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시작했는디 싶지가 안네요 고수님들 부탁 드립니다

모형인이 한 분 늘어 기분좋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답 남깁니다.

(비행기 기준 제트기)
1 : 스케일은 72/1인가?? 가장 적당한가요??

- 처음 하시는 분들은 1:72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저렴하고 조립과 도색시 시간이 1:48스케일 이상에 비해
조금 들어가는 장점도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아 부품이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가 있고 최근 발매되는
1:72키트들은 낫지만 기존의 키트들은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
니다. 또한 키트에 따라서 제작기간이나 노력이 1:48과 비슷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꼭 1:72 국한되지 않고 여러 스케일을 많이 만들어
보시는게 좋습니다.


2 : 어느회사 제품이 가장 적합한가요?? (틈세나 모형이 좀드 좋을라나?)

- 1:72 스케일의 경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상당히 질이 좋습니다.
특히 요즘나오는 아카데미사의 1:72시리즈들은 질이 상당히 좋으며 조립성과
디테일이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하기도 쉽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타미야나 하세가와 제품들도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가격면에서는 아카데미가
월등합니다. 그렇다고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 시작하셔서 습작을 만드시는 것이라면 아카데미의 에어로시리즈를 추천
드립니다.
조립성은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거의 차이가 없게 잘 들어맞으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국산이라도 무조건 배척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절대 잘 못 된 생각입니
다. 싼 국산이라고 질이 안좋은 것이 아니라 질은 세계적이나 공급이 쉬워
가격이 싼 것입니다. 실제로 해외에서 판매되는 아카데미사의 제품들은
타미야나 하세가와 등의 해외수입업체의 제품들과 가격차이가 나지 않습니
다)


3 : 틈세는 어찌 메우지요??

- 틈새를 메우는 재료에는 퍼티가 있습니다.
퍼티는 크게 에폭시와 락카퍼티가 있는데 주로 틈새를 메우기 위한 것으로
락카퍼티를 사용합니다. 락카퍼티는 치약과 같이 튜브에 들어 있는데요 이것을
신너약간과 섞어(그냥 써도 무방) 약간 도톰하게 바르신 다음에 800~1200번
사포로 갈아내는 것입니다.
약간 도톰하게 (볼록하게) 바르는 이유는 락카퍼티는 굳으면서 수축을 하므로
퍼티를 얇게 바르면 굳은 후에 다시 틈새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기 때문입니
다. 이러한 단점(수축)이 없는 것이 에폭시 퍼티인데 주제와 경화제를 1:1로
섞어 찰흙과 같은 상태에서 바르고 굳으면 갈아내어 주거나 다 굳기전에 칼로
잘라내어 주면 됩니다. 흔히 락카퍼티를 사용하시고 틈새가 클경우에는 에폭시
퍼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락카퍼티 하나면 충분합니다)



4 : 본더는 적절하게 사용하는디 주가 401인가요? 프라로델전용인가요?

- 모형용 본드로는 수지접착제와 무수지접착제가 있습니다.
수지접착제는 흔히 모형을 사면 튜브에 들어있는 것이 수지접착제이고
알콜처럼 찰랑찰랑한 상태의 접착제가 무수지접착제입니다.
말씀하신 401은 순간접착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흔히 유수지와 무수지를 병행해서 사용하는데요... 유수지의 경우 수지가
중간에서 막을 형성하여 두 물체를 붙이는 방식이고 무수지접착제는 플라스틱
을 서로 대고 흘려넣으면 플라스틱이 녹아 붙는 방식입니다.
(아크릴 본드와 같은 개념)
무수지는 본드의 흔적이 별로 남지 않아 많이 쓰이는데 접착제의 양이 많을
경우 플라스틱을 과다하게 녹여 형태가 틀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해야 합니다. 넓은 면적을 붙일때는 유수지가 더 유리합니다.
그러니 될 수 있으면 유수지와 무수지를 같이 구비하시어 상황에 맞게 적당한
접착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순갑접착제는 최대한 사용을 줄이시고 도색 후 붙여야 하거나 접착면적이 작은
경우. 빠른 접합이 필요한 경우 에칭등의 접찹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사용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 조립을 다하고 스프레이를 뿌리고 그 위에 에나멜 바르면 라카가 벗겨지거나
색이 번지거나? 아니면 도색이 안돼나요 그리고 이방법이 맞는가요??
스프레이는 어느 회사 제품이 적당한가여?

