
공기정화 능력 뛰어나고 알려져 있습니다.
몬스테라 최근 가장 흔하게 실내 플랜테리어 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식물입니다.
찢어진 잎이 매력적이며 성장세가 좋아 금세 실내를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가성비)
추가 필로덴드론 싱고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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