- 스프레이를 뿌린 상태에서 에나멜을 과하게 바르거나 신너가 흐를경우 스프
레이 도색 표면은 녹을 수 있습니다. 도색은 가능하나 한 자리에 계속해서
붓질이 가해지면 표면이 녹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감제(탑코트와 같은)를 뿔 코팅을 한 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6 : 조립을라 다하고나서 여기저기 삐저나온 본드 모형들은 고운 빼빠로 문질러 주면 좀 나아지나여???

- 조립을 다 하고 여기저기 삐져나온 본드와 접착면이 고르지 않는 부분은 사포
(빼빠)로 갈아내어 주는 것이 모형의 표준적인 제작방법입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사포는 800~1200번을 사용하고 (흔히 800번) 오토같은 장르
는 고운 표면을 얻기위해 1500번 이상의 사포로 마감을 해 주기도합니다.


7 : 조립과 도색을 다하고나서 투명라카로 뿌려주면 더 이뿌나요?? 무광?유과??

- 투명라카가 무엇을 말씀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공업용 락카를
도색표면에 뿌리게 되면 피막 혹은 플라스특 표면이 녹을 수 있으니 절대
피하셔야합니다.
모형용 투명라카는 마감제라 하는데 덜코트 탑코트등이 있습니다.
주 용도는 모형의 광을 조절하고 피막을 보호하고 데칼을 보호하는 것에
있습니다.
반짝반짝한 광이 나는 비행기보다 은은한 광이 나는 모형이 더 이뿌겠죠 ^^
또한 색의 변질을 막고 데칼을 보호하기 위해서 여건이 되신다면 코팅을 한
번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웨더링을 많이 하는데 그 웨더링의 효과를 살리기위해 안하는경우도
많습니다.

1 : 스케일은 72/1인가?? 가장 적당한가요??

1/72 입니다. 갠전으로 적당하다고 생각 되네요

2 : 어느회사 제품이 가장 적합한가요?? (틈세나 모형이 좀드 좋을라나?)

어느 회사나 장단점이 있습니다. 전 아카데미나 타미아를 이용하죠

3 : 틈세는 어찌 메우지요??

퍼티를 이용하면 됩니다. 찰흙이라고 생각하고 매꾸면 굳어서 플라스틱이 되죠.

4 : 본더는 적절하게 사용하는디 주가 401인가요? 프라로델전용인가요?

프라모델 전용으로 수지,무수지가 있습니다. 수지는 플라스틱을 녹여 붙이므로
안에다가 발라서 붙이고 무수지는 겉에다가 발라서 붙입니다.

5 : 조립을 다하고 스프레이를 뿌리고 그 위에 에나멜 바르면 라카가 벗겨지거나
색이 번지거나? 아니면 도색이 안돼나요 그리고 이방법이 맞는가요??
스프레이는 어느 회사 제품이 적당한가여?

도색할때 우선 화이트 서페이서(밑칠색)으로 하거나 아니면 그냥 뿌리면 됩니다.
뿌리고나서는 광택제인 콤파운드로 갈면됩니다. 참고로 스프레이는 락커용신나로 지워집니다.

6 : 조립을라 다하고나서 여기저기 삐저나온 본드 모형들은 고운 빼빠로 문질러 주면
좀 나아지나여???

사포로 밀어준후 도색하면 됩니다.

7 : 조립과 도색을 다하고나서 투명라카로 뿌려주면 더 이뿌나요?? 무광?유과??

마감제라는 것으로 하면 됩니다. 바디가 유광이면 유광, 바디가 무광이면 무광으로...